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가방 인수한 조선족 거부 신동일,'윈-윈'으로 승승장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7일 22시28분    조회:11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신동일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하는 유아용품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의 최대주주 자리가 중국 기업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지 패션기업 랑즈(朗姿ㆍ이하 랑시(LANCY))그룹 창업자 신동일(43) 회장인데요.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과 그가 인수한 한국기업 아가방 로고.


랑시그룹은 2010년 한국에 세운 ‘라임패션코리아’를 통해 아가방앤컴퍼니 최대주주였던 김욱 회장 보유지분 17.8% 가운데 15.3%를 320억원에 인수합니다. 주식 인수는 작년 11월 마무리됐습니다. 올 1분기 아가방앤컴퍼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랑시코리아㈜로 상호를 바꾼 라임패션코리아는 지분 26.6%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공동창업자인 여동생 신금화(40) 사장과 함께 랑시그룹 지분 59%를 갖고 있는 신 회장은 중국동포 3세입니다.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가운데)과 중국 중앙민족대학 조선족 학생들.


동북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으로 1998년 베이징에서 의류무역으로 사업을 일으켜 지금의 랑시그룹을 만듭니다. 현재 중국에서 ‘랑시’는 재킷 하나에 우리 돈 2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급 브랜드라고 합니다.

탄탄한 실적도 명성을 뒷받침합니다. 2012년 기준 랑시의 영업이익은 2110억원(12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4%가량 늘었습니다. 선전증시에도 상장한 랑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현재 2조5620억원(145억6000만위안)에 달합니다.


랑시 여성의류


아가방 지분 인수는 고급 이미지가 붙은 한국 브랜드를 앞세워 급성장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그는 이달 초엔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로 활약 중인 판매대행업체 지분도 인수했습니다. 아가방의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섭니다.
그래서 일까요. 신 회장 행보에 힘 입은 아가방은 국내서도 좋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의 마 회장이 한국에 머물고 있던 지난 19일, 아가방앤컴퍼니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결국 신 회장의 한국기업 인수는 자신의 사업확장과 아가방의 중국진출에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win win)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455억원(31억위안ㆍ후룬연구소 집계) 정도였던 그의 개인자산 규모도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점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헤럴드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 《저의 최대 고민은 후세들의 언어교육입니다.》 지난 6월 28일, 이날 취재의 세번째 대상이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이였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전회장까지 취재하고 귀가하니 밤 11시가 훨씬 넘었다. 평일을 긴장히 보내는 현지인들의 짬시간을 빌려서 취재를 할려니 그만큼 필자도...
  • 2015-10-26
  • 도문철도2중 졸업생인《세자매》와의 만남 《세자매》와 함께. 왼쪽으로부터 심연, 장춘실, 필자, 전령. 개혁개방 붐에 따른 중국조선족군체의 이동사를 소개하려면 조선족녀성들을 특별히 부각하게 된다. 꿀벌정신으로 스스로 보따리장사를 하면서 찬밥, 더운밥을 가릴세라 현지 사회에 발 붙이는 조선족녀성들의 강한 생존...
  • 2015-10-26
  •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 신주열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수년간 연변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한 한국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바로 신주열 씨가 이끄는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이다.   이 회사는 파자생산을 위주로하면서, 곁들어 돈까스,스파데티(면류 음식),덮...
  • 2015-10-21
  •   의류업체 가로수 운영하며 연간 4천만 달러 매출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경영인 될 것" (싱가포르=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올해 마흔 살의 재중동포(조선족) 박상권 씨. 그와 20일(현지시간) 오전 한 시간가량 대화하고 난 뒤 머릿속에...
  • 2015-10-21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기자는 지난 14일,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한상대회에서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을 만나 인터뷰요청을 했지만 시간을 맞추기가여간 어렵지 않았다. 허회장이 전시회, 세미나, 기업미팅 등 대회일정을 너무꼼꼼히수행하고 있었기 때...
  • 2015-10-21
  •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 "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천옥금 (싱가포르=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새벽 4시에 기상하고 저녁 8시 30분에 잠드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스님이라고 답한다. 불자도 아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 2015-10-20
  • “이주여성 돕는 멋진 경찰 되고 싶어요"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남들 돕는 게 좋아서 경찰이 됐습니다. 중국어 특기를 살려 결혼 이주 여성들을 돕는 멋진 외사계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 동포 출신으로 38세에 경찰이 된 여경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 소속 김민정...
  • 2015-10-20
  • 삼구물산(주) 리성사장과의 인터뷰 리성사장 필자는 이번 재일조선족류학생 삶의 현장 취재에서 연변의 브랜드라 할수 있는 진달래, 축구, 김치를 대상한 모델을 찾기에 신경을 썼다. 사람은 기획하는대로 일이 된다.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진달래는 신혜영, 축구는 정걸, 김치는 리성이 대표인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
  • 2015-10-19
  •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판매망을 비롯한 다양한 우세를 갖고 있는 조선족기업들과 손을 잡고, 조선족기업들도 한국의 선진적인 아이템,기술노하우와 자본, 관리경험을 활용해 한층 도약해야 한...
  • 2015-10-16
  •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장 20여 개 대기업 광고 제작 '한풍한류' 브랜드로 연예기획사도 설립… "남북 교류에 조선족 역할 중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거나 대행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재중동포(조선족)가 있다. 신홍광고(新弘廣...
  • 2015-10-16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