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0일 12시44분    조회:116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은희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박은희사장이 친구 오수화, 심경자 2명과 함께 일떠세운 친근함이 묻어나는 음식점이다. 구두쟁이 셋이면 제갈량보다 낫다는 말, 이들 3총사를 두고 한 말 같다.

오두막집은 연변의 각 현시는 물론 상해, 북경 등 대도시에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있다. 현재 16개 도시에 22개의 분점을 세웠고 6개의 분점이 개업준비중이다. 짧디짧은 2년사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점을 둘수 있는지 박은희사장을 통해 그 비결을 알아봤다.
 

 
미녀 3총사-좌로부터 박은희사장, 심경자사장, 오수화사장
 
위생학교를 졸업하고 10년간 의료업계에 종사했던 박은희사장은 새롭게 도전장을 던져 자신의 능력을 다시금 검증해보고싶었다. 그는 연길에 약방 오픈을 시작으로 창업이란 ‘망망대해’에서 신나게 노를 저어갔다. 약방경영과 함께 김밥집도 꾸렸고 그러다가 2013년 6월 친구 2명과 함께 연길국제무역청사 뒤골목에 오두막집을 오픈, 그 뒤로 근 2년사이 22개의 분점을 차리는 쾌거를 부르게 되였던것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할것입니다.”

박은희사장을 비롯한 미녀 3총사가 처음 오픈한 오두막집은 근근히 90평방메터밖에 안되는 작은 음식점이였다. 이 작은 음식점이 22개의 풍성한 ‘곁가지’를 뻗었고 가지마다 잎사귀가 뾰족뾰족 돋아나고있다. 현제 규모가 가장 큰 오두막집은 300평방메터에 달한것으로 알려졌다.

“저는 전반 기획을, 오수화사장은 주방관리를, 심경자사장은 서빙관리를 맡았습니다. 이렇게 각자 맡은바 직책을 다했기에 오늘의 오두막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두막집이 고인기를 누리게 된것은 다름아닌 박은희사장을 비롯한 미녀 3총사의 지혜의 결과물이다. 오두막집은 인테리어부터 남달랐다.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밥상이며 대자연의 원목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복층이며 모두가 친근감이 있어 외로움을 달래는 젊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휴식의 한때를 만끽할수 있다.
 
 
"이리 오너라!~"를 련발하는 오두막 단골손님
 

오두막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그릇에 시선이 꽂힌다. 기와형태, 삽형태, 고기모양의 그릇들은 모두가 주문제작한것들이여서 신선감을 더해준다. 또한 오두막에 가면 왕이 된 기분이여서 저도 모르게 메뉴판을 들고 “이리 오너라~”를 웨치게 된다. 항상 고객을 왕으로 모신다는 음식점의 서비스정신이 圣旨메뉴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두막에서만 맛볼수 있는 ‘친구막걸리(연변에서 유일하게 QS 획득한 막걸리), 맥주에 일정한 비률로 섞어 마시면 맛도 좋고 배도 부르지 않아 둘이 마시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도란다.

막힌듯 열린듯하게 인테리어 한 한개 공간에서 서로 눈도장 찍으며 가볍게 인사를 나눌수 있어 이 순간만큼은 외로움을 모르는 가장 행복한 자신을 발견할수 있게 된다. 적은 돈을 소비하면서도 눈과 입, 마음을 힐링할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는 오두막집.

“비결이 따로 없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도움으로, 한개 업체가 아닌 여러 업체와 윈윈하면서 공동발전을 꾀했을뿐입니다”

오두막 오픈시에도 두 친구와 협력했고 연길에서 인터리어기술이 남다른 대미건축인테리어유한회사 등 업체와 손잡고 한개 또 한개의 분점을 장식해나갔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한테 더 편리를 줄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미도 추구하면서 오두막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연출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군 했다.
 
 
오두막 정경

 
“비록 가끔씩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립장에서 또한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의견을 통일시키군 했습니다.”

