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B2B로 무역의 새 지평 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5일 13시22분    조회:88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용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리바바그룹의 주 수입원이 taobao.com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taobao.com의 업무는 B2C(기업대 소비자의 전자상거래)와 C2C (소비자대 소비자의 전자상거래)로 알리바바그룹 업무의 일부분에 속할 뿐, 더 큰 수입원은 B2B(기업과 기업간의 전자상거래)플랫폼인 alibaba.com에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알리바바와 같은 B2B플랫폼의 구축에 있어서 성공한 사례는 별로 없다. 하위에 많은 기업들의 가입이 있어야 하고 정보량이 많아야 하는데다 대량판매를 하여야 하는 특성상 국내무역, 국제무역과 직결되기 때문에 IT분야는 물론 무역에 대하여도 상당한 지식을 수요로 한다.

우리주에서는 처음으로 B2B플랫폼의 구축, 운영하면서 B2B와 함께 B2C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CK상무유한회사(이하 CKbiz)의 윤용훈(1972년생)대표가 그 주역이다.

2000년, 고향연변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윤용훈대표는 절강, 광주 등 연해지역에서 가공무역을 하였다고 한다. 국내의 물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쌌던 시기 무역은 괜찮은 직업이었다고 한다.

주로 무역을 했던 탓에 각 지역별로 산재하여 있는 가공, 생산 업체를 많이 알고 있던 그는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이들 업체를 하나로 묶어 무역중개를 진행하는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기술적으로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오늘날 대부분의 사이트가 취하고 있는 PHP, JSP와 같은 연동형사이트가 아닌 단순 HTML게시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소량의 회사정보를 입력하였을 때는 괜찮았으나 5000개가 넘는 회사가 입력되면서 찾고 자하는 회사를 찾을 수 없는 정도가 되면서 그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다시 프로그래머를 모집하여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한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 발생한다. 2002년~2003년, 대련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산업원이 문을 열면서 대부분의 프로그래머가 대련으로 가버린 것이다. 사이트의 오류는 계속 나타났고 우수한 프로그래머는 전부 외지로 가버린 상황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중도에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투자가 들어갔다. 그는 다시 프로그래머를 모집하는 한편, 인재양성을 병행하면서 프로그램 외주를 받아 회사를 이끌었다.  2007년쯤에 이르러 회사 직원은 120명까지 늘어났으나 개발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회사는 부도 일보직전까지 간다. 당시 채무만 600만원을 넘기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도망가지 않는게 희한한 일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한동안 그의 회사는 침체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B2B전자상거래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 했다. 그는 회사직원을 줄이는 한편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사이트를 계속 구축하였다. 사이트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1.0에서 5.0까지 발전하였다.

2013년에 이르러 그의 CKbiz(http://www.ckbiz.cn/)는 국내업체 3만개, 한국업체 1500개, 미국업체 5개 등의 상세정보를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B2B사이트로 완성되었고 유료화가 이루어지면서 완전한 정상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외에 직접 대금을 지급(인민폐)할 수 있는 권한도 취득하였고 길림성에서는 처음으로 과경전자상거래국가급시범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이쯤이다.

회사가 정상운영이 되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올해 7월부터 정부에서 신흥공업집중구에 위치한 전자성거래건물의 운영을 정식으로 위임한 것이다. CK전자상거래산업원도 그렇게 생긴다. 그는“국내에 참고할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지역내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지 무척 고민스럽지만 이미 구축한 B2B플랫폼을 기반으로 과경전자상거래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행히 오는 12월 1일부터 시운행에 돌입하는 연길공항해관택배관련정책의 시행은 CK전자상거래산업원의 발전에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B2B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대하여 윤용훈대표는 “우리주에서 많이 생산되는 명태의 경우만 하더라도 매년 4000만원좌우가 수출되는데 무역을 거치지 않고 보따리 상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국가에서 수출품에 대하여 지급하는 세금환급을 1전도 받지 못합니다. B2B를 통한 무역으로 수출되면 세금환급은 당연히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관련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터넷료녕신문 2011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욱일정밀탄소 장상기사장    대련에 가면 인조흑연제품으로 대련시장에 탄탄하게 발을 붙이고 일본 굴지 철강회사와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 분야 최고지를 향해 매진하는 우리 민족기업이 있다. 지난 2000년에 생소한 대련교외에 토지 10무를 매입해 2천평방메...
  • 2011-08-19
  •  [인터넷료녕신문 2011-08-16 박경상 리덕권 기자]대련가락칼라인쇄포장유한회사 김경일사장   “당면 칼라인쇄포장분야 경쟁은 날로 백열화상태죠. 신설비들이 사흘이 멀다하게 쏟아져나오고 인쇄, 포장 기술도 부단히 갱신되고있으니말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이를 악물고 동업종 최고가 되...
  • 2011-08-16
  • 통화일양—핵심기술로 인삼산업 제1인자로 도약한다   ㅡ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총경리를 만나 리청산(李青山)프로필 1969년-1975년 군 입대 1975년-1985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주임 과장 당위서기 1985년-1987년 길림공학원 학습 1987년-1992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부공장장 공장장 1992년-2002년...
  • 2011-08-08
  • 김성만씨가 꾸린 “김예무대공연복장상점(金藝舞台演出服裝商行”은 10여년 줄곧 호황이다. 풍부한 무용전업경험을 갖고 부단히 혁신하여 부단히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것이 오늘날 그의 성공을 부른것이다.     심양 금가만태생인 김성만씨는 1979년에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무...
  • 2011-08-02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심청송(沈青松)프로필     1968년 흑룡강성 녕안현 출생 1991년-1993년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 1994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설립(합작) 1996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독립 2002년 단동항풍상무유한회...
  • 2011-07-31
  •   올 3월 8일 중국인노래자랑에 위문온 민주당 박영선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있는 윤영숙비서장(왼쪽세번째)과 중국인협회 회원들.   홍콩가수 장명민이 부른 노래 《나의 중국심》이 언제가부터 윤영숙씨의 주제가로 된것은 특별한 리유나 계기가 있은것이 아니다.무슨 가수도 아니고 또...
  • 2011-07-27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5) 민영 민족서점을 복합적인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연변민족서점 유한회사 허덕환 이사장을 찾아서          허덕환 이사장이 직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허덕환 이사장 프...
  • 2011-07-24
  • 2001년 4월 중국미용외과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동창림선생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성형외과 학술세미나에서 "중국 미용성형외과현황과 나의 체득","동씨융비술"이란 테마로 논문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한 적 있다.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유일한 미용성형외과 대가정"이란 칭호를 가지게 된 것이다...
  • 2011-07-20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4) 다롄정흥석화유한공사 정만흥 총경리와의 대담   정만흥총경리 프로필   1956년 5월1일,출생   1973년 1월~1978년8월,하향지식청년,공청단서기,생산대장,농전건설병단 부단장(农田建设兵团副团长)   1978년 9월~1982년 7월,지린농업대학 학생회 부...
  • 2011-07-18
  •  ] ◎고향사람 찾아 수륙만리 싱가포르에 한식점 세 개를 세운 김경사장  [길림신문 2011-07-14 김성걸 전춘봉 기자] 인도양의 섬나라 싱가포르에 조선족이 경영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소식은 마음의 고삐를 끈질기게 잡아끌었다. 고향이 길림인 김경사장은 어떻게 되여 수천만리 떨어진 이 낯선 고장에 정착...
  • 2011-07-1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