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류학생6]사람, 정보 농사로 행복 찾는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9일 13시32분    조회:74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송천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 조송천회장을 만나다

조송천회장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

이는 인도문학의 정수를 서양에 소개하고 서양문학의 정수를 인도에 소개하는데 큰 공헌을 한 19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자타코르의 명언이다.

사람에게 또다른 사람이 필요로 한것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사랑과 지혜를 나누고 절망과 고통을 나눌수 있기때문이다. 한 인간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이 없다면 그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무인도에서 살수 있을것인데 아직까지 그런 사람이 알려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교원보다 사업적인 체질에 맞습니다. 저의가 일본에 온것이 잘됐습니다》, 《행복이란 더불어 다같이 발전하는것이 아닐가요?》

이는 지난 6월 28일, 주식회사 베스트컴 대표리사이며 일본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 리사장이며 월드옥타 일본 치바지회 4대 회장인 조송천이 지금까지 한 사업에 여한이 없다며 하는 말이다.

필자는 조송천의 바쁜 일정에서 짬 시간을 빌려서 인터뷰를 하였다.

송천은 일본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인재와 정보를 타사에 보내고 월드옥타 일본치바지회 회장직을 맡고 재일조선족 젊은 경제인을 양성, 《사람에게 사람을 제공》하는 일군이 였다.

전문인재를 제공하는 회장

송천은 1964년 9월 룡정에서 출생했다.

그는1987년 장춘우전학원을 졸업하고 연변대학 계산기학부에 배치받았다. 1995년까지 교직에 있다가 석사, 박사 공부를 더 하겠다는 학욕으로 문화활동비자를 받고 1995년9월에 일본에 진출했다. 1997년 4월에 일본의 모IT기업에 쉽게 취직하여 몇년간 업무에 연찬했다. 한동안의 사업과정에서 그는 홀로 서기에 자신이 만만해2001년 4월 독립적으로 주식회사베스트컴(정보회사)을 꾸리고 지금까지 14년간 경영했다. 올해에 또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무역・컨설팅 회사)를 더 설립하였다.

1997년부터 10여년간 일본의 정보산업경기가 아주 좋았다. 그러던차 2008년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닥치자 서비스산업인 정보회사(IT업체)들이 기업불황의 고통을 먼저 당해야만 했다.

눈을 돌리면 시장이 보였다

힘든 시기에 처하게 되자 송천은 회사의 목숨을 한 나무에만 걸수 없다며2008년에 눈을 돌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모색하며 연길에 독자기업 《연길백사드소프트개발유한회사》를 설립했다. 2013년까지 연변과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려행 어휘, 한국어 회화, 잉큐 영어(발음과 회화를 배워주는 프로그램) 등 소프트개발로 새로운 상품을 창출하며 회사의 호경을 이어갔다.

송천은 재일조선족 언어학 강사 방정화가 지난해에 설립한 동경《우현교육학원》을 중국어, 영어를 배워주는 프로그램 본부로 잡고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계속하여 송천은 24엑스포글로벌온라인 종합전시장을 오픈하고 일본과 한국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중국시장과 미국시장을 개척하고있다.

송천은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 24엑스포코리아주식회사, 상해창권무역유한회사 등 관련 회사들을 주축으로 향후 글로벌시장개척과 중국의 여러 성,시에 가맹점을 꾸리려고 지금 한창 바삐 돈다.

그는 전시/무역(BtoB), 통신판매(BtoC), 시장개척마케팅 등 자사의 종합실력으로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회원들을 모집하고 회원사들의 제품을 24엑스포글로벌온라인종합전시장을 통하여 글로벌시장전시/무역(BtoB)을 추진하고있다. 동시에 통신판매수단으로 일본과 한국의 제품들을 중국직매쇼핑몰(BtoC)에서 판매하는 등 중국시장 개척으로 바삐 보내고있다.

젊은 경제인을 양성하는 회장

송천은 월드옥타 일본치바지회 제4대 회장이다.

