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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인터뷰] 주장 최민 '연변팀 위력은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1일 10시27분    조회: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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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최민

일시: 2016년 11월 5일 오전 10시

장소: 길림신문사 연변분사 사무실

취재: 연변부덕팀 주장 최민  취재기자: 김룡
 

연변팀의 위력: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

길림신문: 올시즌 연변팀을 평가한다면? 순위 9위가 우리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인가?  아니면 …

최민: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못낸것 같다.  제9위는 아쉬운 성적이다.

길림신문: 주장으로서 올시즌 연변팀이 가장 멋진 경기를 뽑는다면?

 
최민: 제26라운드 하북화하팀과 홈경기에서 뒤지다 다시 이긴 역전승의 경기라고 본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경기와 아쉬운 경기를 뽑는다면?

최민: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를 말한다면 원정에서 산동로능팀과의 경기에서 나 자신의 실수로 꼴을 먹은 경기다.  아쉬운 경기라면 홈장에서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1분 두고 동점꼴을 내주고 빅은 경기이다.

대 하북화하팀과의 경기에서 헤딩꼴을 넣고있는 최민선수.


길림신문: 박감독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북경 천진 료녕 3련패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했는데 어떻게 연변팀이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낼수 있었나?

최민: 당시 힘들었지만 선수 모두가 자신감이 있으니깐 간고한 훈련을 통해 잘 이겨낼수 있었다.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중경력범팀 등 다른 슈퍼리그 팀에서도 오래 뛰였는데 다른 팀과 연변팀이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최민: 단합력이다. 다른팀은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 정황에서 그냥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변팀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단합된 경기를 하고 있는 점이다.

길림신문: 연변팀 선수들의 가장 보귀한 점은 무엇인가?

최민: 개인실력은 다른팀보다 상대적으로 차하다고 할수있으나 하나로 똘똘 뭉친 힘이다. 이것이 우리팀이 가장 보귀한 점이라 생각한다.

길림신문: 돈많은 팀들은 선수들의 로임도 많고 상금도 많은데 우리선수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최민: 자기 고향을 지키려 하는 그 정신이다. 고향팀이 슈퍼리그 잔류란 목표를 내걸고 최선을 다하고있다. 또 우리 로대원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전팀이 하나의 목표로 노력했다.

길림신문: 우리 선수들은 슈퍼리그에서 “제일 깨끗하고 얌전한 팀”으로 불리운다. 불공정판정에서도 심판에 크게 항의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침대축구” 등도 하지 않는다. 이점을 어떻게 보는가?

최민: 박감독님도 이런 불미스러운 축구를 원치않고 있다.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게 해야 된다고 하기에 매 선수들도 이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있는 최민선수.


주장역할: 후배들 따라주고 로장들 존중하고

길림신문: 개인적으로 슈퍼리그에서 가장 강팀은? 또 수비로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를 꼽는다면?

최민: 광주항대팀이 최고의 강팀이다.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는 상해상항팀 엘케손 선수라 생각된다.

길림신문: 강철수비로 불리우는 최민씨는 몸 내번지고 경기하고 풍격이 용맹하다. 대문을 지키는 최종수비도 하고 또 주장역할도 해야되는데 주장으로 압력이 크지 않는가?

최민: 주장으로서 압력은 없다. 후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로선수들도 서로 존종하니 다른 부담은 없다.

길림신문: 최민씨는 시즌초반에 공수전환시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수차 득점에 성공했는데 박감독이 특별히 주문했나?

최민: 그렇다. 박감독님이  주문한 것이다.

길림신문: 그런데 시즌후반에는 왜  장거리 패스가 왜 안보였나?

최민: 상반기에는 다른팀들이 우리팀을 잘 료해못했기에 장거리 패스가 통한것 같다.  후반기에 우리팀 전술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면서 목적성있는 대책을 대였기에 점차 그런 패스를 하지않게 되였다.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수비형 하프로 활약했었는데 연변팀에 와서 중앙수비로 역할이 바뀌였다. 원인은?

최민: 2013년에 내가 고향 연변팀에 돌아온후 팀에 중앙수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에 따랐다. 그렇게 지금까지 중앙수비로 활약했다.

국내선수: 강점은 단합심 약점은 높이

길림신문: 슈퍼리그에서 외적선수들의 역할이 관건인 한편 시즌이 갈수록 국내선수들의 저력이 중요해졌다. 슈퍼리그에서 국내선수들 역할 어떠한가?

최민: 어느팀이나 국내선수들은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역할이 크고 중요다고 생각한다. 슈퍼리그에서 용병들이 주로 공격진에 포진되여있기에 그런 세계적 선수들을 지키는 임무가 과중하다.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에서.

