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은 꿈꾸는자의 것…넉넉한 씀씀이로 고객 유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7일 15시20분    조회:208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희향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6]

연길 海州婚礼厅 刘希香사장이 꿈꾸는 세계

 
해주혼례청을 리용하는 다수 고객은 조선족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감동
졸업파티시 술과 음료 무료제공, 선물 대기중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거늘. 넉넉한 씀씀이로 고객을 유치할겁니다.”

례식문화에 관심이 두둑한 刘希香사장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이 연길 海州婚礼厅(이하 해주)에서 무르익어간다. 그는 무엇인가 새로운것을 찾아 자신의 세계를 펼쳐보이고자 노력해왔다.

백산호텔 료식부 지배인으로 활약했던 그가 례식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백산호텔 료식부에 배치받은 류사장은 영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한곳에서 묵묵히 15년을 버텨왔다. 그가 한곳에 있은 리유는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조선족의 혼례문화에 관심을 가졌기때문이다. 그동안 그는 한식 료리법을 익혔고 조선족혼례식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 어떻게 하면 한족들도 조선족전통혼례를 치를수 없을가 고민도 많았다.호텔에서 결혼식이나 파티를 하고나면 고객들한테 어떤 면에서 만족을 느꼈고 어떤 면에서 좀 더 개선했으면 좋겠는가고 묻군 했다. 그의 성근함에 고객들은 숨김없이 털어놓았고 류사장은 하나하나 메모해가면서 부족점 메우기에 애썼다. 그과정에서 조선족혼례식, 첫돌생일, 졸업파티 등을 비용이 적게 들이면서도 의미있게 펼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냈으며 많은 인맥을 쌓아갔고  나름대로 실적도 올렸다.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 례식장을 찾는 고객 다수가 조선족입니다. 저한테는 와인바, 은행, 미용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조선족친구도  수십명에 달합니다. 특히 단골고객중 조선족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자연 조선족에 대한 친근감이 없지 않습니다. 비록 당시 많은 인연을 만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진정한 서비스가 뭔지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류사장은 현재 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것들을 봉착하게 되였다. 료식업뿐만아니라 혼례식에 관련된 모든것이 완비해야 하고 동업종과의 차별화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알게 되였다.

"규모확장보다는 고객 한명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모두에게 맞춤형서비스,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료식부에 오래동안 몸다고있으면서 료리와 서비면에서 반은 전문가가 된 셈이지요. 15년간의 경험이 없었더라면 어찌 오늘처럼 례식장을 운영할수 있겠습니까?”

류사장은 어떻게 해야만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지를 매일 고민했다. 우선 규모(1700평방메터)확장보다는 고객이 결혼식이나 연회를 치를수 있도록  크고작은 홀 3개(10테이블, 16, 30테이블)를 화려하고도 무게감 있게 꾸몄다. 다음 조선족예식문화의 깊이를 알고있는 사람을 경리로 총빙하고 홀 관리와 직원들에게 서비스교육을 시키도록 요구했다. 동업종간에 흉을 보지 않으며 동업종간 의리를 지키면서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도록 요구했다.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엄한 기준을 내놓았다.
 

가격은 서민층을 겨냥했지만 음식의 맛과 량은 여느 혼례청보다 넉넉한 편이라 생각된다. 이외에도 웨딩촬영, 신부화장, 차장식, 사회자 물색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어 고객에게 편리에 편리를 더해주고있다. 이러는 과정에 맞춤형서비스가 고객감동서비스로 승화되고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해주의 이미지가 전해진다.

“리윤을 적게 남기더라도 많은 이들이 애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해주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지난해부터였다. 한 조선족기업의 년말총회를 해주에서 진행했는데 환경은 물론, 인품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했다. 음식의 량도 많고 빛갈도 고왔으며 게다가 맛이 으뜸이였다. 올해 친구 자녀가 이곳에서 졸업파티를 열겠다고 해서 찾아갔더니만 글쎄 술과 음료는 모두 공짜란다.

세상의 중요한 업적은 희망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루어낸것이다. 해주의 류사장 역시 15년간의 정든 일터를 떠나 자신의 꿈을 펼쳐보려고 ‘해주”라는 공간을 선택했던것이다.
 