차세대학원들에게 독립적인 사업능력을 키워주는 조송천회장

일본 아세아경제문화연구소 류경재소장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 최소로 380여개의 조선족법인업체가 있었다. 지역 별로는 도꾜에 200여개, 나고야에 50여개, 오사까에 80여개, 기타지역에 50여개 있고 업종별로는IT, 국제무역, 인재파견, 번역, 음식업 등이다. 이밖에 법인등록을 하지 않은 자영업자가 500여명이 된다.

조송천회장은 지금 일본에 상술한 조선족기업군체가 이미 크게 형성되였다며 월드옥타 치바지회를 소개한다.

월드옥타 치바지회는 일본, 특히 도꾜지역과 그 주변의 조선족기업인, 류학생, 회사원으로 조직되여2006년 9월에 설립, 제1대 박경홍회장을 이어 허영수, 김동림, 조송천순으로 회장이 4대로 계임되였다.

치바지회는 최고 고문단, 자문단, 리사회, 차세대위원회, 사무국으로 조직구성이 되였다.

치바지회는 현지 실정에 따라 도꾜를 중심으로 《젊은 경제무역인 양성회》행사 및 비즈니스정보교류회, 창업교류회 등 많은 활동을 조직하여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환경수요에 따라 현지 재일조선족 경제인을 양성하고 비즈니스 네트위크형성을 도모한다.

지금까지 110명 회원, 50여개 회원기업(무역, 건설, 제조, IT,학원, 음식 등 업체)이 매달 정기적인 활동을 하는 외 매년 7월에는 차세대무역스쿨(학교)를 개교하여 일본의 차세대학원들로 매년(혹은 매번)60여명 회원을 받아들여 차세대학원들의 독립사업능력을 키워주고있다.

지난 8년간 본 지회는500여명의 차세대회원들을 양성하여 많은 성공자들을 륙속 배출하였단다.

조회장은 《조선족은 지연(地缘)과는 관계없이 옥타를 통해 서로간 희로애락을 마음껏 교류할수 있다》며 부언했다.

지난 7월 18일에 열린 《2015 제 13기(치바지회 제 9기) 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에서 조회장은 새로운 수강생들에게 올리는 인사말로 이런 부탁을 하였다.

첫째,이번 수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 한층 깊이 느끼라.

둘째, 월드옥타는 전 세계 69개국 136개 지회와 6500여명 회원을 자랑하는 글로벌한인경제네트워크임을 알고 금후에 잘 활용하라.

셋째,중국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여러분은 금후 중한일 3개국을 이어주는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라.

그의 인사말은 회원들에 대한 부탁이자 자신에 대한 드팀없는 약속이기도 했다.

일문일답

시간을 분을 단위로 계산하는 일본사회에서 분망한 사람들의 시간을 무료로 빌리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에서 인터뷰는 간단한 일문일답으로 마감하였다.

문: 지금까지 가장 기쁘던 일은?

답: 사업은 도전이다. 멈추면 끝이다. 하고싶은 일을 했고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것이 사업이다. 그 과정에서 나도 잘 되였으니 무한히 기쁘다.

문: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답: 지금까지는 없다.

문: 조선족을 말한다면?

재일조선족은 중국에서 살았기때문에 중국을 잘 알고 한국과도 어려움이 없이 교류하고 중국에서 일어를 제1 외국어로 배웠다. 때문에 쉽게 일본에 오게 됐고 주류사회에 빨리 적응하게 됐다. 중, 한, 일 3국에서 제일 우세민족이 조선족이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중국조선족들이 폭넓게 알려지지 않고있다. 금후 우리가 스스로 조선족을 알리는데 힘을 모아야 할것이다.

글로벌시대는 지연이 필요 없다.

조선족들이 더 크게 발전하려면 더 많은 민족과 거래하며 서로간 상부상조하는 모습으로 다함께 나타나자는 바램이다.

문:사업, 활동, 생활에서의 갈등은?

답: 아버지와 두 누이가 연변에 있는데 친인들을 제때에 만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물론 그들이 리해를 한다고는 하지만…더 성공해서 효도와 보답을 잘 할것이다.

