조글로로고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0일 12시44분    조회:117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은희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박은희사장이 친구 오수화, 심경자 2명과 함께 일떠세운 친근함이 묻어나는 음식점이다. 구두쟁이 셋이면 제갈량보다 낫다는 말, 이들 3총사를 두고 한 말 같다.

오두막집은 연변의 각 현시는 물론 상해, 북경 등 대도시에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있다. 현재 16개 도시에 22개의 분점을 세웠고 6개의 분점이 개업준비중이다. 짧디짧은 2년사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점을 둘수 있는지 박은희사장을 통해 그 비결을 알아봤다.
 

 
미녀 3총사-좌로부터 박은희사장, 심경자사장, 오수화사장
 
위생학교를 졸업하고 10년간 의료업계에 종사했던 박은희사장은 새롭게 도전장을 던져 자신의 능력을 다시금 검증해보고싶었다. 그는 연길에 약방 오픈을 시작으로 창업이란 ‘망망대해’에서 신나게 노를 저어갔다. 약방경영과 함께 김밥집도 꾸렸고 그러다가 2013년 6월 친구 2명과 함께 연길국제무역청사 뒤골목에 오두막집을 오픈, 그 뒤로 근 2년사이 22개의 분점을 차리는 쾌거를 부르게 되였던것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할것입니다.”

박은희사장을 비롯한 미녀 3총사가 처음 오픈한 오두막집은 근근히 90평방메터밖에 안되는 작은 음식점이였다. 이 작은 음식점이 22개의 풍성한 ‘곁가지’를 뻗었고 가지마다 잎사귀가 뾰족뾰족 돋아나고있다. 현제 규모가 가장 큰 오두막집은 300평방메터에 달한것으로 알려졌다.

“저는 전반 기획을, 오수화사장은 주방관리를, 심경자사장은 서빙관리를 맡았습니다. 이렇게 각자 맡은바 직책을 다했기에 오늘의 오두막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두막집이 고인기를 누리게 된것은 다름아닌 박은희사장을 비롯한 미녀 3총사의 지혜의 결과물이다. 오두막집은 인테리어부터 남달랐다.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밥상이며 대자연의 원목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복층이며 모두가 친근감이 있어 외로움을 달래는 젊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휴식의 한때를 만끽할수 있다.
 
 
"이리 오너라!~"를 련발하는 오두막 단골손님
 

오두막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그릇에 시선이 꽂힌다. 기와형태, 삽형태, 고기모양의 그릇들은 모두가 주문제작한것들이여서 신선감을 더해준다. 또한 오두막에 가면 왕이 된 기분이여서 저도 모르게 메뉴판을 들고 “이리 오너라~”를 웨치게 된다. 항상 고객을 왕으로 모신다는 음식점의 서비스정신이 圣旨메뉴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두막에서만 맛볼수 있는 ‘친구막걸리(연변에서 유일하게 QS 획득한 막걸리), 맥주에 일정한 비률로 섞어 마시면 맛도 좋고 배도 부르지 않아 둘이 마시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도란다.

막힌듯 열린듯하게 인테리어 한 한개 공간에서 서로 눈도장 찍으며 가볍게 인사를 나눌수 있어 이 순간만큼은 외로움을 모르는 가장 행복한 자신을 발견할수 있게 된다. 적은 돈을 소비하면서도 눈과 입, 마음을 힐링할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는 오두막집.

“비결이 따로 없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도움으로, 한개 업체가 아닌 여러 업체와 윈윈하면서 공동발전을 꾀했을뿐입니다”

오두막 오픈시에도 두 친구와 협력했고 연길에서 인터리어기술이 남다른 대미건축인테리어유한회사 등 업체와 손잡고 한개 또 한개의 분점을 장식해나갔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한테 더 편리를 줄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미도 추구하면서 오두막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연출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군 했다.
 
 
오두막 정경

 
“비록 가끔씩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립장에서 또한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의견을 통일시키군 했습니다.”

박은희사장의 꿈은 현실적이면서도 성공가능한 꿈이였다. 작디작은 체구에 어떻게 이렇게 큰 꿈를 담을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대화과정에서 또한번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현재 연길 동쪽켠에 300평방메터에 달하는 2층집을 임대, 1층은 음식점경영과 함께 새로 개발한 메뉴를 각 분점에 전수하는 활동공간으로, 2층은 업체 관리, 업체 홍보를 전담하는 기획팀이 이곳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볼수 있게끔 해 빈틈없는 관리를 진행할예정이란다. 지금까지 오두막에서는 크고작은 명절에 고객답례이벤트를 조직했으며 직원들의 능력발휘, 응집력 강화를 위해 장기자랑, 봄놀이,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진 개인과, 선진 분점을 표창했으며 주식제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능력발휘를 극대화 했다.

