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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가교역할의 성공모델 꿈 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8일 14시55분    조회: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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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의

  한국 법무법인 '민'중국팀 김의 법조인

주한중국대사관 행사에 초대된 김의 법조인.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한국에서 언어장애와 문화차이로 법적인 문제에 있어 곤혹을 겪는 중국인들이 많다. 이런 중국인들의 애로사항을 헤아려 중국어로 한국의 법을 무료로 홍보하는 조선족 젊은이가 있다. 그가 운영하는 '김률이 한국법률을 보급하다(金律普及韩国法律)'라는 위챗 공중계정은 꾸준히 팔로워 수를 늘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그 본인도 주한중국총영사관, 재한 중국인사회의 신뢰와 사건의뢰는 물론 한국방송 출연 등 중국인 사건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20시 30분경 한국 공영 교통방송(TBS)에서 중국어로 한국의 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젊은이는 중국인들의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법무법인 '민' 중국팀의 김의(31·사진) 법조인이다.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로서 중국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자신을 '법조인'이라 불러달라고 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변호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현행법 때문에 변호사라고 호칭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법지식이 빈약한 중국인들을 위해 공익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 젊은이를 사람들은 '김 변호사'라고 친절하게 부른다.

  세련되고 유창한 중국어 집필능력과 구사력으로 그를 유학생 출신의 한족(汉族)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는 연변에서 태어나 자란 본토박이 조선족이다.

  최근 필자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의 고급 빌딩숲에 자리한 쾌적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스마트한 옷차림의 전형적인 서울의 화이트칼라(工薪阶层)로 변신해 있는 김 법조인을 만났다.

 

 

  김 법조인은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서 태어나 용정에서 학교를 다녔다. 5세 때 심장병으로 아버지를 여의였고 떡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3세 터울의 누나와 함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마가 새벽 일찍 일어나 떡을 만들면 저와 누나도 함께 일어나 도왔어요. 엄마는 떡집을 하면서도 양꼬치도 팔고 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생활은 계속 어려웠어요."

  담담히 가정사를 꺼낸 그는 세련된 이미지와 매칭이 안되게 한때 게임에 중독된 '문제아'였다고 수줍게 말했다.초등학교까지 훌륭한 성적을 유지해 오던 그는 중학교에 들어가며 온라인 게임에 빠졌다. 수업시간을 빼먹고 PC방에 붙어 살았는데 돈이 없으면 하루 종일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그는 당시 정규교육 탈락자들의 집합소나 다름 없었던 직업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컴퓨터기술을 가르치는 직업고등학교였어요.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엄청 중요시하는 학교였는데 당시 한국가수 성유리와 같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한국 유명인들이 와서 인생특강을 진행하군 했어요."

  열정과 꿈을 갖고 성공적인 인생을 개척한 유명인사들의 매 한마디가 게임의 가상세계에 묻혀 살던 그의 마음에 쓰나미격 돌풍을 몰고 왔다. 휴면상태이던 청춘이 약동하기 시작했다.

  심기일전의 각오를 굳게 다진 그는 서점에서 학과목별 복습자료를 사다가 스스로 대학입시 공부를 시작했다. 2005년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대학 중점학과인 법학과에 입학했다.

  입시환경이 열악한 직업고등학교에서 이루어낸 기적이었다.

  대학에 진학한 후 경제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식사를 해결하고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알바에 목숨을 걸었다.

  수업이 끝나면 점심 1시간, 저녁 1시간씩 음식점에서 서빙, 음식배달을 했고 저녁 17시~20시는 직업고중시절 태권도를 배웠던 사범의 도장에서 3시간씩 태권도를 가르쳤으며 끝난 후에는 또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 중국 대학입시 과외를 했다.

  그는 수업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에는 알바에 매달렸다. 그에게는 학업보다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고 오로지 빨리 취직해 돈을 버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게 흔한 친구들 간의 술자리나 대학의 낭만은 그와는 거리가 멀었다.

  대학 4년 동안 그는 악착스레 알바를 하며 대학 등록금과 모든 지출을 스스로 해결했다.

  "너는 왜 대학의 소중한 시간을 작은 돈을 벌기 위한 알바에 허비하지.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어 더 큰 돈을 벌어야지."

  대학 3학년 때 동기의 관심어린 따끔한 일침에 그는 남은 대학시간을 재정비했다. 식사해결을 위한 음식점 알바만 남겨두고 남은 시간은 사법고시 준비에 몰입했다.

  2009년 1월, 대학 졸업을 앞둔 그는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졸업시즌 그는 연변주검찰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시험만 남겨둔 상태에서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의 러브콜(邀请)도 받았다.

  "영사관을 발판으로 세계로 나아가자"

  검찰관이란 매력적인 공직을 뒤로 하고 그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에서 사회초년생의 직장생활을 시작했다."3년동안 통역과 공문서 작성 등 영사들을 서포터(支持者)하는 일을 했어요. 반복되는 패턴(模式)의 업무처리로 권태를 느낄 때도 있었지만 그 때 구축한 네트워크가 훗날 한국에서 법조인으로 활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그는 영사관에서 근무하며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나중에 한국사법연수원,한국대법원에서 중국 최고인민법원이나 중국 각 지역 고급인민법원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수•교류활동에서 통역으로 활약하며 업무수준을 향상할 수 있었다.

