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기업 융합시대가 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1일 07시56분    조회:73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덕환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기자는 지난 14일,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한상대회에서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을 만나 인터뷰요청을 했지만 시간을 맞추기가여간 어렵지 않았다. 허회장이 전시회, 세미나, 기업미팅 등 대회일정을 너무꼼꼼히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회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요. 이런 기회에 많이 보고 배워야죠.아니면 영원히 구멍가게 운명에서벗어나지 못해요”

  허덕한회장은 연길시제4백화유한회사, 한국상품타운,연변민족서점을 운영하며 연간 5천만위안의 매출을 올리는 유명기업가이다. 하지만 허회장은 만족스럽지 않은 듯 현재 연변조선족기업들이 직면해 있는 어려움부터 털어놓았다.

  “현재 연변에 조선족기업이 100여개가있는데 90%이상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부분 대출이 힘들고, 고급인력과 노동력이 많이 부족한 등 어려움을 안고 있다.”

  특히 젊은 조선족전문가가 없는 것이 연변조선족기업발전의 큰 걸림돌이라고 허회장은 지적했다. 그가 말하는 전문가는 최고경영자(CEO)를 가리켰다.

  허회장은 “새로운 현대기업의 경영이념과 시스템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기업의 혁신을 주도할 만한 젊은이들이 없기 때문에1세대들이 어렵게 이룬 기업이 더 크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허회장의 이야기대로 연변은 북경, 천진, 청도, 심천 등 도시와 비겨 인구가 적고 산간지대어서한국기업의 진출이 적었고 조선족기업의 발전도 느렸으며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연변에 이변이 생겼다. 지난 국경절 기간 연변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관광객이 밀물처럼 연변을 습격했다. 장춘-훈춘간의고속철 개통은 연변에 새로운 발전시대를 열어놓았다”

  허회장은 “연변은 중국에서 한국문화를 가장 빨리 받아들인 곳으로서 한식, 한복, 한국화장품, 한국가전 등 한국의 제품과 문화가 연변의 특색이고 명함”이라며 “연변조선족기업가들은 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전국시장을 상대로 한국의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그러자면 중국조선족기업들이 기술, 자금, 인재를 비롯한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을 합쳐야 한다. 이젠 개개인의 힘으로 기업을 키워가는 시대가 지나갔다. 중국조선족기업들이 힘을 합쳐 한국의 선진아이템의 중국 독점판매를 맡고브랜드가치와 시장점유율 높이는데 전력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허회장은 조선족기업가들이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기업을 묶어서 주식상장을 시키는 것도 발전방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회장은 “연변조선족사회가 발전하자면 근본적으로 경제발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며“민족사회의 기둥인 조선족기업가들이한마음 한뜻으로중한 양민족의훌륭한 문화를 받아들여 연변만의 독득한 문화를 만들어 후대들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83) 류천문[柳天文] 프로필 1954년 길림성 반석현 출생 동북사범대학 졸업 정고급경제사 국가1급변호사 력 임: 1985년ㅡ1986년 공천단연변주위 사무실 주임 1987년ㅡ1989년 연변주당위 로년간부국 비서처 처장 1990년ㅡ1994년 연변주 의약관리국 부국장 1995년ㅡ1996년 국가위...
  • 2014-06-06
  •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회장 인터뷰   김의진 회장 프로필 1956년 길림성 화룡현 출생. 1978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입학. 1982년 중앙민족어문번역국 입사. 《자본론》 등 경전저작번역 참여함. 1988년 려행업에 투신. 수백만 관광객을 유치 및 접대하는 등 중한 민간교류 가교역할 담당. 현재...
  • 2014-06-06
  •   ‘꽃망울’ 6기 회장 이광일씨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특파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문화가 금방 시작한 지난 2001년, ‘조선족마당’이란 커뮤니티에서 한국과 일본의 조선족유학생들을 주축으로 ‘조선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 2014-06-05
  • 《리희일선생님께서 혁명에 참가하신 이후의 경력은 기본적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빛나는 력사와 일치되는바 혁명사업의 수행과정에 표현된 높은 정치적 안목, 풍부한 리론실천적 경험 및 고상한 인간적덕성은 우리 모두가 따라배울바이다. 특히 리희일선생님은 우리 당의 훌륭한 교육가이며 어문사업지도일군으로서 연변...
  • 2014-06-04
  • 한국 상위권 통•번역회사 렉스코드, 중국 홍보 나서 중국상무부와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중국(베이징) 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 행사일정 가운데 5월 30일은 "한국의 날" 행사일이였습니다. "한국의 날" 한국관 행사...
  • 2014-06-03
  • 졸업식을 앞둔 김정수 양이 벨몬트 고교 미디어 센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조선족 출신 하버드 전액 장학생 벨몬트고 김정수 양 조선족 출신 하버드 전액 장학생 벨몬트고 김정수 양   수업에 집중하고 학교 클럽 회장으로 활동 조선족 출신 한인 여학생이 하버드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다. 오는 5일 LA...
  • 2014-06-03
  • 연길신세기호텔 12층 19호실을 《우리 글방》으로 차리고 조선족청소년학생들의 독서공간으로 활용하고있는 안병렬교수.  《독서로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고 독서로 풍부한 정서를 키웁니다. 정서가 메마른 사람은 행복을 느낄수 없습니다. 우리 후세대들이 행복을 느낄줄 아는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기 ...
  • 2014-05-30
  • 오성애 교수 “중국칭다오조선족언어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편찬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 = 중국해양대학 한국어과 오성애 교수는 칭다오에서 우리언어를 전문 연구하는 조선족 젊은 여성 교수로 그것을 또한 최대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그치지 않고 있다.   오성애(37세, 길림성...
  • 2014-05-29
  •  사랑의 기적을 만드는 사람-요녕성 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shishi   (요녕성 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NAR]:그리스 신화에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사랑하여 헬리우스의 태양마차에서 불씨를 훔쳐 그들에게 나눠준 이야기가 나온다.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 나눔과 기부...
  • 2014-05-28
  • 《천진에 종양김이 있다》중국종양의학의 창시자 김현택 천진시종양병원, 우리 나라 종양학과의 발상지이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종양예방치료연구기지의 하나이며 의료, 교수, 과학연구, 예방을 일체화한 규모가 가장 큰 종양 전문 병원이다. 이 병원 정문옆에 이 병원을 대표하는 동상 하나가 세워져있다. 이 동상의 주...
  • 2014-05-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