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직과 성실로 꿈을 키워온 조선족사장 -정해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일 20시10분    조회:74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해봉
        무순시 취록금방 정해봉(흑룡강적)사장의 창업스토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罕王商店)에 7개 금방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매달 2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조선족사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전 기자는 그가 경영하는 무순시취록금방(抚顺市翠绿金店)을 찾아갔다.

  이 금방의 주인 정해봉씨는 1975년 흑룡강성 철려시에서 태여났는데 가난때문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19살 어린 나이에 심양 범아금은보석유한회사에 취직했다.

  하지만 불행은 가난한 그를 피해가지 않았다. 기계에 손가락을 잘리우는 봉변을 당한것이다. 회사상대로 보상받으라는 주변의 권고도 물리친채 상처가 낫자 정해봉은 다시 회사로 출근, 얼마 안지나 판매후 서비스부문 담당으로 됐다. 그곳에서 정해봉씨는 금제품도매시장을 료해하게 되면서 금방창업을 준비했다.

  1999년, 정해봉은 결혼비용 5천원을 투자, 금은장식품을 수리해주는 대가로 주변 금방사장들의 도움을 받아 석달만에 1만원이란 수입을 보았다.

  종자돈을 손에 쥐자 2000년에 직접 금은장식품을 구매해 여러 상점을 다니면서 도매판매하기 시작, 3000원의 리윤을 보게 되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2002년 무순시한왕백화상점 구석에 있는 3평방미터나 되는 자그마한 '정금강가공미용센터' 공간에서 그는 밤낮없이 금은제품을 가공 판매했으며 2006년에는 4평방미터를 더 확장하고 순금제품판매도 시작했다. 눈에 띄지 않는 매대를 가지고 있는 그는 언제나 착실했고 신용을 지켰다.

  그러다가 무순텔레비전방송국에서 몰래카메라 취재를 진행하던중 정해봉이 기술이 좋고 가공한 금은제품도 눈속임이 없다는 방송이 나가자 그의 구멍가게는 점차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3년동안 노력한 덕에 그는 매년 50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게 되였고 2010년 심수시취록금은보석악세사리유한회사 무순총대리권을 손에 쥘수 있게 되였다.

  2010년 정해봉은 드디여 무순시 한왕백화상점 1층에 42평방미터되는 가게를 임대해 '무순시취록금방'을 차렸다.창업한지 8년만에 당시 가게면적의 14배가 되는 금방을 개업한것이다.

  지난해에 100평방미터로 확장한 그의 금방에는 황금, K금, 은, 보석 등 장식품종류가 수천종류에 이른다. 시대류행에 따라 금은장식품을 선정하고 직원교육도 착실히 진행해 판매량은 2014년까지 줄곧 백화상점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하루에 6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적도 있었다.

  시골에서 태여나 뚝심 하나로 창업에 뛰여든 그는 지금은 새롭게 도래한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경영마인에 고심하고있다.

  금방쇼핑몰사이트와 APP, 핸드폰미니상점(微店), 위챗공공플랫폼을 개통준비중이며 고객관리를 위한 데터수집중이다.

  "큰 꿈이라 실현될지 모르겠지만 꿈이 있어야 목표가 있고 지치지 않습니다."

  정해봉사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직접 금은장식품을 디자인해 생산, 판매하고 중국의 금은보석장식품시장의 류행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되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