“현재 분점과 가맹점이 늘고있는 추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오픈한 음식점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고객이 즐겨찾는 음식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찾고싶은 음식점으로 거듭날것이며 5년사이에 전국 각지에 오두막 간판을 걸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노력에 노력을 경주할것입니다.”
박은희사장은 오두막집의 밝은 래일을 내다봤다.

비록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항상 락관적으로 생각하고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모색해내군 했다. 가게를 잘못 임대해 하루아침에 투자 전액을 날린적도 있지만 그대신 신이 나한테 아이를 선물했기에 더 큰 선물을 받은것이라며 자체로 마음을 다스릴줄 아는 넉넉한 마음가짐이 있었다. 박은희사장에게는 넘지 못할 산이 따로 없었다. 넘어지면 그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며 그 가게 주변에 또 다른 음식점을 오픈하는 남다른 끈기와 도전 정신이 있었다. 그러했기에 ‘오두막집’은 오늘까지 건재함을 자랑할수 있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차기 회장에 중국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차봉규(59) 현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깃발 전달 (정선=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이 6일 오후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왼쪽)이...
  • 2016-10-07
  • 【서울=뉴시스】김봉관 2016-10-05 LiveRe Widzet 좋아요 0 슬퍼요 0 유익해요 0 화나요 0 황당해요 0 kakao 0 naver 0 facebook 0 twitter 0 linkedIn 0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올해 아리랑상의 영예는 중국동포 김봉관(76)씨에게 돌아갔다. 영화관 단성사는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자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ldqu...
  • 2016-10-06
  • 한족 학교 다닌 조선족 3세, 언어장벽 딛고 서울대서 경제학 석사 중국어 학원강사 거쳐 증권계 입성, 고비 때마다 '포기 대신 끈기' '차이나 데스크' 팀장으로 中시장 심층분석 "예상 적중때 성취감"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여의도의 빽빽한 빌딩 숲 사이로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증권맨들 사이에...
  • 2016-10-04
  • 일본 BLUEDOT주식회사 리동철회장   작년 7월, 필자가 "재일 조선족류학생 삶의 현장"을 취재할 때 안내자가≪이번 취재에 두분이 빠지면 안됩니다≫고 하였다.그중 한분은 일본서 ≪천지협회(구락부)≫를 창설한 리동철회장이고 다른 한분은 일본에 ≪연변대학학우회≫를 창설한 연변대학 리동철교수이다.   작...
  • 2016-10-03
  •         랴오닝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선양을 중심으로 기부문화를 꽃피우는 '행복의 전도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나눔으로 행복을 전파하는 랴오닝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사진, 59)회장이다.   3년간의 노력을 거쳐 2015년 1월 10일 설립된...
  • 2016-10-03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위해, 연태편 (12) “공무원에서 교원으로”-연태대학 생명공학학원 윤화선 교수 산동성 연태시 해변가에 위치한 연태대학은 성 중점종합대학일뿐만아니라 주변의 수려한 풍경으로 원근에 명성이 자자하다. 연해지역조선족탐방 위해, 연태지역취재의 일환으로 기자는 지난 9월 8일, 아름다...
  • 2016-10-02
  • “방송의 향연”이 찾아낸 보석들, 3등 수상자 배범춘편 제2회 전국조선어사회자경연이 자신의 본명으로 도전한 첫 무대인 참가자가 있다. 본명에 콤플렉스를 느껴 월리엄이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해왔던 배범춘씨, 배범춘씨는 고중 졸업후 12년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에 섰다.  발음법 테스트, 무...
  • 2016-09-22
  • 2016년 7월 2일 오후 1시 20분경 페암과 박투하던 정경락선생은 치료에 효험을 보지못하고 향년 64세에 총총히 우리곁을 떠나가셨다. 그러나 일편단심 당에 충직한 신문사업일군으로서 중국조선족신문출판업의 개혁과 혁신발전을 위해 힘다한 그의 뛰여난 공적은 영원히 사책에 기록될것이다. 선생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
  • 2016-09-16
  •   인민넷 조문판: 길림성위 선전부, 성문명판공실, 성교육청은 공동으로2016년도 "길림성 좋은 사람, 가장 아름다운 교사" 선진사적을 발부했다. 시상식에서 류설련, 류신흔, 손문정, 주흥아, 강위암, 호문하, 호련화, 관효영, 최경옥, 량숙화 등 10명이 "길림성 좋은 사람, 가장 아름다운 교사"의 영예칭호를 수여받...
  • 2016-09-13
  • 심양 한도음식오락유한회사 김성철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한동현 기자=최근 심양시에서 '한도'라는 체인점 46개를 운영하며 돈이 없어 젊었을 때 이루지 못했던 연출(PD)꿈을 이루기 위해 식당서 번 돈을 투자해 영화 촬영에 열을 올리는 조선족 경영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 2016-09-13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