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의료봉사 공로로 훈춘시 명예시민증 받은 한국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일 07시13분    조회:62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국양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사진제공=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 지난해 훈춘시 인민병원과 협약체결 후 2차례 의료봉사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지난달 10일 중국 훈춘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훈춘시는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있는 도시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5월 10일 이 도시에 있는 훈춘시 제일 인민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박 원장은 자매결연 차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주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났지만 열악한 의료시설과 비용 때문에 치료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소아 환자들이 많았다.

 박 원장의 이런 공로를 높이 평가해 훈춘시 정부는 이번에 박 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됐다.

 이 일은 중국 현지 언론에도 소개되며 한국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술과 따뜻한 마음을 중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 원장은 “명예시민증을 받은 것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한결같이 박애, 봉사, 애국을 강조하며 실천해 온 이길여 회장님과 우리 재단을 대신한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훈춘에서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내 최초로 심장·폐 동시 이식에 성공한 명의다.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봉사단인 가천바람개비재능기부단을 이끌며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지에서 20여년째 300명 넘는 어린이를 치료하며 심장병 검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13년에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수여하는 제23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전원 학생 10여 명과 함께 중국 운남성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박 원장은 “중국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의료수준이 낙후된 지역이 많다”며 “박애, 봉사, 애국 원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닫는데 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무용극 《인삼처녀》와 《장백산 천지의 전설》을 창작 대표작인 무용극 《인삼처녀》를 형상화한 그림앞에 서있는 진향란. 싸락눈이 흩날리던 그날은 진향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고있었다. 1967년 1월의 어느 날 밤, “문화대혁명”의 격앙된 구호소리가 강 이쪽에서 울려퍼질 때 진...
  • 2017-02-16
  • —귀향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 세운 문광철의 이야기 과학실험의기를 설명하고있는 문광철교장 문광철, 다가오는 2월 18일이면 그의 나이가 40세다. 그는 북경기신태부(纪新泰富)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직에 있다가 5년전에 꿈을 안고 길림시에 와 고난의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북경에...
  • 2017-02-08
  • [설날인터뷰]가수 백청강 “2017년 목표요? ‘인생곡' 만나고 싶어요”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작은 체구를 가진 조선족 참가자가 등장했다. 중국 연변 출신이라는 그는 “노래하고 싶다”는 절박한 목표를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 ...
  • 2017-01-30
  • 인터뷰하는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족 출신 사업가인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47)가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강양꼬치 선릉역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3 newglass@yna.co.kr   흑룡강성 교사 출신, 한국온 지 사흘 만에 공장서 오른손 잃는 불운 노숙자...
  • 2017-01-23
  • 거영물산유한회사 김정환사장. 겨울철이면 난방하는 지역 어디라 할 것 없이 연무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다. 관련통계로 보았을 때 공업의 오염물질배출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 2017-01-19
  • 한동안 조선족사회를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게 했던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 꽃”을 위해 함께 투표하던 나날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에 한번밖에 클릭할수 없는 상황에서 투표를 마감하는 9시까지 148만4400여표를 기록하며 조선족의 거대한 응집력을 보여주었...
  • 2017-01-18
  • 고교때 베이징 갔다 '우물안 개구리' 절감…'촌장' 꿈 접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동포재단 장학생→고려대 박사…동포 관련 학술행사서 토론·발표자로 '종횡무진' 이젠 '글로벌 재외동포대학' 설립 목표…"한·중 시야 뛰어넘는 글로벌마인드 필요" (부산...
  • 2017-01-16
  •   2017년 1월 7일 저녁 7시, 40여명의 조선족 기업인들과 민간단체 리더들이 모인 북경 망경(望京)의 한 이름난 식당의 큰 방 분위기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파를 녹일 뜨거운 분위기였다. 새해벽두에 사무가 다망함에도 불구하고 퇴근하자바람으로 달려온 40여명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은 경로와 효도 및 북경시 조선족로...
  • 2017-01-16
  • 연세대서 경영학 석·박사 취득, 10년째 '한중관계 전문가'로 활약 "한국-중국 '전략적 파트너'…사드 때문에 큰 흐름 바뀌지 않는다" 16개월 딸 생각에 귀화 고민…"조선족 후배들 인재로 키우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동포(조선족)인 이만용(40) 포스코경영연구원...
  • 2017-01-09
  • 함명철 감독, 동북3성 마지막 위안부 조선인 고 이수단 할머니 다큐제작 준비 10년전 함감독이 둥닝 양로원에서 이수단 할머니를 촬영하고 있다./함명철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올해 5월17일, 중국 헤이룽성 둥닝(东宁)시 양로원에 살고 있었던 동북3성 마지막 조선인 위안부 이수단 할머니가 사망을 했다...
  • 2017-01-0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