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직과 성실로 꿈을 키워온 조선족사장 -정해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일 20시10분    조회:72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해봉
        무순시 취록금방 정해봉(흑룡강적)사장의 창업스토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罕王商店)에 7개 금방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매달 2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조선족사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전 기자는 그가 경영하는 무순시취록금방(抚顺市翠绿金店)을 찾아갔다.

  이 금방의 주인 정해봉씨는 1975년 흑룡강성 철려시에서 태여났는데 가난때문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19살 어린 나이에 심양 범아금은보석유한회사에 취직했다.

  하지만 불행은 가난한 그를 피해가지 않았다. 기계에 손가락을 잘리우는 봉변을 당한것이다. 회사상대로 보상받으라는 주변의 권고도 물리친채 상처가 낫자 정해봉은 다시 회사로 출근, 얼마 안지나 판매후 서비스부문 담당으로 됐다. 그곳에서 정해봉씨는 금제품도매시장을 료해하게 되면서 금방창업을 준비했다.

  1999년, 정해봉은 결혼비용 5천원을 투자, 금은장식품을 수리해주는 대가로 주변 금방사장들의 도움을 받아 석달만에 1만원이란 수입을 보았다.

  종자돈을 손에 쥐자 2000년에 직접 금은장식품을 구매해 여러 상점을 다니면서 도매판매하기 시작, 3000원의 리윤을 보게 되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2002년 무순시한왕백화상점 구석에 있는 3평방미터나 되는 자그마한 '정금강가공미용센터' 공간에서 그는 밤낮없이 금은제품을 가공 판매했으며 2006년에는 4평방미터를 더 확장하고 순금제품판매도 시작했다. 눈에 띄지 않는 매대를 가지고 있는 그는 언제나 착실했고 신용을 지켰다.

  그러다가 무순텔레비전방송국에서 몰래카메라 취재를 진행하던중 정해봉이 기술이 좋고 가공한 금은제품도 눈속임이 없다는 방송이 나가자 그의 구멍가게는 점차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3년동안 노력한 덕에 그는 매년 50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게 되였고 2010년 심수시취록금은보석악세사리유한회사 무순총대리권을 손에 쥘수 있게 되였다.

  2010년 정해봉은 드디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 1층에 42평방미터되는 가게를 임대해 '무순시취록금방'을 차렸다.창업한지 8년만에 당시 가게면적의 14배가 되는 금방을 개업한것이다.

  지난해에 100평방미터로 확장한 그의 금방에는 황금, K금, 은, 보석 등 장식품종류가 수천종류에 이른다. 시대류행에 따라 금은장식품을 선정하고 직원교육도 착실히 진행해 판매량은 2014년까지 줄곧 백화상점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하루에 6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적도 있었다.

  시골에서 태여나 뚝심 하나로 창업에 뛰여든 그는 지금은 새롭게 도래한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경영마인에 고심하고있다.

  금방쇼핑몰사이트와 APP, 핸드폰미니상점(微店), 위챗공공플랫폼을 개통준비중이며 고객관리를 위한 데터수집중이다.

  "큰 꿈이라 실현될지 모르겠지만 꿈이 있어야 목표가 있고 지치지 않습니다."

  정해봉사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직접 금은장식품을 디자인해 생산, 판매하고 중국의 금은보석장식품시장의 류행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되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안정금아줌마 “애령막걸리”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해볼 타산 가져   막걸리항아리를 여는 순간의 짜릿함에 승부를 거는 안씨아줌마. 며칠전, 모아산기슭에 자리잡은 중국조선족민속원에 전시매장을 차린 50대의 안씨아줌마는 손수 빚은 막걸리를 차려놓고 고객들에게 맛부터 보라며 팔고있었다. 이때&n...
  • 2016-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한국에 시집 온 여성들 중에는남다른 성취로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의 벽을 뛰어넘으며 내조와 외조를 훌륭히 수행하는 조선족여성들이 많다. 한 가정의 며느리, 아내, 엄마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 독립과 자존과 성공을 상징하는 당당한 조선족 여성상을 만들어가는 한국...
  • 2016-07-28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대련행 제8부 평소에 기반을 많이 닦아야   “제품생산, 회사운영 나아가 인생도 설계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리경원 집행 부회장의 말이다. 현재 기계공정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리경원 부회장과 대련시의 연분은 대학시절부터 시작된다. 1994년 대련리공대학 졸업...
  • 2016-07-23
  • 직영점 6개, 가맹점 15개 '미각' 대표…직영점만 연 매출 60억원 "현지화 메뉴로 한국인 입맛 공략 성공, 3년 내 200호점 낼 것" 한중창업경영협회 회장…창업 노하우·경험 전수하며 '성공 나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TV 예능프로에 출연한 배우가 "양꼬치엔 칭따오"라고 한...
  • 2016-06-27
  •    꿈이 있는 사람들    90년대 중반 봉제공장 관리자로 사이판에 정착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홀로서기에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사이판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조선족 녀성기업가인 “록색생명”회사 김옥희사장을 만난 것은 5월2...
  • 2016-06-20
  • 직원들로부터 배송정황을 회보받고있는 허철호.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청도-연길 물류하게 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물류업에 종사한 20년래 곁눈 한번 팔지 않고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허철호( 69)이다. 고향이 연길인 허철호는 1995년 학교졸업후 어머니가 마련해준 단돈 3천원으로 상점을 차렸...
  • 2016-06-05
  • 취재를 받고 있는 걸원과학기술유한회사 리준걸 사장  “신용은 기업의 생명입니다. 제가 자그마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수 있다면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신용을 중히 여기는데서 비롯되였다고 생각됩니다.” 복건성 하문시 걸원과학기술유한회사(厦门杰远科技有限公司) 리준걸 사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
  • 2016-05-13
  • 새 터전을 개척하는 사람들, 녕파(닝보)편(5) “무엇보다도 인연을 키우고 보자, 인연, 신뢰가 중요하다”  “우리 회사 총괄할래? 난 미국갈래, 여기 내 지금 해놓은 재산이 천만원정도 되는데 이거 네가 다 가지구할래?”  “한 회사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래 있어야만 인연도 키워지고...
  • 2016-05-10
  • 창업 15년 만에 계열사 6개 둔 그룹 일군 조선족 기업인 "올해 장외시장 진출하고 2년 뒤 차스닥에도 상장할 것" 남기학 (서귀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천)시에서 '예지아(燁嘉)기술그룹'을 이끄는 조선족 기업가 남기학(55) 회장. 이 사람의 도전이 심상치 않다. 200...
  • 2016-04-29
  • 장춘엔도라이트(恩德莱)재활기기회사 총경리인 조선족 강혜씨가 기술분야에서 뛰여난 성과를 인정받아 27일에 있은 길림성 및 장춘시 "5.1"국제로동절 경축대회에서 "길림성5.1로동메달”을 수여받았다. 표창대회장에서의 강혜  올해 42세인 강혜는 20세 꽃나이에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지체장애자, 하지...
  • 2016-04-29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