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윈'을 꿈꾸는 조선족청년과 '라이트 세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4일 10시47분    조회:170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장철호

-상해파락소프트웨어과학기술유한회사 장철호사장의 야심작을 읽는다

꿈은 항시 념두에

일전 국제도시 상해에서 갓 창업을 시작한 상해파락소프트웨어과학기술유한회사(上海波洛软件科技有限公司) 를 방문한적 있다. 2017년 새해에 바야흐로 출시될 소프트웨어 “라이트 세븐”(Light Seven)의 완성을 다그치고저 회사원들은 밤낮이 따로 없고 휴식일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회사에서 일하고싶을 때 일하고 자고싶을 때 자고 드럼북이라도 치고싶으면 얼마든지 힘차게 두드릴 자유와 그런 환경이 있었다. 그것이 관념때문에 회사를 망치는 일 없고 머리를 살려 아이디어를 분출케 하는 분위기라고 장철호(36세)사장은 말한다.

고난의 학창시절 꿈은 어디에?

회사원들에게 꿈을 주고 힘을 주고 아이디어를 주는것이 장철호사장의 몫이라고 했다. 그 앞서 “라이트 세븐”의 개발 역시 그의 꿈으로부터 생겨난것이였다.

“맹모3천”이 남의 일이 아니였다. 역시 맹씨 성을 가진 어머니는 모진 생활난을 겪으면서도 아들을 공부시켜 출세시키겠다고 열두번이나 이사를 하면서 아들의 공부뒤바라지를 해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것이 당연한 꿈이였던 그는 장춘의 모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카드를 팔고 아르바이를 하면서 학비를 벌었다.

회사 일각.

그때쯤 대학공부를 하지 않고도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이 든 그는 아예 대학을 중퇴하고 일본행을 선택하였다. 어머니는 억장이 무너져 내려앉았지만 아들의 내친 걸음은 막지를 못하였다.

일본에서의 고학생활은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이른 새벽 신문배달을 하고 아르바이트일에 지쳐 쓰러지면서 자본주의사회와 맞부딛쳐가는속에 그는 자본의 의미를 터득하기 시작한다. 그때쯤 조선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잘 구사할수 있는 중국조선족류학생의 우세를 갖고있는데다 어려움속에서도 남 돕는 일에 발벗고나서는 그는 중국처녀들의 ”백마왕자”였고 여러 나라 알바생들의 “큰형님”이였으며 여느 자본가의 “친구”이기도 하였다.

그의 됨됨이를 보아낸 자본가 친구가 중국대륙에로의 투자의향을 내비치며 함께 사업을 벌려보자고 요청했다. 목적지는 북경이였다. 그리하여 10여년전 그는 북경에서 대자본을 밑천으로 새로운 창업을 벌려나갔다. 그러나 큰일은 큰 지식과 큰 지혜를 수요했다. 그는 다시 중국인민대학에 CEO공부를 다녔다.

학습은 습관

빛의 세계를 각별히 좋아하는 그는 물리학과 우주학, 철학도 두루 섭렵하면서 인간삶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였다. “행복이란 인간의 욕심이 잠간 머문 순간이다”고 한 독일 철학가 쇼펜하우어의 관점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은 인간삶에 머무를수 있었다. 그는 욕심 버리기와 남 돕기를 인생수업으로 간주하였다.그맘때 그의 주위에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해 자원봉사를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종종 도움을 청해올 때면 그는 자기에게 있는 모든것을 털어주군 하였다.

그러던중 “사람들은 지식을 배워 사회에서 활용하는 과정에 세금을 내면서 모든 대가를 치르는데 왜 공부를 할 때에도 돈을 내고 배워야 하지?” 하는 “괴이한 ”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때로부터 그는 공부를 할 때는 돈을 내지 않고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 멀리 학교로 다니지 않고 또는 타국으로 류학을 가지 않고도 배우고싶은것을 마음껏 배울수 있는 방법은 없을가 하는 엉뚱한 궁리를 많이도 해보았다.

회사 일경

세월의 변화속에 원거리교육(远程教育)방식이 생겨났고 교수와 학생간의 1:1전산교수법도 활용되였다. 게다가 각종 문자, 도표, 그림을 처리하는 전문프로그램들도 개발되였다. 허나 어느 프로그램이나 한계가 있었다. 이들을 하나로 종합리용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그는 꿈만 같은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려고 또 IT공부에도 달라붙었다.

한편 주의깊게 살펴보니 아무리 빈곤한 지역의 농민들까지도 손에는 핸드폰 하나쯤은 거의 들고다녔다. (그래 핸드폰에도 도입하는거야!) 그의 착상은 하나하나 가지를 쳐나갔다. 하다면 중국의 산간마을에서 미국 하버드대학 여느 교수의 교학을 직접 들을수 있게는 할수 없을가? 그의 꿈은 지구촌을 넘나들었다.

신념이 된 “라이트 세븐” 그리고 도전

꿈을 좇아 생긴 기술개발은 그의 신앙이 되였고 신념이 되였고 실천으로 되였다. 그것이 꼭 10년이 지난 오늘 “라이트”(희망의 빛)와 “세븐”(행운의 수 7)이라는 결합명칭으로 바야흐로 고고성을 울리게 되는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결혼날자도 미뤄놓았고 사원모집이며 파트너 미팅, 일본,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토의 등으로 눈코뜰새없이 보내고있었다.

