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밝은 미래를 향한 나젊은 부동산 기업인 권용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2일 14시29분    조회:8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권용

외국에서의 창업(创业),기업(起业), 사업(事业)의 길이 대부분 가파로운 ‘산길’을 경유해야 된다는 재래의 력사를 허물어 가고 있는 80후의 젊은 기업인 권용, 그는 자기만의 노하우로 당당히 일본 중소기업가들과 어깨 나란히 달리고 있다. 그를 도꾜도니시아사쿠사(東京都西浅草)에서 만났다.

외국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미나리몬(雷門) 등 에도시대(江戸時代)의 풍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한편 상업 지역으로 유명한 니시아사쿠사에 번듯이 자리잡은 주식회사 ‘베스트 홈’(ベストホーム)은 부동산 임대중개, 판매중개, 주택・빌딩 등 부동산 관리업무와 리노베이션(기술혁신)에 의한 부동산 매입, 판매, 주택・점포・사무소 장식 등 다양한 내용의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조선족 부동산업 경영인으로서 일본에서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할가, 궁금했던 참에 권용씨와 첫인사를 나누는 순간 업외인으로서 감지할 수 있는 그만의 파워를 느끼게 되였다. 바로 그의 ‘밝은 미소’였다.

권용 사장

연길 태생인 권용씨는 축구에 대한 집념으로 가득찬 동년시절을 보냈고 한때는 ‘연변청년대’의 선수로 활약했다. 20살 되는 해인 2000년에 자신의 전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는 중국에서 추천받아 대학에 가느냐 아니면 한국 혹은 일본에 류학가느냐를 두고 오래동안 고민한 끝에 일본어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일본류학의 길을 택했다.

언어학교 1년 반을 다니고 죠브대학(上武大学) 경영학부에 입학, 경영학을 배운 그는 2005년에 일본인이 경영하는 부동산회사에 취직했다. 시작부터 부동산업계의 여러가지 종합 업무인 관리, 중개, 매매 실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였다.

하나하나 업무를 익히면서 부동산 사업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권용씨는 가족 경영의 울타리와 인간관계가 너무 좁고 구속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되였다. 그 즈음에 부동산 경영에 필수적인 ‘택지건물거래사(宅地建物取引士)자격증’을 따냈다. 그는 ‘밀당’하는 부자(父子)가 경영하는 회사를 4년 만에 퇴직하고 페쇄 직전의 다른 한 부동산회사에 입사하게 되였다. 몇년 동안 쌓아온 실적과 능력으로 기울어진 회사를 바로세워 보이려는 도전에 향했던 것이다.

경쟁대상이 많고 서비스 레벨(품질 등 표준)이 이만저만이 아닌 일본사회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오직 하나, 타사보다 더 우수한 서비스 즉 계약시의 정확한 정보제공과 건물조사 수완의 향상은 물론이고 계약이 끝나면 고객과의 관계도 끝이라는 재래의 경영방식에 대한 개혁이였다.

이미 4년 동안 몸으로 뛰고 마음으로 달리면서 고객과의 신용 관계와 경험을 쌓아온 권용씨의 노력하에 짧은 시일 내에 회사 이미지가 개선되였다. 매출, 신개발, 종업원 관리 등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동안 권용씨에게 건물을 의탁했던 많은 고객들이 그의 전직(转职)과 더불어 관리회사를 옮기게 되였고 고객이 고객을 불러오는 현상도 련이어 일어났다.

입사한 지 3년 만에 사장 직을 맡게 된 그는 점차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되였다.

“부동산 력사는 땅의 력사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땅 즉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야 부동산을 경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를 주장하는 권용씨, 다른 업종에 비해 재고가 필요 없는 부동산 업종은 많은 건물보다도 건물에 대한 관리와 판매를 의탁하는 고객수가 많으면 경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고객의 건물을 자기 건물로 만들면 된다는 도리를 깨달은 그는 부동산 사업에 신심을 가졌다. 고객과의 믿음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한편 가장 관건적인 은행과의 신뢰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정기 저금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그다.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차근차근 회사 설립준비를 해왔다.

