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는 자랑스러운 열병식 군악대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31일 10시48분    조회:69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송성권

       할빈적 조선족군인 송성권씨 9.3열병식 참가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9월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승리 7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흑룡강성 할빈시 태생인 조선족 송성권씨(1996년생)가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세 송성권씨는 광동성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해병대 모 양서장갑단(两栖装甲团)에서 문예병으로 복역중이다.

  183cm의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를 가진 그는 이번 열병식에서 해방군련합군악단 플루트(长笛) 연주자를 맡게 됐다.

  지난해 입대해 현재는 상등병인 그가 올해 가장 큰 국가 행사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열병식에 참가하게 되리라고 송성권씨 부모님들도 생각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듯이 지난해 광동성에 있는 부대에 입대한 아들이 열병식 군악대로 선발돼 현재 북경에서 훈련중이라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송성권씨 어머니는 "아들이 군대에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열정도 생기고 또 열심히 하다보니 복도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송성권씨는 부대에 가서 플루트를 처음 접촉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하루에 한시간씩 더 련습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였기에 플루트 연주 능력도 눈에 띄게 제고됐다.

  그러던중 지난 3월, 북경에 있는 중국인민해방군총정치부에서 면접관을 파견해 광동성 부대 현장에 와 열병식에 참가할 병사들을 선발했다.

  지난해 개인 표창상을 받은 그도 면접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고 그때는 군악대의 환영곡, 연습곡을 연주했다.

  소속 부대에서 추천한 120 여명 우수한 병사중 최종 그를 비롯한 17명이 행운스럽게 열병식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5월초 그는 전국 각 부대에서 선발된 륙,해,공군의 1300명 군악단 전우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해방군련합군악단 양성기지에 모여 열병식 훈련을 시작했다.

  금방 훈련을 마치고 저녁 늦게 숙소로 돌아온 송성권씨는 기자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플루트는 다른 악기와 달리 가로로 받쳐 들고 연주해야 하고 또 걷는 자세에 대한 요구도 엄격하기때문에 처음 훈련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연주보다는 팔과 허리가 가장 힘들었지만 지금은 힘들지 않다"고 힘차게 말했다.

  기온이 40도를 넘나들 정도로 올해 북경시는 특히 더운 날씨가 많았기에 병사들이 훈련중 쓰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의료진의 진료를 마치면 다시 훈련에 뛰여드는 전우들을 지켜 보면서 얼마전 훈련중 폭우를 맞아 감기에 걸린 송성권씨도 씩씩하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저녁 10시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진행되는 천안문 광장에서의 실전 훈련도 이젠 제법 적응됐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열병식을 통해 군악대 일원으로서의 단련을 거쳐 앞으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는 의젖한 군인으로 성장할것이라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호남대 유학생 이광길씨 "대학원 관광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인 중국동포의 ‘형설지공’ "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 참모습 소개, 교수님의 지도에 감사” “날로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풍물 등을 제대로 안내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돼 기쁩니다” 호남대 대학원에서 관...
  • 2014-06-18
  •   중국 조선족 소설계의 상록수 강효근선생은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문학현장에서 왕성하게 필봉을 놀리면서 문학적 감각과 진정성을 유지하며 로익장을 과시하고있다. 강효근선생은 지금까지 60년이라는 긴 문학창작려정에서 200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문학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소설집 《꽃피는 시절》, 《둥...
  • 2014-06-16
  • 《대학은 얼마나 많은 고층빌딩을 갖고있는가에 따라 지명도가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대가를 갖고있는가에 의해 그 지명도가 결정된다. 이런 의미에서 박창욱선생은 그야말로 전반 조선민족항일투쟁사의 대가로서 우리 연변대학의 보배요 모든 사학도의 사표라 하겠다.》   연변대학 전임 교장 박문일선생...
  • 2014-06-13
  • 최상의 써비스로 관광객에게“려행의 행복감”을 전달해야 한다는 김파총경리  중국 관광사이트 앞 5위권을 웃도는 “어디로 갈가(去哪儿网)”,“도우관광(途牛旅游)” 등 사이트, 국내 관광업계인사들이 관광업에 비전을 건 연변 조선족 사나이 김파에 엄지를 내밀고있다. 관광업으로...
  • 2014-06-12
  • ‘사회파’서 ‘감성파’로 전향? 영화 ‘경주’ 만든 재중동포 장률 감독 장률 감독의 영화 ‘경주’는 잘 우려낸 차처럼 잔향이 오래간다. 장 감독은 “박해일, 신민아에게 많은 지시를 하지 않았다. 그저 차를 여러 번 같이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차는 사람을 교감하게...
  • 2014-06-12
  • 구룡침을 한묶음 들고 있는 장헌규   도통 믿기 어려운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녀인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 들어간 은빛의 침은 그의 오른쪽 옆구리로 비죽이 나오고 있었다. 침의 길이가 무려 60㎝나 된다는 얘기가 실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솔직히 방금전까지 허풍을 치는 의사가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고 말...
  • 2014-06-1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   연길 고려원식당 림룡춘사장의 리더십    “천만사람이 서쪽 달을 좇을 때에 홀로 동쪽 매화를 찾는 사람이랄가. 실패해도 좋고 성공해도 좋지요.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밀고나가지만 모든 것은 차별화를 전제로 하지요.” 연길 고려원식당의 림룡춘...
  • 2014-06-11
  • 세계한인무역협, 칭다오에 1만5천권 옌지 다음으로 동포 많지만 도서관 無 박명예회장 "고국과 거리감 좁혀줄 것" ▲ 박광수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명예회장이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온 책들이 한·중 교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태황기자 "독서를 통해 칭다오의 동...
  • 2014-06-11
  • 김민영 유감《축구보내중 조선족처녀애 단 3명》  연변축구 치어리더 이끄는, 연변대학  김민영교수 만나본다   올들어 연변장백산천양천축구팀 홈경기를 관람하는 축구팬들 눈앞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20여명 미녀들로 구성된 《축구보배》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표현하는 률동적인 응원이였...
  • 2014-06-10
  • KT위즈 신생프로야구팀 지명...2005년 한국땅 밟은 조선족 조선족 출신 고교 야구선수인 청주고교 간판 투수 주권(19·사진)이 코리안 드림을 이뤄냈다. 9일 신생 프로야구팀 KT 위즈가 내년에 졸업하는 전국 고교, 대학 야구선수 가운데 우선 지명 선수로 주권을 선택했다. 계약금만 3억원으로 청주고 선수 중에서는...
  • 2014-06-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