해주는 바다 해(海), 고을 주(州) 즉 음식의 량과 인품이 넉넉하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다. 해주는 이름에 걸맞는 곳이다. 넉넉한 류사장의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또한번 감동하게 된다.

“매 한차례의 혼례식을 치르고나면 고생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지금은 모두 즐거운 에피소드로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고 고객들이 이곳 환경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고 할 때 가장 즐겁고 뿌듯합니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사람이 없다. 다만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뿐이다.

(지점: 공원 정보산업청사 7층, 련계전화: 13644468111)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울 부임 3년 만에 매출 10배로 늘려…18개 해외지사 중 실적 1위 '고품격 여행' 집중, 직원에겐 "최선 다해 섬기면 지갑 저절로 열린다" 고선지 언급하며 '한중 우호' 부각…"유커 한국관광 최소 10년 더 간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 ...
  • 2016-10-24
  • 미모의 조선족 아나운서 려행노트 살짝 훔쳐 볼까요?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려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녀는 요즘에 와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미 려행마니아였다는데... 그가 바로 뉴스시간대에 리모콘만 누르면 연변텔레비죤의 에서 자주 보게 되는 그 얼굴 - 최향매아나운서이다. 려행마니아로 불...
  • 2016-10-21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 - 성실과 신뢰로 일궈낸 창업의 꿈 광동성 광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 화남지역은 세계의 생산기지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200여개의 생산단지가 군락을 이루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동성은 생산기지일뿐만아니라 판매기지로 되고 있기때문에 광주는 중국의 거대...
  • 2016-10-19
  • 카운터 보던 청년이 지배인·총지배인 거쳐 7년 만에 CEO 변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성공 비결…'레브호텔' 체인점 낼 것" "자신감·열정으로 뛰어라…먼저 이해해 주길 기다리면 실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뒤에 있는 '레브 부티크 호텔...
  • 2016-10-17
  •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공연 “아리랑쇼- 심청전”이 올 8월 27일 연길시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첫공연을 펼쳤다.   화려하지만 분명 절제된 조명아래 네폭의 다양한 색상의 막을 배경으로 펼쳐진 춤사위는 단숨에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갈하지만 화려하고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이중적인 아름...
  • 2016-10-15
  • 요즘“정지국(政知局)” 위챗공중계정과 봉황넷(凤凰网), 소후넷(搜狐网), 북경청년넷(北青网) 등 여러 웹사이트의 제1면 주요기사에 "신강 '90후'부현장에 북경에서 간 조선족 간부"등과 같은 제목으로 된 기사들이 올라 많은 네티즌들의 열의를 자아내고있다.   약력을 보면 방의명은 2011년...
  • 2016-10-14
  • - 심양애드뷰건강용품유한회사 김도형회장 창업스토리      세상에 물건을 사겠다 하는 사람한테 물건을 팔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일전에 기자가 만난 김도형회장은 “써보지 않은 사람에겐 물건을 안준다”는것이 첫마디였다.  10년째 심양에서 소문없이 기업을 꾸려온 김도형...
  • 2016-10-13
  • -재미조선족물리학자 김득철교수 탐방기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 김득철교수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소리에는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소리와 후천적으로 배워서 내는 소리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새들중에서 명창으로 꼽히는 명금류(Songbrids)의 노래소리는 어떻게 불려지는것이며 피리소리같...
  • 2016-10-10
  • 조선족 4세 여성학 박사 이해응 씨는 '은평한중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의 1인 기업을 차리고 서울 역촌동에 공동 사무실을 냈다. 불고깃집 석쇠 닦으며 11년 '형설지공', 이화여대서 여성학 박사 "'조선족은 위험' 인식 심는 대신 갈등 해결할 상담사 키워야" "다문화정책, 낙인 찍어 차별 부추긴 측...
  • 2016-10-10
  • 월드옥타 이우지회장 "26년간 꾸준히 한우물만 팠지요"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양말을 생산하는 기계 분야에서 영업을 시작으로 제조, 판매, 무역까지 26년간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이우지회장인 최송호(51) 저장주지명광기계유한공사 대표는...
  • 2016-10-08
‹처음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