직원들과 함께

2014년 부동산 캐리어퍼슨 자격증(不動産キャリアパーソン), 소액 단기 보험모집인 시험(小額短期保険募集人試験) 합격증을 가진 33살의 권용씨는 회사 사무실 건물을 구입하는 거의 동시에 부동산회사 ‘베스트 홈’을 설립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세대수의 감소가 부동산 업계에 타격을 주는 현실에서 이미 다른 업종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외국에 눈을 돌리는 경영자가 늘어 나는 형편에서 매일매일이 불안한 창업 초기였다. 하지만 사람이 있는 한 주택에 대한 요구는 끊기지 않는 것이다. 그는 지역사회에 발을 붙이고 오너들과의 밀접한 련계망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부동산 업계의 수요에 맞는 갖은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권용사장의 수완과 엘리트종업원들의 노력 끝에 현재 ‘베스트 홈’은 도꾜도 다이도구(東京都台東区) 내 300개의 부동산건물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어 고정 수입의 생명선을 보장하고 있다. 건물주의 90% 이상이 일본인이고 고객도 대부분 일본인인 ‘베스트 홈’은 요즘 외국인들의 건물구입을 돕는 등 면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아직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의 중국은행, 교통은행, 한국은행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앞으로 자체 건물을 많이 늘이겠다는 권용사장, “사람은 움직이지만 건물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웃는 그의 얼굴에서 선배들의 고심한 력사를 어깨 너머로 보고 배우는 지혜로운 젊은 경영자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부동산회사 베스트 홈

길림신문/리홍매 일본 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업경영 컨설턴트 주소란        대외경제무역대학 공상관리 학사,   영국 런던대학원 발전관리학 석사,   칭화대학 공상관리 석사 MBA과정 수료.   현재 기업경영컨설턴트, 프로강사,   중한기업 M&A 고문,   톈진(天津)위성텔레비전방송 취직 프로 "너 아니면 안 돼(非你莫属)...
  • 2017-09-30
  •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국장 전홍진 인터뷰 일찍 강원도 주길림무역사무소에서 8년반 동안 대표로 근무하며 “장춘은 나의 제2의 고향”이라고 했던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국장이 이번 대회를 ...
  • 2017-09-27
  •     동북임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이옥화 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중국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과 같은 한랭지역은 심추도 들어서기 바쁘게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우수수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들어낸다. 그리하여 '9월이면 붉은 꽃이 없고, 10월이면 잎 마저 다 떨어진다...
  • 2017-09-26
  • 다롄 오페전자유한회사 김정목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10여년간 꾸준하게 전자제품 보급에 애써오면서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젊은 사나이가 있다. 그가 바로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오페전자회사의 김정목(46·사진) 이사장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전자제품 판매, 연구개...
  • 2017-09-25
  • 도시마다 민족문화중심이 세워져야 할텐데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회장 정신철교수의 소망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정신철교수가 항상 강조하는 말은 “우리말, 우리글은 민족문화전승과 민족정체성확립에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학문분야에...
  • 2017-09-25
  • 중국 국가대극원 유일의 전문 작곡가 채동진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2016년 4월 19일 저녁, 중국 음악계의 최고 학부인 베이징 중국음악학원 국음당에서는 황홀한 무대조명 속에서 중국 최정상급의 클래식 뮤지션들이 현란한 실내악의 향연으로 관중들을 심취시키고 있었다. '아시아 배소(排箫) 1...
  • 2017-09-20
  • 한화생명 목천지점 백운 팀장   (흑룡강신문=하얼빈)라춘봉 서울특파원="재한 중국동포들이 몸과 건강을 희생하며 혹독하게 일하지만 실제로 삶의 질을 보장 받으며 알차게 살아가는 경우가 드물어요. 대책 없이 불안하게 살아가는 중국동포들을 위해 인생설계를 해준다는 사명감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
  • 2017-09-19
  •    치치할의학원 의학박사이자 의학심리학 교수인 최광성 당위 부서기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채복숙 기자= "좋은 의사 양성을 위해 우리 학교가 표방하는 교육목표는 의술(医术)을 넘어 인술(仁术)을 보여주는 '참된 의사', '동정심이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것이다."   &nbs...
  • 2017-09-14
  • ▲ 리귀남 중국서비홍화원과 먹당(墨堂)국제예술관이 공동주최하는 리귀남 “레드카펫의 길” 회화작품전시회 개막식이 9일, 북경 먹당국제예술관에서 열렸다. ▲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아동채널 아나운서 동호 ▲ 중앙민족대학 장경택 당위서기 전시회개막식은 저명한 아나운서 동호(董浩)가 사회하고 중앙민...
  • 2017-09-12
  • 7일, 시인 김학송을 만나 인터뷰를 시작해서부터  그가 창작한 시 《나와 자치주》에서 자치주와 같은 해 태여나 자치주와 함께 걸어온 인생에 대해 김학송은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스...
  • 2017-09-12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