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5년 음악인생, 작곡가가 걸어온 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4일 08시04분    조회:67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근

국가 1급 작곡가 김창근(54세)의 35년 음악생애를 회고하는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가 지난 5월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금까지 김창근작곡가가 창작한 천여수의 작품들가운데서 15수를 엄선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그중 대부분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여러가지 묵직한 상들을 수상했다.

음악회는 김창근작곡가가 지난 2002년에 작곡한 노래 “하늘처럼”으로 막을 열었으며 평소 그와 친분을 쌓고있던 많은 가수와 연기자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실력파 가수이자 많은 전문인재들을 양성해낸 그의 부인 박춘희가수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관중들에게 작곡가와 가수 부부만이 만들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창근작곡가는 또 음악회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새 작품 “고백”(김문우, 박향란 노래)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에는 꽃이 피고지는 허구한 세월속에서 35년을 음악인의 삶을 살아온 그만의 특별한 “고백”이 담겨져있었다.

자신이 걸어온 음악인생을 회억하며 김창근작곡가는 스스로를 “욕심쟁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여러권의 작곡집, 리론저서, CD음반을 출판한것은 물론, 여러 라지오음악프로그램을 창설, 지금까지도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중국조선족의 최다산 작곡가가 되는것이 꿈”이라고 고백하는 그의 음악에 대한 넘치는 사랑탓이 아닐가.

한편, 가수 리진화씨는 “음악회에서 ‘우리 어머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는 감성이 깊고 마음에 와닿는 노래”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김선생님의 작품음악회 무대에 설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연변인민방송국 음악부 주임직을 맡고있는 김창근작곡가는 15살 때부터 음악에 짙은 흥취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1989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한후 선후하여 중앙음악학원 작곡학부에서 연수, 한국 경희대학교 음악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시골의 음악교원으로부터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교수로, 방송국 음악연출로 사업해오면서 그는 오로지 음악과 함께 인생의 하나 또 하나의 고개를 넘어왔다.

김창근작곡가의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는 오는 6월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종합채널에서 방송된다.

글·사진 박진화 기자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무조각에 뜻을 둔 사람들과 함께 재능을 공유하며 더불어사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 민족의 특색과 전통을 지닌 브랜드공예품을 만들어 연변을 해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
  • 2016-04-28
  •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권오용 박사(오른쪽)  복건성 하문시 장경병원 안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오용 의학박사의 말이다. 2010년 권오용씨는 일본 야마구지 대학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마치고 7년째 하문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자랑스런 농민의 아들  권오용씨는 1979년 길림성 영길현의 한 평범...
  • 2016-04-28
  • 한중일경제발전협회장 맡아 쌓은 인맥 활용해 컨설팅업 운영 "중국에 안전 식품 수요 높아…화장품 공장 건설도 해볼 만"  (서귀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는 '2016 한중 민간 경제협력 포럼'이 열렸다.  '한중 FTA와 산업협력 추진'이...
  • 2016-04-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헤이룽장성내에서 '박씨 단칼'(朴一刀)로 불리우며 직장외과 수술의 ‘넘버원’으로 명망 높은 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 직장외과(结直肠外科)주임겸 보통외과(普外科)부주임 박대훈(56. 사진)박사다.   그는 주임...
  • 2016-04-25
  • 물류·무역회사 운영하며 외식 프렌차이즈에 뛰어들어 "성장세 큰 요식업으로 승부…차스닥에 상장하는 꿈"    김철용 대표 (울산=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가 제조·수출에서 내수·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업종을 다각화했죠. 특히 성장세가 큰 요식업으...
  • 2016-04-25
  • 20여 개국에 연간 CCTV 50만 대 수출…매출 200여억 원 의료용 내시경도 개발 완료해 독일·미국 등 진출 계획 이대홍 동사장 (울산=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이다. 특정한 시설물에서 유선TV를 사용해 특정인만...
  • 2016-04-24
  • 최근 들어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다. 특히 기업인 위주의 협회들이 지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의 사회적공헌과 지역사회의 기업 지원정책 등 보다 범위를 넓힌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지난 2002년 출발한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조선족...
  • 2016-04-21
  • ▲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최우수상 수상자 리희야양 중국 길림성 연변출신의 조선족 리희야가 일전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받으며 또 한명의 조선족스타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희야는 지난 4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펼쳐진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
  • 2016-04-15
  • 농민화가 김왈림 선생,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벽화로 남기다   글/서정옥   료녕성 무순시 북역 서남쪽 “한제원조선족특색거리”를 거니는 발걸음은 자연히 느릿느릿해진다. 아니, 몇번이고 벽화속에 퐁당 뛰여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네 뛰고 널뛰고 씨름하는 오락장면, 김치 담그고 찰떡 치는 생활장...
  • 2016-04-1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2]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 회장 회장이란 타이틀 벗어나 사심없이 가장 낮은 자세로 다가가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회장 인터뷰   “항상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시키는 우리 회장님.” “항상 저희 아픈 상처를 글로 보듬어주네요. 그럴 때...
  • 2016-04-13
‹처음  이전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