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0일 07시16분    조회:72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천옥금
중국과의 교류, 중국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관건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흥룡강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월드옥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지회 부회장인 천옥금 회장은 지난 달 싱가프로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체 외에 새롭게 시작한 미디어분야와 투자회사로의 사업 확장 때문이다. 자신만만하고 경쾌한 어조가 인상적인 천 회장으로부터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한중 경제교류 정확한 정보가 우선
 
 “중국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대충 알고 덤비면 실패해요. ‘조선족들에게 사기를 당했다, 못 믿을 사람들이다’ 말하는 한국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대부분 그 조선족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한계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천 회장의 첫 마디 말은 ‘중국과 교류하려면 중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중국사회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한 개인이 가진 정보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고, 이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식통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국기업과 비즈니스하려는 중국 현지기업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름 한국을 잘 알고 한국어를 잘 하는 나도 비즈니스 파트너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일반 중국 기업인들은 오죽하겠어요?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커 가고 있지만 정보력 부재 혹은 신용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정보와 신용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있는 파트너십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천 회장이 미디어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한중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믿을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천 회장은 올해 7월 10일 대천미디어기획유한회사 이름으로 신화망 한국어채널 협력 사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대천미디어가 신화망 한국어채널의 단독 광고대리 협력파트너가 되고 5년 간 신화망 한국어채널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신화망 한국어판의 단독 대리협력파트너로서 대천미디어는 한국과 중국 간의 투자 유치, 문화, 엔터테인먼트, 여행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될 합작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 및 보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화망과 대천미디어의 협력 체결에 관해 천 회장은 “전 세계 중국어 유저들에게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재중 한국기업의 발전과 양국 간의 민간 교류 협력을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강조한다. 
 
 
미디어에 집중하면서 투자회사로 사업변화 모색
 
 천옥금 회장은 하얼빈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하얼빈시 한국주재 공무원으로 한국에 파견되어 서울에서 근무했다. 한국 기업과 서울시 등 지자체를 중국에 연결시키는 업무를 하며 경력을 쌓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 무렵이었다. 
 
 초기에는 잡화 무역, 버섯재배 등 농식품 생산 유통업을 하다가 2007년 하수도 배관공장을 짓고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헤이룽장성에 대규모 토목공사 붐이 일자 천 회장은 한국에서 수입한 친환경 아연도금 파이프 배수관을 만들어 정부 발주를 받았다. 
 
 정부로부터 신용을 받은 후 상수도관 배관까지 영역을 넓혀 또 공장을 세웠다. 이어 태양에너지 가로등을 생산하는 제3의 공장을 또 지었다. 태양에너지 가로등은 농민들로부터 전기세 부담을 덜어 준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천 회장은 세 개 공장에 세 명의 공장장을 두고 제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 욕심을 부릴 수도 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은 꾀하지 않는다. 
 
 “부동산회사 등 개인의 수요도 많이 있는데 정중히 거절하죠. 팍팍 지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가 간이 작아요.(웃음) 국가에서 개발하는 사업에만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신용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쌓은 신용 덕에 천 회장은 국가로부터 캐나다 농업투자기업을 소개받았다. 캐나다에서 감자와 옥수수 종자를 가져와 농사를 짓고 수확된 산물을 KFC에 납품하는 일이다. 2년째 농장 관리를 하고 있는데 캐나다 기업으로부터 3년만 더 이렇게 관리해 주면 공장을 지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한발 한발 차근차근 계획 하에 사업을 진행하는 신중한 경영 스타일이 기업의 신용도로 작용한 결과이다. 
 
 현재 천 회장은 대천투자회사를 설립해 제조업과 농장 그리고 투자사업 등 여타 사업들을 총괄 경영할 생각이다. 사업체를 일일이 진두지휘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미디어사업에 집중하면서 경영의 합리화를 꾀하고자 함이다. 
 
