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인터뷰] 주장 최민 '연변팀 위력은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1일 10시27분    조회:67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민

일시: 2016년 11월 5일 오전 10시

장소: 길림신문사 연변분사 사무실

취재: 연변부덕팀 주장 최민  취재기자: 김룡
 

연변팀의 위력: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

길림신문: 올시즌 연변팀을 평가한다면? 순위 9위가 우리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인가?  아니면 …

최민: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못낸것 같다.  제9위는 아쉬운 성적이다.

길림신문: 주장으로서 올시즌 연변팀이 가장 멋진 경기를 뽑는다면?

 
최민: 제26라운드 하북화하팀과 홈경기에서 뒤지다 다시 이긴 역전승의 경기라고 본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경기와 아쉬운 경기를 뽑는다면?

최민: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를 말한다면 원정에서 산동로능팀과의 경기에서 나 자신의 실수로 꼴을 먹은 경기다.  아쉬운 경기라면 홈장에서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1분 두고 동점꼴을 내주고 빅은 경기이다.

대 하북화하팀과의 경기에서 헤딩꼴을 넣고있는 최민선수.


길림신문: 박감독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북경 천진 료녕 3련패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했는데 어떻게 연변팀이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낼수 있었나?

최민: 당시 힘들었지만 선수 모두가 자신감이 있으니깐 간고한 훈련을 통해 잘 이겨낼수 있었다.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중경력범팀 등 다른 슈퍼리그 팀에서도 오래 뛰였는데 다른 팀과 연변팀이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최민: 단합력이다. 다른팀은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 정황에서 그냥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변팀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단합된 경기를 하고 있는 점이다.

길림신문: 연변팀 선수들의 가장 보귀한 점은 무엇인가?

최민: 개인실력은 다른팀보다 상대적으로 차하다고 할수있으나 하나로 똘똘 뭉친 힘이다. 이것이 우리팀이 가장 보귀한 점이라 생각한다.

길림신문: 돈많은 팀들은 선수들의 로임도 많고 상금도 많은데 우리선수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최민: 자기 고향을 지키려 하는 그 정신이다. 고향팀이 슈퍼리그 잔류란 목표를 내걸고 최선을 다하고있다. 또 우리 로대원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전팀이 하나의 목표로 노력했다.

길림신문: 우리 선수들은 슈퍼리그에서 “제일 깨끗하고 얌전한 팀”으로 불리운다. 불공정판정에서도 심판에 크게 항의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침대축구” 등도 하지 않는다. 이점을 어떻게 보는가?

최민: 박감독님도 이런 불미스러운 축구를 원치않고 있다.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게 해야 된다고 하기에 매 선수들도 이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있는 최민선수.


주장역할: 후배들 따라주고 로장들 존중하고

길림신문: 개인적으로 슈퍼리그에서 가장 강팀은? 또 수비로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를 꼽는다면?

최민: 광주항대팀이 최고의 강팀이다.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는 상해상항팀 엘케손 선수라 생각된다.

길림신문: 강철수비로 불리우는 최민씨는 몸 내번지고 경기하고 풍격이 용맹하다. 대문을 지키는 최종수비도 하고 또 주장역할도 해야되는데 주장으로 압력이 크지 않는가?

최민: 주장으로서 압력은 없다. 후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로선수들도 서로 존종하니 다른 부담은 없다.

길림신문: 최민씨는 시즌초반에 공수전환시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수차 득점에 성공했는데 박감독이 특별히 주문했나?

최민: 그렇다. 박감독님이  주문한 것이다.

길림신문: 그런데 시즌후반에는 왜  장거리 패스가 왜 안보였나?

최민: 상반기에는 다른팀들이 우리팀을 잘 료해못했기에 장거리 패스가 통한것 같다.  후반기에 우리팀 전술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면서 목적성있는 대책을 대였기에 점차 그런 패스를 하지않게 되였다.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수비형 하프로 활약했었는데 연변팀에 와서 중앙수비로 역할이 바뀌였다. 원인은?

최민: 2013년에 내가 고향 연변팀에 돌아온후 팀에 중앙수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에 따랐다. 그렇게 지금까지 중앙수비로 활약했다.

국내선수: 강점은 단합심 약점은 높이

길림신문: 슈퍼리그에서 외적선수들의 역할이 관건인 한편 시즌이 갈수록 국내선수들의 저력이 중요해졌다. 슈퍼리그에서 국내선수들 역할 어떠한가?

최민: 어느팀이나 국내선수들은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역할이 크고 중요다고 생각한다. 슈퍼리그에서 용병들이 주로 공격진에 포진되여있기에 그런 세계적 선수들을 지키는 임무가 과중하다.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에서.

기자: 유명한 선수 학해동이 “ 외적선수가 없다면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이 일등한다”고 해서 화제도 되였는데 우리팀 국내선수들 실력은 슈퍼리그에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최민: 우리팀 선수들 개인적으로 한명한명 실력을 보면 슈퍼리그에서 높은축이 아니다.

길림신문: 우리팀이 다른 팀보다 가장 강점이 무엇인가? 가장 약점은?

최민: 한마음 한뜻이다. 약점은 키가 작기에 높이에서 열세라고 본다.

길림신문: 우리팀은 현재 중앙수비가 가장 선수층이 얇은것이 문제라고 보여진다. 일단 니콜라가 출전하지 못할때면 마땅한 대체선수가 없었다.

