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업 이은 ‘80후’ 녀기업가 박금화의 도전과 혁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9일 07시15분    조회:79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금화



‘80후’ 박금화가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대학을 졸업한 해였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23살, 류학도 가고 대학교에 교수로 남고 싶은 미래도 꿈꿨지만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그닥 원치 않는’상업의 길을 택했다.

길림성정자식품유한회사는 그의 어머니인 김정자가 안정한 직업을 버리고 근 20년간 치렬하게 분투해서 일떠세운 200여명 직원(박금화 대학졸업 당시 규모)을 거느린 떡, 김치 등 우리 민족 음식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순종의 길, 민족음식에 대한 사랑

어머니의 배치에 따라 그는 수납원(收银员)으로부터 재료 구입, 김치 제작, 운영 등 회사의 모든 업무를 하나하나 익혀나가기 시작했다.

점차 그는 회사 일에 보람을 느끼고 이에 올인하게 된다. 장춘시에서 얼마 되지 않는 민족회사로서 고객들의 건강과 맛을 책임지고 있다는 데 점점 자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인츰 회사의 모든 업무를 장악하게 된다.

거역의 길,개척과 혁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박금화는 어머니와 회사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풍파를 일으킨다.

당시 회사는 장춘시 앞순위에 꼽히는 민족음식기업으로 유명했지만 브랜드 의식이 약하고 고유의 관리모식, 류통방식이 회사의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는 것을 박금화는 발견하게 된다. 그는 어머니의 노하우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에 앞선 개척과 혁신을 하고 싶었다.

그는 설계팀을 청해 브랜드 표지, 매장장식 풍격 지어 김치를 담는 그릇, 포장 등을 통일하고 ‘정자식품’브랜드 영향력을 높일 것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머니와 직원들의 한결같은 반대를 받았다.

어머니는 “우리 회사는 최상의 원재료, 좋은 맛으로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 많은 돈을 무형재산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가?”며 반대했고 직원들은 “어린 나이에 가업을 물려받고는 유세를 부리는 거 아니냐”며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박금화는 이번 만큼은 순종의 길이 아닌 거역의 길을 고집했다.

경영모식 다각화, 브랜드 수립

박금화는 “기업이라면 기업문화가 있어야 하고 브랜드를 수립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긴다.

산뜻한 새 형상으로 출시된 ‘정자식품’은 한달 만에 20% 상승된 판매액을 올리며 고객들의 환영을 받기 시작한다.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그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기술을 혁신하면서 IS09001국제질체계인증, QS식품질안전시장진입인증 등을 따냄과 동시에 경영에서는 전문매장, 련합경영, 가맹점 등 모식을 인입했고 특산전문점, 록색식품기지, 식품가공기지, 음식점, 슈퍼 설립 등 다각화로 기업을 빠르게 키웠다.

현 회사는 무방부제, 무색소, 무유해첨가제를 고집하며 300여개 품종을 개발했고 산하에 50여개 ‘정자식품’매장외 특산품매장, 록색식품기지 등이 있다.

직원은 370여명으로 늘었고 년생산액은 6000만원 이상으로 련속 몇년간 국가, 성, 시로부터 ‘우수민영기업’, ‘유명상품’, ‘길림성품질성실단위’, ‘농업산업화 장춘시 중점선두기업’ 등 칭호를 획득했다.

창업스타, ‘80후’ 인대 대표

시장 추세에 맞게 ‘인터넷+’를 실현하기 위해 박금화는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인 ‘정자생활관’을 설립해 고객들로 하여금 단순한 상품 구매에서 민족풍속을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 이로 해 그는 ‘장춘시 제2기 창업스타’ 영예를 획득했고 기업은 ‘장춘시유명기업(名牌企业)’ 칭호를 받았다.

장춘시 조양구 제17기 인대 대표이기도 한 박금화는  <식품안전산업사슬 규범을 표준화할 데 관한 의견>을 내놓아 식품 원재료에서부터 가공, 쓰레기 처리 등 각 고리에서의 규범화, 현대화 관리모식을 도입해 식품안전감독관리 수준을 제고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박금화는 장춘시부녀련합회 대표, 길림성청년기업가협회 비서장, 길림성공상련합회 위원, 장춘시조선족녀기업가협회 부회장 직을 맡으면서 재해지역 지원, 빈곤호 방문, 대리어머니로 여러 민족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길림신문 최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길 옥시국시음식점 정진 사장, 목구멍에 얼음 걸린 아이 구급한 영상 인터넷에서 화제   6.1 아동절에 즈음해 연길 옥시국시음식점(玉稀国玺苞米面条馆)의 정진(郑真, 조선족, 50세) 사장의 선행이 담긴 영상이 여러 인터넷 플래트홈을 후끈 달구면서 정진은 본의 아니게, 하루 사이에 인터넷 ‘왕훙&r...
  • 2021-06-03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
  • 2021-02-09
  • 청도신라호성실업회사 최성 사장 공무원에서 콰징기업인으로 변신한 최성 사장이 아리랑그룹의 창시자인 아난씨와 함께 생방송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성씨는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 대외경제무역국에서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전근해왔다...
  • 2021-01-29
  • "중국 브랜드 10대 창신인물상"을 대리수상하고 있는 남정현 리사장조리(오른쪽 두번째) 예지아광학전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2020중국시장 브랜드 영향력 500강”에 지난 11월29일, 중국상업보사와 ‘시장관찰’잡지사에서 련합으로 주관한 “2020년 중국시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강 ...
  • 2020-12-31
  •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 안봉자 부총경리의 이야기 안봉자 부총경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뉴스부 부주임 출신으로 신시가지능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로 있는 안봉자(63세)씨는 사내에서 ‘문제해결사’로 통한다. 50세에 앞당겨 퇴직한 그는 2007년 중한합자기업인 청도신생활회사에 취직하였고...
  • 2020-12-17
  • 날개를 퍼덕일수록 더 높이 난다 도문구강병원 조철우 원장의 인생멜로디 조철우 원장 도문시 도문구강병원과 연길시 신세기구강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조철우 원장, 그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여 일전 필자는 연길 신세기구강병원을 찾았다. 지난 40여년간 치과(구강과)라는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노라면 ...
  • 2020-12-09
  •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 김령진사장의 당찬 야심   중국 최대 석유기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현지의 질 좋은 기초유(基础油) 원자재와 풍부한 석유화학공업 인재자원 우세에 힘입어 윤활유 생산, 연구 개발, 판매와 서비스를 일체화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대경시 룡봉구 봉십로 1번지)가 글로벌 ...
  • 2020-12-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