박은희사장의 꿈은 현실적이면서도 성공가능한 꿈이였다. 작디작은 체구에 어떻게 이렇게 큰 꿈를 담을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대화과정에서 또한번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현재 연길 동쪽켠에 300평방메터에 달하는 2층집을 임대, 1층은 음식점경영과 함께 새로 개발한 메뉴를 각 분점에 전수하는 활동공간으로, 2층은 업체 관리, 업체 홍보를 전담하는 기획팀이 이곳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볼수 있게끔 해 빈틈없는 관리를 진행할예정이란다. 지금까지 오두막에서는 크고작은 명절에 고객답례이벤트를 조직했으며 직원들의 능력발휘, 응집력 강화를 위해 장기자랑, 봄놀이,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진 개인과, 선진 분점을 표창했으며 주식제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능력발휘를 극대화 했다.

“현재 분점과 가맹점이 늘고있는 추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오픈한 음식점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고객이 즐겨찾는 음식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찾고싶은 음식점으로 거듭날것이며 5년사이에 전국 각지에 오두막 간판을 걸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노력에 노력을 경주할것입니다.”
박은희사장은 오두막집의 밝은 래일을 내다봤다.

비록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항상 락관적으로 생각하고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모색해내군 했다. 가게를 잘못 임대해 하루아침에 투자 전액을 날린적도 있지만 그대신 신이 나한테 아이를 선물했기에 더 큰 선물을 받은것이라며 자체로 마음을 다스릴줄 아는 넉넉한 마음가짐이 있었다. 박은희사장에게는 넘지 못할 산이 따로 없었다. 넘어지면 그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며 그 가게 주변에 또 다른 음식점을 오픈하는 남다른 끈기와 도전 정신이 있었다. 그러했기에 ‘오두막집’은 오늘까지 건재함을 자랑할수 있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협한 '통합' 안돼…'서울시민 인권헌장' 외국인 포함해야"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 씨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달부터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해응(39) 씨는 요즘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올해 말 선포되는 '서울시민 ...
  • 2014-09-25
  • 지난 2011년 한국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말 겨루기》에 출연해 재한조선족들의 위상을 빛냈던 석기호(50살)씨가 3년뒤인 22일 저녁 또다시 《우리 말 겨루기》달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전파를 탔다. 3년전보다 더욱 많은 어휘량으로 달인 등극에 도전한 석기호씨는 방송내내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문제풀이에...
  • 2014-09-24
  • 지난 14일(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재한중국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4명의 중국동포 출신 단체장과 회사 대표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었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함께 골든벨을 두고 경합을 버린 이날 행사에서 주관 단체인 중국조선족대모임(대표 허을...
  • 2014-09-23
  •     [서울=동북아신문]조명권 전국귀한동포연합총회 제5기 신임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월 19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전가복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명권 신임총회장은 “귀한동포특별법제정을 위해 열심히 뛰고, 법무부가 지정한 ‘귀한동포교육지원센터’를 회복하며, ...
  • 2014-09-22
  • "내 뜻 이어 안 의사의 사상 연구할 후배 나왔으면…"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역 플랫폼 한쪽에는 둥그런 원이 두 개 표시되어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장소를 알리는 표지다. 하얼빈 시가 이 표지를 만들 때 ...
  • 2014-09-22
  • "우리말 인기 높아져 한족도 조선족학교 찾는 것에 가슴 뿌듯"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족 학교로 전학 갔던 조선족 학생이 조선족 학교로 돌아오고 심지어 한족 학생 입학이 늘 정도로 우리말과 문화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20일부터 하얼빈시 사범대학 음악청에서 열리는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 2014-09-20
  •  "드래프트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서 자다가 깼어요." '중국동포' 이영(강릉여고)이 한국 프로팀 입단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이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영은 중국에서 ...
  • 2014-09-12
  •   “움직임속에서 정지된 공을 고정된 홀에 넣는것이 골프가 다른 구류운동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점이죠…” 지난 7월 21일, 국가프로골프 남자팀 지도이며 연변대학 체육학원 명예교수인 최용지도(연길 태생, 39살)는 연길귀향차 취재를 흔쾌히 접수면서 골프운동을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해석해주었...
  • 2014-09-12
  •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
  • 2014-09-12
  •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