최민: 심각한 문제이다. 니콜라선수가 빠졌을때 김홍우와 리호걸 등 나젊은 선수들이 출전해 나름대로 최선은 다했다. 그런데 한명은 경험이 없고 다른 한명은 나이가 어리다보니 심태조절을 못해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박감독이 경기전 어떤 주문을 하시나?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여러 감독의 수하에서 뛰였는데 박태하감독에게서 가장 깊이 느낀점은 무엇인가?
 

최민: 엄격한 팀내 규률이다.
 

길림신문: 박감독이 기타 감독들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최민: 다른 감독들과 유다른점을 본다면 규률이 아주 엄격하시고 전팀 선수들의 단합을 아주 잘 만들고 계신다.

길림신문: 박감독이 경기장에 들어갈때 선수들에게 특별히 무엇을 당부하는가?

최민: 어느팀하고도 할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문하신다.

고마운 축구팬: 원정도 홈장같아
 

길림신문: 우리 축구팬들에 대한 인상은?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최민: 올시즌 우리 축구팬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열정이 우리의 가장 큰 힘으로 되였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하면 우리가 제일 기쁘다. 그러나 일부 팬들께서는 그냥   관중으로 오셔서 선수들이 발휘를 못할 때 선수들을 욕할때 안타깝다. 로선수들은 경험이 있기에 괜찮지만 젊은 선수들은 영향을 받아 심태가 변하니 경기에 집중할수가 없다.

길림신문: 원정경기 우리 팬들이 응원은 어떤가?


최민: 원정경기 어딜가나 이삼천명도 넘는 팬들이 찾아와 원정석을 메우니 그야말로 홈장 같은 분위기가 선수들한테 정말 큰 힘이 된다.

길림신문: 한편 홈장 응원에서 팬들이 단합되지 못한것은 아닌가?

최민: 원정에서 석가장영창팀 팬들을 보고 놀랐다. 경기장에 온 모든팬들이 통일복을 입고 하나같이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우리 홈장팬들도 이런 점을 배웠으면 한다.

길림신문: 팬 응원은 팀이 힘들때 더 중요하다. 또 팀이 뒤지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 우리팬들이 응원이 잘되지 못하는거 같던데?

최민: 요즘엔 많이 좋아보인다. 팬들께서 앞서거나 뒤질때나 항상 응원을 해주고 있으니깐.

 

하남건업팀과 경기에서 헤딩슛을 하고있는 최민선수.

길림신문: 중경, 북경, 석가장 등 국내 유명한 마귀홈장 팬들에게 배울점이라면…현재 5개 팬협회가 저마끔 응원을 하고있는데?

최민: 이런 경기장의 홈장팬들은 모두 팬으로 들어오지만 연길경기장은  팬이라기보다 관중으로 들어와서 구경하는 분들도 적지않다. 열심히 응원하는 5개 팬협회분들이지만 따로따로 떨어져서 응원하니 아쉬운점도 있다. 하나같이 뭉쳐 응원해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명년시즌: 슈퍼리그서 살아남을것

길림신문: 명년에 슈퍼리그에 더 유명한 세계적 선수들도 몰려온다는데 연변팀 지금 경쟁력으로 벼텨낼수 있을가?

최민: 충분히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세계적 명선수들과 경기해보니 느낌이 어떤가?

최민: 올해 처음 맞붙어 경기해보니 배울점도 많다고 본다.

길림신문: 명년 시즌에 어떤 기대를 가지나?

최민: 우리팀이 슈퍼리그에 살아남는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은퇴하더라도 우리 연변팀은 슈퍼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


김룡기자와 기념사진을 남긴 최민선수.


연변팀 팬들에게 전하는 최민선수의 싸인.  

 
길림신문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김려화 교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분자 메커니즘 밝혀     얼마전 국제학술지 《eLife》에 게재된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유전학과 김려화(조선족.50) 교수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가 이번 론문( “Rab5와Rab11, 여러 개의 신호전달경로 억제 통해...
  • 2021-04-06
  • 한 중국 류학생이 영국 런던에서 음악의 꿈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합법 동반자(合法伴侣)》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19년 제22회 상해국제영화제 및 아시아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提名)된 작품인 데다 인기스타 리치정(李治廷)과 백가(白客)가 주...
  • 2021-03-24
  • 최영덕 로인의 즐거운 예술생활 강가의 돌쪼각, 산기슭에 나딩굴고 있는 나무뿌리… 다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무순시 최영덕 로인의 손질을 거치게 되면 ‘보배’로 탈바꿈된다.   3월 14일, 필자는 지난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에서 정년 퇴직한 최영덕(79세) 로...
  • 2021-03-18
  •         리민은 1924년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촌의 한 애국자 가정에서 태여났다.        부친 리석원은 일제에게 빼앗긴 땅에서 살기싫어 20세기 20년대에 중국 동북에 망명해왔으며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겪으면서 민족독립과 항일의 뜻을 굳혔다. 그...
  • 2021-03-12
  •   항일전쟁시기 가장 처절하고 간고했던 동북전장에서 싸운 동북항일련군에는 녀전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경력이 가장 풍부하며 영향력이 가장 크고 기여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우들사이 평판도 가장 좋은 사람은 녀전사 리재덕이라 할 수 있다. 리재덕((1917-2019) 리재덕은 1917년 1...
  • 2021-03-09
  •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판소리에 현대음악을 접목시켜 틱톡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현재 연변가무단에서 판소리 전승자, 민요가수로 활약중인 최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
  • 2021-03-08
  •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 2021-02-26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 2021-02-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