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기업-한국기업, 서로에게 소중한 자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16일 10시07분    조회:53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판매망을 비롯한 다양한 우세를 갖고 있는 조선족기업들과 손을 잡고, 조선족기업들도 한국의 선진적인 아이템,기술노하우와 자본, 관리경험을 활용해 한층 도약해야 한다”

  한국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회장(요녕성 영구, 56세)은 조선족기업과 한국기업의 상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일회장은 일찍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위한 마케팅홍보를 담당하면서 회사덩치를 키웠기에 한국기업과 조선족기업간 협력이 가져오는 시너지효과와 필요성을 깊이 알고 있었다.

  현재 광고,영상,공연이벤트,매니저먼트 등 중한간의 문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장은한류를 중국에 전파한 선봉장이다.지난 90년대 한국의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등 한국 굴지기업들이 중국시장을 타진하고 개척에 나설 때 이 회장의 광고회사는 거의 독보적으로 한국 굴지기업들의 홍보를 도맡았고,중국 최초로 “별은 내 가슴에”, “모래시계” 등 한국 인기드라마의 중국 내 수입을 주도했다.

  한국문화의 매력과 중한 양국 문화교류산업의 가치에 대한올바른 판단, 그리고 양국문화의 연결고리로서 조선족 특유의 우세를 앞세운이회장은 후발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연간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초반에 조선족들은 통역,고급인력으로 취직하면서 한국기업의 중국정착에 큰 기여를 했다.아울러 조선족들도 한국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회사를 세우고 한국기업의 파트너로서 회사를 키웠다.”

  이회장은 현재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에200여개 조선족기업이 등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한국기업과 업무적으로 연결고리가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12일, 이춘일 회장은 최문순 한국강원도지사와 베이징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강원도의의료기기, 화장품, 농산품 등 우수제품의 중국 내 판매와 전자상거래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거대한중국시장을 선점해야 미래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데 자금을 비롯한 태생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중국시장 개척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회장은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중국과 한국 양국 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조선족들과 접목해야만 한국중소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중국조선족기업협회가 처음으로 회장단 운영위원으로 지명됐다.그리고 이번 한상대회에서도 청도, 단동 두 곳의 조선족기업가협회만 운영위원으로 받아들였던 지난해와 달리 베이징, 연변, 광둥, 칭다오, 대련 등 다섯 곳의 조선족기업가협회를 운영위원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한국 정•재계에서 조선족기업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그 역할에 재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회장은 조선족기업들의 각성과 성장도 주문했다.

  “중소형 기업이 대부분인 조선족기업들도 더 큰 발전을 이루어 중국에서 위상을 확실히 세우려면 한국의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등에 업어야 하고 한국과의 원활한 협력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회장은 조선족기업가들은 한국기업의 선진적인 기업운영이념을 비롯한 경험,지식,노하우를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이 10월초부터 시작해 숨 고를 틈이 없이 세계한인회장대회,세계한상대회, GTI국제투자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는 것도배움을 통해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비즈니스맨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함이었다.

  중한간의 가교역할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이회장은 미래의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요즘 한풍한류(汉风韩流)란 이름으로 회사를 새로 등록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한류의 가치와 생명력은 오랜 시간을 두고 유지 될 것이다. 한류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본받아 한풍(汉风)을 한국에 전파하는 것도 조선족으로서투잘할 만한 가치 있는 사업이다.”

  weeklycn@naver.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시 중한창업센터 정용진 사장의 특별한 보이차 사랑   지난해 11월 17일 청양에서 개최된 중한차업합작센터 설명회에서 정용진 사장이 사업소개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매년 봄철이면 칭다오에서 윈난성의 심심산골에 가서 전문 몇백년 심지어 1000년 된 보이차 나무를...
  • 2019-05-05
  • 中동포 ‘롤모델’ 남기학 회장이 말하는 ‘조선족 경제’ ▲ 남기학 중국 예지아기술그룹 회장은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경제개방 초창기 지식있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해외로 나가지 않고 연안도시로 나가 경제활동을 했다”며 “나도 그런 사...
  • 2019-04-30
  •   [월드옥타 길림경제인 순방] 길림시 안광상무(安广商贸)유한회사 배용식대표 프로필: 1978년 교하시출생 대련 모한국회사 직원으로 사회에 첫 진출 한국본토 다년간 회사근무 경력 2015년 길림시安广商贸유한회사 설립 법인대표 길림시조선...
  • 2019-04-19
  • 제1자동차공장의 '황소'로 불리운 김만석, 23년 련속 로력모범  일시적인 열정으로 당분간의 성적을 올릴수 있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수십년을 하루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는 것이다. 제1자동차공장과  37년을 함께 한 김만석은 그동안 단 한번의 착오,...
  • 2019-04-16
  • 누구에게나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주위 사람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면에서 상해박방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박원일 사장(48살)은  누구보다 강한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다. 지칠줄 모르는 그의 에너지는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오뚝이&rs...
  • 2019-04-04
  • 북경에서 근무하면서 양꼬치 생각이 날 때면 우선 순위로 풍무양꼬치를 찾곤 한다. 일주일에 네번씩 풍무양꼬치를 약속 장소로 정하고 모일 때도 있었다. 한주일에 네번씩 가고 나면 몇달 동안은 양꼬치 생각이 날것 같지 않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생각이 난다. 신기하다. 어쩌다 고향에 가도 양꼬...
  • 2019-03-27
  •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 강학원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거쿨진 체격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나이, 보기에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스타일임이 확연했다. 산더미 같은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이루어낸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沈阳桐宇建筑加固工程有限公司) 강학...
  • 2018-11-27
  •       도시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여 새로운 도시 재창조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조선족 녀성 기업인이 있다. 북경시 4순환도로 부근에 “성품 건축” 부동산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도서관과 살롱 문화를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마네 초지”라는 문화 예술 공간...
  • 2018-10-30
  •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
  • 2018-10-29
  • 예비 창업자에 적극적 자세 주문…"실속있는 무역스쿨 만들 것"     월드옥타 북경지회 홍해 지회장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 18일 월드옥타 북경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홍해 신임지회장의 모습 [2018.10.21]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하늘에서 성공이 떨어질 수는 ...
  • 2018-10-22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