 천 회장은 현재 미디어사업과 대천투자회사가 있는 북경, 제조업과 농장 등이 있는 하얼빈 그리고 경제교류 파트너들이 있는 한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늘 일정에 쫒겨 바쁘게 움직이지만 천 회장은 “먹거리 문화와 볼거리 문화가 체계적으로 잘 어우러져 있는 한국이 너무 좋다”며 밝게 웃는다. 
 
   
 인천공항에서 관광 도우미들과 함께, 천옥금 회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물류·무역회사 운영하며 외식 프렌차이즈에 뛰어들어 "성장세 큰 요식업으로 승부…차스닥에 상장하는 꿈"    김철용 대표 (울산=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가 제조·수출에서 내수·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업종을 다각화했죠. 특히 성장세가 큰 요식업으...
  • 2016-04-25
  • 20여 개국에 연간 CCTV 50만 대 수출…매출 200여억 원 의료용 내시경도 개발 완료해 독일·미국 등 진출 계획 이대홍 동사장 (울산=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이다. 특정한 시설물에서 유선TV를 사용해 특정인만...
  • 2016-04-24
  • 최근 들어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다. 특히 기업인 위주의 협회들이 지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의 사회적공헌과 지역사회의 기업 지원정책 등 보다 범위를 넓힌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지난 2002년 출발한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조선족...
  • 2016-04-21
  • 돌파구를 찾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중국립체설계 "빔"분야 선두주자-최영철 1995년 12월 18일 4명의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대련영성과학기술집단회사는 현재 건설업계에서 원가절감과 공사시간을 단축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립체설계"빔"(하단에 설명추가)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고있는 첨단기술전문회사입니...
  • 2016-02-22
  • 지난해 7월 9일, 일본 주식회사 아이글로벌의 황봉선사장이 세계적인 반도체제조회사인 TEXAS INSTRUMENTS(아래 TI로 략칭)로부터 2014년도 《우수업체상》을 수여받아 동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봉선사장 본부가 미국에 있는 TI는 세계적으로 다섯번째안에 꼽히는 반도체제조회사로서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중국...
  • 2016-02-15
  •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운다.오늘날 “정보의 바다”에 깊이 빠진 현시대 사람들은 일상생활 자체가 인터넷을 떠날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여버린것이다. 연변 최대 디렉토리웹사이트(分类信息网站)인 백성정보망(百姓信息网)에서 흔히 그 상황을 엿...
  • 2016-02-03
  • 대회 주제연설을 하고 있는 중국민족산업련합회 부회장,연변 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리사회 회장 리성남   지난 1월 22일부터 1월 24일까지 북경 전국인민대표대회회의중심에서 개최된 중국민영기업가령수년회(中国民营企业家领袖年会)에 중국민족산업련합회 부회장신분으로 참가하고 돌아온 연변 B...
  • 2016-02-02
  • 흑룡강성 목단강시 금약그룹 김춘학(조선족)회장이 세계를 무대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금약그룹이 지배하는 한국(주)셀루온 회사가 지난 9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니 프로젝터를 선보인가운데 2016 미국 라스베가스CES 국제 과학기술 혁신상을 수상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6 CES에서...
  • 2016-01-20
  • 开年第一场「相声」,罗永浩聊了聊年轻的自己 第二次站在极客公园创新大会的舞台上,他要和这个世界好好聊聊「性价比」。 极客公园作者:小猴子sunny 两年多了,人们不厌其烦地问着老罗这样一个问题:「你一个国产厂商,手机凭什么卖那么贵?」 老罗再也受不了了。 第二次站在极客公园创新大会的舞台上,他要和这个世界好好...
  • 2016-01-17
  • 스마트해진 시대, 휴대폰 하나로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가. 10일, 주로간부국에서 만난 리영진씨(72)세는 검정귀버섯재배농들이 위챗으로 보내오는 질문들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상담해주고있었다. “요즘처럼 편한 세상이 또 있을가요. 사진 한장만 찍어보내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제가 기술지도를 할수 있습...
  • 2016-01-13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