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교(燕郊)를 최대의 조선족집거지로 만들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15일 10시00분    조회:63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성복

경동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박성복회장 인터뷰

경동조선족운동대회에서 연설하는 박성복회장

하북성 삼하시에 위치한 연교경제개발구는 현재 3만여가구에 5만여명의 조선족이 집거, 새로운 조선족집거지가 형성되고있다.

기자는 일전 제2회 경동조선족운동대회에서 경동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박성복회장을 만나 이곳 조선족들의 상황을 알아보았다.

수도 북경과 35키로메터 떨어져있는 연교는 최근년간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있어 향후 중국내 가장 큰 조선족집거지로 될것으로 박성복회장은 예견하고있었다.

"현재 북경시는 집값이 엄청나게 높아 집 한채를 사자 해도 몇백만원의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넓은 발판,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연교는 국가급 경제개발구로서 교통이 아주 편리하고 북경시교에 위치해있어 이곳에 자리를 정하고 북경시내에 출근하는 사람만 해도 30만명됩니다. 이제 지하철이 통하면 북경시중심에 가는 시간이 2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연교지역에는 13개의 한국 대기업들이 있으며 많은 조선족기업들이 여기에 자리를 잡고있다. 조선족식당만 해도 108개 있다.

지역에 관계없이 연교에 흥취를 갖고있는 모든 조선족들에게 최대의 편리를 제공하고 조선족사회의 영향력을 고려해 연교지역 조선족들은 반복적인 조사연구를 거쳐 금년 5월에 경동조선족경제문화교류련합회를 정식으로 설립했다.

현재 협회는 제조업, 음식업, 대외무역, 문체활동, 부동산개발, 세무와 법률, 녀성 등 8개 분회에 200여명의 회원을 갖고있다.

"우리는 전통적이고 고유한 우리 민족의 민속풍속을 계승발전시키고 연교를 만방에 알리고저 민속운동회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5일 련합회를 설립해서 처음으로 조선족운동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는데 아주 성공적이였으며 그 효과가 좋아 민족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아주 켰습니다. 연교는 물론 북경 및 주변지역의 많은 조선족들이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더우기 이번 운동대회에 우리는 특별히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흑룡강신문사 등 동북3성의 조선족 주요 매체의 기자들을 초청해 연교를 세상에 널리 알렸습니다."

현재 연교지역 조선족들은 식당을 경영하거나 물류, 무역, 제조업, 상품판매, 부동산개발에 종사하고있으며 그 발전공간이 아주 크다.

경동조선족로년단체련합회 또한 중로년녀성들의 신체건강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여러가지 문체활동을 활발히 조직해나가고있는데 로인들마다 여기에서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고있으며 젊은 녀성들도 대부분 본지에서 취업하거나 북경시내에 출근하고있다.

경동조선족경제문화교류련합회는 연교개발구에 조선족들이 날따라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민족문화와 민족경제사회 발전에 큰 중시를 돌리고있다.

현재 연교는 조선족학교가 없어 조선족어린이들이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제대로 배울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경동조선족경제문화교류련합회는 여러차례나 민족인사들을 방문하고 교육부문과 협상해 조선족학교를 따로 세울수 없는 상황에서 우수한 조선족교원들을 모집해 한족학교들에 조선족학급을 설치하려 계획하고있다.

"조선족학급이 세워지면 우리 아이들이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마음껏 배울수 있고 또한 우리 민족의 찬란한 력사문화를 명기하고 민족풍속과 문명례절, 민족무용을 길이길이 이어나갈수 있게 될것입니다."박성복회장은 기대에 차 말한다.

박성복회장은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대도시나 산재지역의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고있는 많은 우리 민족 겨레들이 여기 연교에 와 관광하고 연교를 료해하며 연교에 거주하는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다양한 공익행사, 문화행사를 많이 벌여 금후 4, 5년내 연교조선족인구가 10만명에 도달하고 10년후 중국내 최대의 조선족집거지역을 만들어갈 타산입니다."

길림신문 최창남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일시: 2016년 11월 5일 오전 10시 장소: 길림신문사 연변분사 사무실 취재: 연변부덕팀 주장 최민  취재기자: 김룡   연변팀의 위력: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 길림신문: 올시즌 연변팀을 평가한다면? 순위 9위가 우리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인가?  아니면 … 최민: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
  • 2016-11-11
  • - 중한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시작된 코리안 드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코리안 드림의 첫 물결을 일으킨 우리부모 세대들은 오로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힘든 3D업종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피와 땀으로 가족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나갔다. 그러나 조선족 집거지 와해, 가족의 해체, 청소년들의 비뚤어진 성장 등 부정적...
  • 2016-11-09
  • 특별기고 —기자절을 맞으며 조선족언론계의 별 고 정경락선생의 인생마무리 돌이켜 본다. 광동촌에서 습근평주석이 앉으셨던 자리에 앉아 기자생애 마지막 취재를 하고난후 기념사진을 남긴 정경락선생 추모문으로 맞는 기자절 올해의 추위는 류달리 때이르게 찾아왔다. 기자절(11월 8일)을 맞으면서 문득 한분의 모...
  • 2016-11-07
  • 10여개 직함으로 조선족사회 헌신하는 '네트워크의 허브' 'K-뷰티' 中 수출에도 앞장…"재한동포특별법 제정해야" 20대 총선땐 비례대표 물망…"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김용선 한중무역협회 회장이 4일 서울 구로동의 협회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
  • 2016-11-07
  • 2002년 대림동에 '연변냉면' 개업…'조선족 타운' 선견지명 적중 식당 손님들 보며 웨딩홀 진출 '촉' 발휘…사업장 4곳으로 늘려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자주 소통하다 보면 해소될 것"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연변냉면이라고 하면 좀 낯설죠? 평양냉면도, 중국냉면도 ...
  • 2016-10-31
  • [연해지역 탐방 광주편 4] 유태국의 상업담 광주시에 위치한 황포군관학교, 중국 현대력사에서 국공량당의 수많은 군사간부를 양성함으로써 국내외 많이 알려진 이 학교는 중국의 첫 신형의 군사정치학교이다. 그리고 황포군관학교를 가지고있는 광주는 중국민주혁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개혁개방과 함께 광주는 이미 국...
  • 2016-10-29
  •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최해연 주무관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외국인주민인권팀에서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해연(39세·하얼빈) 주무관. 서울시의 첫 중국동포 공무원으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46만명 외국인들의...
  • 2016-10-28
  • 뉴욕 유니온상가에 중국조선족으로서 제일 처음으로 미용실을 개업한 전학송사장 글로벌시대의 물결을 타고 연변에서 미국으로 온 전학송미용사는 2006년에 뉴욕 플러싱지역의 번화한 거리인 유니온상가에 중국 조선족으로서 제일 처음으로 “아송미용실”을 개업하여 화제을 모았다. 유니온 상가를 비롯한...
  • 2016-10-28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편 3 -광주 조선족사회의 젊은 리더 김철룡 개혁개방 30여년을 거쳐 중국 남부 대도시인 광주시에도 5만명을 헤아리는 조선족사회가 형성되여있다. 그리고 이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물심량면으로 힘쓰고 있는 리더가 있다. 바로 광주시에서 스피드 무역유한회...
  • 2016-10-26
  • [G2에서 활약하는 한인 고위 외교관] ① 공현우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중국 외교부 사상 최고위직 일본통 공현우" 공현우(왼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10월19일 서울 외교부에서 김형진 차관보와 한중 외교차관보협의를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 남자가 있다.  성 김(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내정자)...
  • 2016-10-24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