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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률제고와 환경보호로 일석이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19일 08시14분    조회:1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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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정환
거영물산유한회사 김정환사장.
겨울철이면 난방하는 지역 어디라 할 것 없이 연무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다. 관련통계로 보았을 때 공업의 오염물질배출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난방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으로 미루어 난방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의 김정환(1965년생)사장이 청정에너지와 난방의 효률을 높이는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김정환사장이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를 이끌면서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는 부분은 압력밥솥 원리로 물과 같은 열매개체의 순환이 없는 난방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조금 설명을 하자면 난방관내부에 전기가열선과 열전도 및 항온(恒溫)액체(열전달에 사용되는 액체조합물과 그 사용부품발명특허 특허번호 2011.1 0201941.8, 알파46Hz)를 이용, 전기가열선에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산열시키고 외부온도통제기로 난방을 완성하는 구조이다.
 

그리고 난방관은 밀폐되어있어 전기가 열선과 전원은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절연, 방수가 된다. 또한 연결부분(열전도액체전기난방관련결특허 특허번호 2013.2 0454729.7)의 회로로 구성되여 있다. 어쩌면 간단한 원리일지 모르나 김정환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난방관내부의 열매개체작용을 하는 액체”라고 한다. 그는 “액체전기난방관의 총 열량은 전기가 열선의 열량과 열전도액체의 열량(최저15770j/g)을 더한 것으로 열량발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가열시간이 짧아 열에너지효률의 최대화를 이룰 수 있는 원리”라고 말한다. 일반인들로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2008년, 거영물산유한회사를 설립하기 전까지 김정환사장도 이 부분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공무원을 지내다가 하해(下海)하여 무역, 생산업, 료식업 등을 두루 하다 어떤 인연으로 한국에서 스위스 제약회사 시바가이기사(CIBA-GELGY)의 원수석연구원 김종수박사를 만나면서 물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게 되였고 그렇게 오늘까지 오게 되였다고 한다.

비록 거영물산유한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은 특허와 같은 기술이 내재되여 있는 제품이나 정작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문제인 사후(事后)비용의 문제라고 한다. 적어도 전기사용료는 다른 에너지원보다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문점에 대하여 김정환사장은 가격면에서도 높기는 하나 크게 뒤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100평방미터의 주택을 기준으로 일반전기를 사용할 경우 월 930원(지역별로 편차가 있음), 심야전기(峰谷电)를 신청할 경우 520원 좌우가 된다고 하나 정확한 가격대를 잡기는 어렵다고 한다. 집 전체와 방 별로 온도유지를 할 때의 전기사용량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도 중요하겠으나 이상기온날씨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추운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난방은 추운지역에서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난방시설이 없는 장강이남지역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사이 음습한 기후 때문에 장강이남지역의 시장도 상당히 큰 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김정환사장은 이미 절강, 남경, 하문, 태원 등 지역에 대리점이 있다고 얘기도 한다.
 

현재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액체전기난방관은 관 내부에 전기가열선이 삽입되여 있고 열의 매개체작용을 하는 액체가 주입되어 있는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공시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제품이 어느정도 완성되었으나 김정환사장은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다고 한다. 현재 킬로그람당 20원을 넘기는 산열액체의 단가를 15원 좌우까지 낮추어 단가를 더 낮출 목표라고 한다.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우리주 유명기업인 신원관업의 판매루트에 편입될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에너지절감부품을 이용한 전기보일러특허 (특허번호 2011.1 0375336.2)와 관계되는 제품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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