문:행복이란?

답:나만이 아닌 더불어 다같이 발전하는것이다.

문:프로란?

답:대방을 성공시키고 대방의 수요를 만족시키는것이다. 총적으로 나는 교원이 아닌 사업가의 체질로 내가 일본에 온것이 참 잘 된 일이다고 생각한.

맹자는 군자에게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부모가 건재하고 형제들에게 재앙이 없는것, 둘째는 언제 어디서나 누가 봐도 항상 떳떳하게 사는것, 셋째는 뛰여난 영재를 발견하여 그들의 성장을 돕는것이다.

이에 비춰 보면 조송천은 어머니가 타계한 아픔 외 사람농사, 정보농사로 소나무가 떳떳하게 하늘을 쳐다보며 늘 푸르게 살아온듯 그 역시 소나무마냥 떳떳하게 즐거운 삶을 사는 사람이라 하겠다.

송천(松天)이란 이름 덕이라 할가? / 오기활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다빈치미술교실과  허성일원장    연길시공원가에 자리잡은 은 요즘 방학을 맞아 어린 학생들로 북적인다. 학교 교실보다는 조금은 허름해보이지만 미술을 배우는 천진란만한 학생들의 표정만은 밝았다. 선생님 한분이 고사리같은 어린이들의 손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며 한창 열정에 넘쳐 강의하고있었...
  • 2015-08-06
  • 중국인민해방군제2포병부 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총공정사이며 미사일전문가인 리현옥이 2015년하계장령정기조정에서 소장(少将,전문기술소장)으로 진급되였다.이번에 진급된 녀성 장군은 리현옥과 군사의학과학원생물공정연구소 진위(陈薇) 두명뿐이다. 1982년 흑룡강성 리과 장원생인 리현옥은 북경대학 전자통신물리학과...
  • 2015-08-02
  •   선양약과대학 박사생도사 허영남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자연물 약학분야에서 쉼없는 탐구로 괄목한 성취를 이루어 동업계의 탄복을 받고 있는 조선족 학자가 있다. 바로 선양약과대학(沈阳药科大学) 제약공정학원의 박사생 지도교수 허영남(许永男)교수이다.   1963년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2015-07-3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6] 연길 海州婚礼厅 刘希香사장이 꿈꾸는 세계   해주혼례청을 리용하는 다수 고객은 조선족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감동 졸업파티시 술과 음료 무료제공, 선물 대기중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거늘. 넉넉한 씀씀이로 고객을 유치할겁니다.” 례식문화에...
  • 2015-07-27
  •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짬]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최근 연변(옌볜)에선 ‘제2의 한국 붐’이 불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첫번째 한국 붐이 주로 재중동포(조선족)들이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코리안 드림’이었다면, 이제는 한-중 자유무역...
  • 2015-07-21
  • "우리말과 얼 지킬 수 있도록 적자 감수하며 27년째 발행"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선족 학생이 우리말과 얼을 익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도록 돕는다는 자부심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일한 신문인 조선족중학생보의 김명성(50·남...
  • 2015-07-1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5]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사장의 이색경영 장애인들에게 즐겁게 일할수 있는 환경 마련   리철중 프로필 1988년 吉林工学院 졸업 1988년~1993년 연길담배공장 1993년~2001년 한국연수 2001년 2008년 연변베니아유한회사 2008년~현재 연길부림실업유한회사 대표리사 월드옥타 지식...
  • 2015-07-15
  • - 복지와 참신한 문화 창출에 전념하고있는 “후사모” 리경호회장   “복지의 본질은 ‘인간사랑’입니다. 인간에 대한 마음이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하며 복지의 목표는 인간사랑을 통해 나눔공동체를 만드는것입니다. 나눔활동 및 나눔사업이 우리 나라에서도 활발히 발전하고있는데 원래 ...
  • 2015-07-13
  • 박준덕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무국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전역과 해외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는 조선족(중국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이들이 한민족 교류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기업가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6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
  • 2015-07-10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