  삶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 주입이 필요했던 그는 2013년 1월 한국 연세대학교 법학과 대학원에 유학을 왔다. 그가 선택한 연세대 행정학과는 한국의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들이 줄 지어 청강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영사관에서 근무하며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그는 행정학과를 함께 청강하는 동기들과의 네트워크를 중요시했다.

  "훌륭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중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배울 수 있었어요. 공중계정을 운영하면서도 그런 실무를 하시는 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죠."

  2014년 말 그는 재한 중국인들을 위한'김률이 한국법률을 보급하다(金律普及韩国法律)'라는 위챗 공중계정을 만들었다.

  "당시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社区)에는 한국법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변호사가 필요 없이 스스로 관계 부처를 방문하면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었어요. 저는 알고 있는 지식으로 중국인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해주었어요. 반면 도움 요청을 하는 중국인들을 먹잇감으로 접근하는 브로커(中间人)나 사기꾼들도 있었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그였기에 중국인들을 향한 역지사지의 동정심과 정의감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동포들의 법상식 결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법지식을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법 관련 질문에 반복되는 내용이 많은 점을 감안해 중국인들이 수요에 따라 관련 내용을 수시로 찾아볼 수 있는 법률사전과 같은 공중계정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공중계정이 처음부터 인기를 끈 것은 아니었다."처음 시작하다보니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어요."

  1년이 지났지만 플랫폼의 인지도가 오르지 않았고 따라서 그는 매일 올려야 할 글을 며칠에 한번씩 업데이트(更新)하면서 초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사실 포기할 생각도 여러 번 했지만 성격상 그러지 못했어요.숙제를 하는 느낌으로 쓰기 싫은 것도 억지로 써내려가며 고비를 넘겼어요."

  그는 본인이 쓴 글 중에서 조회수가 잘 나오는 글들을 점검하며 독자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피드백(反馈)에 따라 글을 고치고 또 고쳤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쓴 관련 인기글을 열심히 탐독했다.

  "초반에 쓴 글들을 보면 어색한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발전하는 모습, 노력한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몇 분이면 글 한편이 나오지만 당시는 2-3시간이 걸려도 만족스러운 글이 나오지 않았어요."그는 출장길 휴게소에 들려서도, 축구를 하는 휴식시간을 이용해서도 틈만 생기면 뉴스를 검색하면서 소재를 파악했고 바로 노트북에 옮겼다.

  이런 정열을 쏟는 노력과정이 궁극적으로 조회수 상승으로 연결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어려운 법 지식을 알기 쉽게 해석해주는 그의 글에 심취했다.그의 글은 꾸준히 독자를 모았고 현재 팔로워 수 3만 6천명을 넘어섰으며 기사당 일일 조회수가 평균 5천을 거뜬히 넘고 있다.

  주한중국총영사관, 재한중국교민협회 총회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중국인들을 위해 훌륭한 봉사를 하는 젊은 친구의 소행을 높이 샀다. 어려운 법률문제에 봉착한 중국인들에게 추천했고 영사와 공사들이 그의 글을 퍼가며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늘어나는 팔로워 수에 맞추어 그는 6개의 폰을 마련했고 유학생, 고객 등 대상별로 분류하여 위챗계정을 관리했다.

  "매일 위챗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이 평균 100명을 넘어요. 일일이 설명할 수 없고 중복되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이미 써놓은 관련 글들을 보여주기도 하죠. 중국인 사건의 80%이상은 상식만 숙지하면 스스로 예방•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이에요."

  그가 몸담은 로펌(律师事务所)에서는 산재, 이혼, 임금체불 등 중국인들이 자주 봉착하는 사건을 다루지 않는다. 그는 변호사가 필요없는 사건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정확한 문제해결 루트(途径)를 제시해준다. 반면 보이스피싱(电话诈骗), 성매매, 음주운전, 폭행, 마약 등 큰 사건은 변호사에게 의뢰할 것을 권장한다."똑같은 법률 문제일지라도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는 크게 달라요. 특히 형사사건에서 같은 벌금형을 받았다고 할 지라도 내국인은 벌금만 내면 그만인데 외국인은 벌금 외에 강제퇴거, 출국명령 등 출입국 관리법에 따른 체류자격에 대한 효과 등 요소도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죠."

  그는 중국글 위챗계정 외에 한글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는 위챗계정 보다 더 일찍 시작했어요. 한국인들에게 중국 법률,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는데 매일 한편씩 올려요."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글 쓰는데 사명감이 생겼다고 하는 김 법조인. 그는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으로 많은 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지금의 삶이 좋다고 한다."중한 양국 간에 조선족만 할 수 있는 포지션(位置)이 있어요. 법 분야뿐만 아니라 조선족의 언어, 문화 우세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가 많다고 생각해요."

  김 법조인은 중한 양국 간 가교역할의 성공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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