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골프가 인생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5일 18시50분    조회:97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동범
윤동범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 하면 골프를 빼고 이야기 할 수가 없다.

  5년전에 옌타이 라이양시(莱阳)와 칭다오 라이시 (莱西)두개 지역을 합병한 라이후골프팀((莱虎队)을 창립하였고 3년전에는 50세이상 기업가들로 조직된 칭다오 오성(五星)골프협회를 창설하였으며 지난해부터는 회원이 192명에 달하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윤동범 회장과 접촉해본 사람이라면 말수가 적고 마음씨 고운 사람이라는데 입을 모은다. 또 무엇을 한다 하면 끝을 보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산둥지역에서 가장 먼저 골프를 접촉하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핸디캡이 80타좌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상을 타갔는지 본인도 헤아리기 어렵다. 이렇게 좋은 실력을 갖고 있는데도 짬만 나면 연습장을 찾는다. 동작이 잘못된 친한 골프동료들한테는 보류없이 차근차근 가르쳐주기도 한다.

  골프뿐만이 아니다.

  윤동범 회장(65년생 뱀띠)이 고향인 흑룡강성 목릉현 보흥촌에서 하얼빈대학을 졸업하고 산둥땅을 밟아 라이양시내에 경성복장회사를 차린지도 벌써 21년째이다. 오리털 솜옷, 바지, 샤쯔 등 우분쪽으로 생산된 제품들은 한국, 유럽, 일본, 미국으로 수출된다. 2만제곱미터 본 공장외에 2개의 분 공장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억위안을 넘었다. 매출이 억대를 넘은지도 3년이 된다.

  윤동범 회장은 잘 베풀기로도 소문나 있다.

  2001년도에 옌타이에서 사업을 하던 중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의 주선으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당시 회장 황민국)를 알게 된 후부터 기업협회 행사때마다 여러가지 복장 지원을 빼놓치 않고 한다. 라이후팀, 오성골프협회, 골프협회 등 회원들의 골프복장을 무료로 협찬해준다. 지난해 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이 되어서는 3년 임기내에 인민폐 100만 위안을 협찬하겠다고 공언했고 또 너무나 성실히 실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남들이 모르게 하는 자선기부사업도 허다하다.

  금년도 조선족골프협회 운영방침을 고민하던 중 칭다오 각 고향협회와 합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골프를 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경제실력을 갖고 있는 경제인이다. 이런 경제인들이 골프운동을 통한 비즈니스를 통하여 인맥구축 사업확장 수출확대의 기회를 얻는것 만큼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하물며 윤동범 회장 자신도 부단히 골프비즈니스를 통하여 사업의 확장일로를 달려왔던 것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라는 자원과 각 고향협회에서 활약하는 조선족경제인들간의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다. 돗자리를 폈으니 어떻게 굿을 하는가는 각자의 능력에 달린 것이다.

  "골프는 유일하게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스포츠운동이라고 합니다. 운동강도가 빠르지 않고 또 상대를 배려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지요. 한번 골프 라운딩을 해보면 상대의 됨됨이를 알아볼 수 있어요."

  "골프가 인생이예요. 18홀 각 홀마다 봉착하는 어려움, 같은 골프장이라고 오늘이 다르고 계절에 따라 틀리는 난이도, 그 어려움을 하나하나 이겨나가다보면 인생의 마지막 답이 나옵니다.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나가는 것이 노하우입니다."

  윤동범 회장이 가끔 입버릇처럼 외우는 말들이다.

  사업과 골프, 골프와 비즈니스, 협회와 민족사업 요사이 윤동범회장이 고민하는 과제이다. 어쩌면 한평생을 다루어야 할 과제인듯 싶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전통무술의 화려한 탄생과 명분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올 9월,정주)에서 길림성 무술팀 감독 맡은 김봉진 감독(66세)   김봉진 감독은 중국 조선족 전통 무술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통 무술의 력사는 그의 가문이 조선반도에 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중국무술이 조선반도...
  • 2019-11-04
  • [국경 70돐 특별기획]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23) 제1자동차공장 건설과 발전에 힘과 열의를 이바지한 조선족로일대들을 20명 넘게 취재하다가 드디어 공장에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반평생을 순수하게 보통 로동자로 지내온 리문식로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뭐, 한 일이 없어요. 그저 전...
  • 2019-11-01
  •             일전 대련시제2인민병원 퇴직간호사인 채금녀(1932년생, 87세)녀사가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수여하는 ‘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을 받아안았다.   1946년부터 군대에서 의료간호업무를 도맡아해온 그녀는 1953년 대련 려순 210부대로 파견되였다...
  • 2019-10-28
  • [편집자의 말]   길림신문 다큐 처녀작 오늘 첫선… 독자 여러분 시청 바랍니다    뉴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언론 매체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저마끔 새로운 시도로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중에 길림신문 역시 올해부터 전통적인 전파형식을 타파한 ‘문자+사진+영상’을...
  • 2019-10-24
  •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 일전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가 한국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훈포장• 표창의 최고 영예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최윤갑교수는 48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에서 우리글 전문 인재양성 및 우리 글의 발전...
  • 2019-10-22
  • [70년 기억속의 연변]    영화 속 아름다운 조선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이 조선족 처녀는 “50후”, “60후” 사람들의 마음속 녀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이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은 연변가무단 무용수 리송죽이다.   리송죽은 1936...
  • 2019-10-21
  •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수상한 80后 조선족 감독 - 조문학부 ‘听출어람’ 시즌2 현장을 찾아 뜻깊은 특강 진행 “안녕하세요, 감독 김웅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웅호 감독입니다.” 영화 시사회에서나 들을 법한 인사말이 연변대학 대강당에 울려퍼지자, 좌석을 꽉 채운 객...
  • 2019-10-21
  •         올해 4월 15일 중국 흑룡강성 목릉 출신의 조선족 전일(61세)씨가 영국 런던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 1분 45초의 성적으로 종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씨는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첫 메이저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19개월 만에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1세의 고령에...
  • 2019-10-15
  •   ‘한중청년기업가포럼’ 등 중국 정부와 함께 하는 교류사업 적극 추진  “청년 기업가들이여, 중국의 큰 파이에 도전하세요” "금년 12월 20일에 창립 20주년 기념 잔치합니다"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 “중국에는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뜻을 펼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기회가 아...
  • 2019-10-12
  •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관장 황해월의 북경 인상담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와 새 중국 창립 70돐 경축대회에 길림성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된 제가 그 며칠 사이에 받고 느낀 기쁨과 긍지, 격동은 무엇이라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는 3번 행사에서 습근평 총서기와 아주...
  • 2019-10-09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