“상해와 같은 큰바닥에서 창업을 하자고 보니 가진 자본이 있는가 든든한 빽이 있는가 남들과 공동히 가진것이라고는 시간밖에 없으니 시간이라도 벌어야지요. 창업은 충성을 필요로 할 따름입니다.”라고 하며 그는 씩 웃는다.

뜻과 힘을 합쳐가는 회사원들

“이 사업이 성공하면 조선족’마윈’이 되는거 아닙니까? ‘마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마윈은 세상 사람들에게 편리를 가져다준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그는 중소기업을 살려낸 사명감 있는 기업인이지요. 저는 가르치고 배우며 문필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개개인에게 편리를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료로 공부를 할수 있다는것이 가능할가요? 그리고 어느 교수가 돈을 안 받고 가르치려 하겠습니까?”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전민교육과 단체합작 및 창작에 사용되는 종합프로그람입니다. 사람들은 회원가입만 하고 열린 마당에서 자기가 원하는것을 모두 무료로 마음껏 배울수 있습니다. 또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과의 대화와 수정과 기타 작업을 한개 창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할수 있습니다. 단체합작으로 작품을 완성할수도 있고 각종 설계도 자유자재로 해낼수 있는것입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다 보면 작가나 교수 등의 지적재산이나 경제리익은 직접 소비자와 관계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대신 회사측에서 경영방식을 달리하여 보장해줍니다.”

 

 

그는 확신에 넘쳐 대답하였다. 

현재 IT산업은 전통관념이나 전통사유의 리해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섬광처럼 번뜩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있는 

IT산업에서 90년대생들은 주요제작자이며 주요 소비자이다, 그들은 소비자대중의 수요와 편리를 잘 알고있기에  이 회사에서는 주로 90년대생들을 회사원으로 받아들여 꿈과 희망과 아이디어를 키워주면서 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라이트 세븐”의 개발사업은 IT지식산업인만큼 규모가 엄청나고 막강한 실력과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 체계적인 후속개발을 이룩할수 있다. 장철학사장은 이에 대한 준비로 대기업들과의 합작을 이루어냈고 기술적으로도 모방품의 출현에 대비해 이미 3개 단계로 버전을 마련해놓고있었다.

최근 북경의 한 소프트웨어전문개발회사에서는 “라이트 세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당한 기술력과 사업전망을 갖고있으며 시대적 미래적 가치와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합작제의를 해왔다.

장철호사장은 “물론 모든 투자는 리윤을 바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선 ‘라이트 세븐’의 진의를 실현하려는 저의 꿈을 함께 나누면서 회사와 운명을 같이하려는 사람들과 손잡고싶습니다.”라고 합작조건을 밝혔다.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
  • 2017-08-29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중국 첫 조선족상장기업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시 인대대표, 중국복장협회 부회장, 베이징방직업종협회 부회장, 중국청년기업인협회 이사, 베이징청년기업가협회 상무이사, '패션 베이징' 잡...
  • 2017-08-22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뚝배기,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대표적인 식기, 냄비처럼 빨리 끓지는 않지만 한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 2017-08-14
  • 회사 사무실벽의 민족단결, 공동발전이란 글이 유표하다. 나서 자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식료품공장을 경영하는 외 관내에서 모집한 로동자들을 이끌고 건설현장을 누비면서 돈을 모았던 그가 고향행을 하게 된 것은 위암말기 진단 때문이였다. 수백명의 로동자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힘든 일상으로 다년간 몸이 엉...
  • 2017-08-14
  • 계렬제품을 소개하는 연변삼보 리희연 리사장 “남에게 건강을 주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입니다. 항상 내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다 보니 참농민의 그런 순수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더군요.” 2007년부터 10년간 줄곧 깨끗한 보건식품만 고집해온 청년기업가 리희연씨가 하는 말이다. 화룡시 두도...
  • 2017-08-09
  • ‘80후’ 박금화가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대학을 졸업한 해였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23살, 류학도 가고 대학교에 교수로 남고 싶은 미래도 꿈꿨지만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그닥 ‘원치 않는’상업의 길을 택했다. 길림성정자식품유한회사는 그의 어머니인 김정자가 안정한 직업을...
  • 2017-08-09
  • 할빈시 흠창건석재회사 한군철 경리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최근 몇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인테리어 시장도 호황세를 타면서 대리석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과거에 기념물이나 조각 등에 많이 쓰이던 대리석이 요즘은 마감재로 특히 홈 인테리어에서 각광을 받는데 할빈시 흠창건(鑫创建)석재회사 한군...
  • 2017-08-04
  • 산둥성 라붕의류유한회사 이상철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이흔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청바지가 젊음, 활력, 패션 등 단어와 어울리면서 젊은이들 속에서 대세가 됐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추느라 온갖 재주를 다부리는데 청바지를 빛바랜 복고 스타일로 만드는 등 그것도 모자라 구멍까지 내면서...
  • 2017-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토보(淘宝),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랜드 가치 1위로 부상했다. 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인 토보는 수많은 신흥부자들을 배출해냈다.   가눌무역유한회사(迦呐贸易有限公司)의 렴혜정(34세, 광...
  • 2017-07-31
  • 흑룡강송이문화미디어유한회사 김학봉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지난달 14일, 초만원을 이룬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극장, 화려한 무대복장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혹은 깜찍하게 혹은 발랄하게 또 혹은 어른스레 노래를 부른다. 무대 아래에서는 학부모들과 관중들이 어깨춤이 절로 나고, 아이 자랑에 웃음...
  • 2017-07-28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