기자: 유명한 선수 학해동이 “ 외적선수가 없다면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이 일등한다”고 해서 화제도 되였는데 우리팀 국내선수들 실력은 슈퍼리그에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최민: 우리팀 선수들 개인적으로 한명한명 실력을 보면 슈퍼리그에서 높은축이 아니다.

길림신문: 우리팀이 다른 팀보다 가장 강점이 무엇인가? 가장 약점은?

최민: 한마음 한뜻이다. 약점은 키가 작기에 높이에서 열세라고 본다.

길림신문: 우리팀은 현재 중앙수비가 가장 선수층이 얇은것이 문제라고 보여진다. 일단 니콜라가 출전하지 못할때면 마땅한 대체선수가 없었다.

최민: 심각한 문제이다. 니콜라선수가 빠졌을때 김홍우와 리호걸 등 나젊은 선수들이 출전해 나름대로 최선은 다했다. 그런데 한명은 경험이 없고 다른 한명은 나이가 어리다보니 심태조절을 못해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박감독이 경기전 어떤 주문을 하시나?

길림신문: 최민선수는 여러 감독의 수하에서 뛰였는데 박태하감독에게서 가장 깊이 느낀점은 무엇인가?
 

최민: 엄격한 팀내 규률이다.
 

길림신문: 박감독이 기타 감독들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최민: 다른 감독들과 유다른점을 본다면 규률이 아주 엄격하시고 전팀 선수들의 단합을 아주 잘 만들고 계신다.

길림신문: 박감독이 경기장에 들어갈때 선수들에게 특별히 무엇을 당부하는가?

최민: 어느팀하고도 할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문하신다.

고마운 축구팬: 원정도 홈장같아
 

길림신문: 우리 축구팬들에 대한 인상은?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최민: 올시즌 우리 축구팬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열정이 우리의 가장 큰 힘으로 되였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하면 우리가 제일 기쁘다. 그러나 일부 팬들께서는 그냥   관중으로 오셔서 선수들이 발휘를 못할 때 선수들을 욕할때 안타깝다. 로선수들은 경험이 있기에 괜찮지만 젊은 선수들은 영향을 받아 심태가 변하니 경기에 집중할수가 없다.

길림신문: 원정경기 우리 팬들이 응원은 어떤가?


최민: 원정경기 어딜가나 이삼천명도 넘는 팬들이 찾아와 원정석을 메우니 그야말로 홈장 같은 분위기가 선수들한테 정말 큰 힘이 된다.

길림신문: 한편 홈장 응원에서 팬들이 단합되지 못한것은 아닌가?

최민: 원정에서 석가장영창팀 팬들을 보고 놀랐다. 경기장에 온 모든팬들이 통일복을 입고 하나같이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우리 홈장팬들도 이런 점을 배웠으면 한다.

길림신문: 팬 응원은 팀이 힘들때 더 중요하다. 또 팀이 뒤지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 우리팬들이 응원이 잘되지 못하는거 같던데?

최민: 요즘엔 많이 좋아보인다. 팬들께서 앞서거나 뒤질때나 항상 응원을 해주고 있으니깐.

 

하남건업팀과 경기에서 헤딩슛을 하고있는 최민선수.

길림신문: 중경, 북경, 석가장 등 국내 유명한 마귀홈장 팬들에게 배울점이라면…현재 5개 팬협회가 저마끔 응원을 하고있는데?

최민: 이런 경기장의 홈장팬들은 모두 팬으로 들어오지만 연길경기장은  팬이라기보다 관중으로 들어와서 구경하는 분들도 적지않다. 열심히 응원하는 5개 팬협회분들이지만 따로따로 떨어져서 응원하니 아쉬운점도 있다. 하나같이 뭉쳐 응원해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명년시즌: 슈퍼리그서 살아남을것

길림신문: 명년에 슈퍼리그에 더 유명한 세계적 선수들도 몰려온다는데 연변팀 지금 경쟁력으로 벼텨낼수 있을가?

최민: 충분히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세계적 명선수들과 경기해보니 느낌이 어떤가?

최민: 올해 처음 맞붙어 경기해보니 배울점도 많다고 본다.

길림신문: 명년 시즌에 어떤 기대를 가지나?

최민: 우리팀이 슈퍼리그에 살아남는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은퇴하더라도 우리 연변팀은 슈퍼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


김룡기자와 기념사진을 남긴 최민선수.


연변팀 팬들에게 전하는 최민선수의 싸인.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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