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위기속에 대 조선 관광 브랜드회사 육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2일 10시36분    조회:121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순희

단동중국국제려행사 전순희총경리

 
  1993년이다. 단동시제19중학교의 공청단위서기 겸 정교처주임이 느닷없이 학교에 사표를 냈다. 일반 교원이면 몰라도 앞길이 창창한 중점배양대상이 사표를 내다니? 학교측을 놓고 보면 뜻밖에 일어난 큰 "사건"이였다. 교정내외에 여론이 분분하였다. "사건"의 주인공이 조선족이라 단동시조선족사회에서도 한동안 회자되였다. 련며칠 상급 교육부문과 가족들의 만류가 이어졌으나 "사건"의 주인공은 의지가 확고했다. 현 단동중국국제려행사 전순희총경리가 당시 "사건"의 "원흉"이다.  
 
  전순희총경리의 그후의 선택은 더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공청단위서기, 정교처주임이란 직책을 내려놓고 새로 취직한것이 고작 단동중국국제려행사의 일개 가이드였던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순희총경리의 당시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 없었다. 전순희씨는 려행사의 가이드로 취직해 통역까지 맡아보면서 관강업계의 경영능력을 과시해 선후로 조선부 부경리, 려행사 부총경리, 상무부총경리를 력임했다. 
 
  2005년이다. 50년 력사를 자랑하는 단동중국국제려행사는 "국영울타리"라는 체제페단앞에 경영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경영관리능력이 강한 전순희씨에게 려행사의 전반 사업을 맡겼다. 
 
 “바로 기회다싶었다. 정부의 동북지역 동부 현대화항구도시, '이름난 관광도시' 건설 목표와 국내 최대 변경도시인 독특한 자연지리적 우세를 살리고 려행사 체제전환을 통해 규모나 자금, 브랜드 등 면에서 시장우세를 확보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되찾을수 있을것이다.” 
 
  2005년 6월, 전순희씨는 단동시정부 관계부문에 체제전환과 려행사를 매입할데 대한 신청보고를 올리고 허가를 받았다. 이듬해 려행사체제전환과 인수매입작업을 모두 마무리짓고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구매담보금, 종업원퇴직금, 밀린 종업원로임, 의료비, 난방비 및 단기간내에 지불해야 할 채무, 운영자금 등 1400만원의 채무를 안은, 남들 눈에 "미치광이(風子)"로 락인찍힌 사업가의 첫 걸음이였다. 
 
  초빙경쟁의 형식으로 직원을 절반이상 줄이고 기존업무를 사시사철 중단없이 전개하면서 대조선관광을 주종(80%이상)으로 개척하여 대조선관광시장을 넓혀나갔다. 
 
  당시 단동시에 여기저기 려행사들이 적지 않게 설립되였지만 대다수가 "부부가게"인데다 관광상품이 단일하고 서비스의 질도 낮았다. 
 
  "투자없이 얻을수 있는것은 세상에 없다. 일류의 대오, 일류의 브랜드, 일류의 서비스 등 경영마인드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확보하자."
 
  2008년, 전순희총경리는 중조량국 관련기구와 긴밀한 협상을 통해 대조선신의주1일관광을 독점경영하게 되였다. 2013년, 1000만딸라를 투자해 신의주시에서 동남쪽으로 40㎞가량 떨어져있는 관서8경중 하나인 동림폭포(조선평안북도 동림군)주변에  4성급 호텔을 건설해 2014년부터 신의주- 동림폭포 2일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2014년, 900만딸라를 투자해 대조선반일관광프로젝트를 가동하고 2016년 7월 9일에 정식으로 개통했다. 대조선반일관광은 개통된지 4개월만에 2만명을 돌파, 전체 대조선관광객수의 40%를 차지하는 변경관광의 히든카드로 등장했다.   전순희총경리의 국내외 인적자원의 축적, 국내외형세의 흐름에 림기응변하는 지혜와 안목,  대장부에 못지 않은 담략과 패기는 기업이 시종 성장가를 달릴수 있는 기본요소이다. 
 
 “2017년 하반기에는 중국인 상대로 단동 출발 신의주ㅡ동림 대조선 자가용관광코스를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하는 전순희총경리는 “최근 국제관광합작구, 변경관광시험구건설에 관한 국가 관련정책의 출범이 단동시 대조선관광의 발전에 큰 호재로 작용할것"을 기대하면서 “대조선관광객수 10만명을 돌파"를 목표로 내걸고 오늘도 동분서주하고있다. 료녕신문 윤철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최선자교수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가수이며 서남민족대학 음악학원 교수인 최선자씨 지난 6월 6일, 사천성 수부 성도에 자리 잡은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금운루음악청은 예술에 지향을 둔 젊은 대학생들과 국내 각 지역의 음악전문가들, 서울, 도꾜, 빠리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연변에서 태여...
  • 2018-06-19
  • [박종호의 다문화에 비친 우리] 23 조선족 출신 예동근 씨 "조선족·탈북자까지 다문화에 넣는 게 맞나요?"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예동근 교수는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에는 2003년에 처음 왔다. 주로 대학에만 있다 보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인 차별은 받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로 오인되어...
  • 2018-06-15
  • 연길시아리랑꽃민족예술단 조선호 단장            우리 무용에서 남성춤은 무엇보다 동작이 크고 선이 굵어 무대에서 시원스러운 포즈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무용을 익히기란 정말로 조련치 않다. 그런 남무용수의 삶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는 사나이가 있다...
  • 2018-06-06
  • 88년생 피아니스트 김해 미국에서 오페라코치로 품위있게 변신     연변출신의 조선족 김해피아니스트가 우리민족 음악계는 물론 중국음악계에서도 아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페라 코치’(歌剧艺术指导)로 미국 메릴랜드 국립 오페라단에 자랑스럽게 입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동양인들...
  • 2018-06-04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여자    일본 생활 16년, 미용사에서 행정서사가 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미용사와 행정서사, 너무나 판이한 두 분야, 얼핏 보기에 연관이 없는 두 분야이지만 교집합을 이루니 바로 장순화 씨(42)가 그 주인공이었다.   16년...
  • 2018-05-31
  •      “비자문제 해결 등 권익 활동”   1996년에 한국에 건너왔다.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 와서 갈비집 서빙부터 마트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 중간에는 일본에 가서 일을 하기도 했다. 22년이 흘렀다. 수도권에 아파트도 한 채 마련했고, 어엿한 화장품 가게...
  • 2018-05-31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한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
  • 2018-05-28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봉호 원로 작곡가 김봉호(80살)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수식어는 ‘의 작곡가’다.   지난 세기 60년대 중국대지에서 울려펴진 , 로부터 개혁개방 초기 시대의 숨결이 담긴 , 그리고 새 세기 장백산기슭에서 울려펴진 에 이르기까지 김봉호는 1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면서 60년이라는...
  • 2018-05-25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철 20세기 70년대 말에 창작된 (동희철 작곡)는 3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이 노래의 작사자가 바로 김철 시인이다. 이 노래는 당시 중국의 으로 지위가 일락천장이 됐던 교육자들의 위상을 높여주고 옳바른 교육기풍을 선양한데서 연변을 비롯해 전국의 조선...
  • 2018-05-18
  • 5년 사이에 가맹점 103개를 둔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 박은희 사장 "오두막"집 녀주인 박은희 사장. 신록이 질어가는 4월의 하루, 연길 부르하통하강변에 위치한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延边恩你餐饮管理有限公司) 사무실에서 가맹점 경영의 선두를 달리는 박은희 사장(40세)을 만나 그 야릇한 “경영비결&...
  • 2018-05-18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