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용원 조각상 연변대학예술학원에 경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일 14시59분    조회:6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용원

박용원선생의 조각상앞에서 묵도하고 있는 참가자들.

9월 30일 오전,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수제자로 연변가무단과 연변예술학교, 북경무용학원에서 조선족무용을 가르쳤던 박용원(1930-1992)선생의 조각상 제막식이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있었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원장 리훈이 개막사를, 당위서기 김홍룡이 축사를, 연변예술학원 무용계주임 김영화, 원 연변대학 인사처 처장 로동문, 통달외국학교 교장 리정자, 연변가무단 국가1급 연출 송미라, 북경무용학원 연출계 교수 손룡규, 연변대학예술학원 교수 최미선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박용원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회억하였다.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으로 조선족무용보급과 전파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한 박용원선생의 반신 조각상은 그의 제자인 북경무용학원 손룡규교수의 창의하에 십시일반으로 모금되여 제작되였으며 생전에 그가 사업하였던 연변대학예술학원에 영구 전시된다.

박용원선생의 조각상.

1930년 11월 24일 조선 함경북도 김천군에서 태여난 박용원선생은 19세 나던 해에 소학교 교원직을 버리고 조선으로 가서 최승희무용연구소에서 5년간 무용을 배웠으며 귀국하여서는 연변가무단, 연변예술학교, 룡정중학교(문화대혁명시기)에서 무용교원으로 사업하였다. 특히 그는 무희 최승희로부터 남성춤과 녀성춤을 모두 배운 무용가로 소문 높은데 손(벽)치기, 무릎치기 등 남성춤은 천하제일이라는 평을 받았고 수백명의 명성이 뜨르르한 무용인재를 배양하였다.

오늘날의 손룡규, 최미선, 한룡길 등 교수들은 물론 창단 70년을 넘긴 연변가무단의 대부분 안무가와 무용가들도 그의 제자 혹은 제자들의 제자들로서 조선족춤의 성씨는 박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생전에 무용저서 《조선족무용 기본동작》(조, 한문)을 펴냈고 <봄맞이>, <장고춤>, <도라지꽃>, <칼춤> 등 무용(극)을 창작하여 국가, 성, 주급의 상을 수차 수상하였으며 1953년 9월에는 조선족무용 보급사업에서 거둔 공로가 인정되여 조선최고인민상임위원회로부터 공훈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미선 교수는 발언에서 《저의 무용 삶에는 스승인 박용원선생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그는 당시의 사범학교 졸업생이였고 최승희무용연구소에서 5년간이나 연수를 받고 그 춤을 연변땅에 토착화시킨 분입니다. 아주 지성의 춤을 추셨던 분이지요. 평생을 그 어떤 명예나 권위주의를 외면한채 오로지 춤 하나에만 삶 전체를 바쳐온 그 진실과 인간다움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고 말하였다.

부분적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대학 전임 교장들인 박문일, 박영호 등 교수들과 박용원선생의 제자들 그리고 연변예술학원 사생 등 200여명이 이날 제막식에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무조각에 뜻을 둔 사람들과 함께 재능을 공유하며 더불어사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 민족의 특색과 전통을 지닌 브랜드공예품을 만들어 연변을 해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
  • 2016-04-28
  •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권오용 박사(오른쪽)  복건성 하문시 장경병원 안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오용 의학박사의 말이다. 2010년 권오용씨는 일본 야마구지 대학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마치고 7년째 하문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자랑스런 농민의 아들  권오용씨는 1979년 길림성 영길현의 한 평범...
  • 2016-04-28
  • 한중일경제발전협회장 맡아 쌓은 인맥 활용해 컨설팅업 운영 "중국에 안전 식품 수요 높아…화장품 공장 건설도 해볼 만"  (서귀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는 '2016 한중 민간 경제협력 포럼'이 열렸다.  '한중 FTA와 산업협력 추진'이...
  • 2016-04-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헤이룽장성내에서 '박씨 단칼'(朴一刀)로 불리우며 직장외과 수술의 ‘넘버원’으로 명망 높은 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 직장외과(结直肠外科)주임겸 보통외과(普外科)부주임 박대훈(56. 사진)박사다.   그는 주임...
  • 2016-04-25
  • 물류·무역회사 운영하며 외식 프렌차이즈에 뛰어들어 "성장세 큰 요식업으로 승부…차스닥에 상장하는 꿈"    김철용 대표 (울산=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가 제조·수출에서 내수·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업종을 다각화했죠. 특히 성장세가 큰 요식업으...
  • 2016-04-25
  • 20여 개국에 연간 CCTV 50만 대 수출…매출 200여억 원 의료용 내시경도 개발 완료해 독일·미국 등 진출 계획 이대홍 동사장 (울산=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이다. 특정한 시설물에서 유선TV를 사용해 특정인만...
  • 2016-04-24
  • 최근 들어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다. 특히 기업인 위주의 협회들이 지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의 사회적공헌과 지역사회의 기업 지원정책 등 보다 범위를 넓힌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지난 2002년 출발한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조선족...
  • 2016-04-21
  • ▲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최우수상 수상자 리희야양 중국 길림성 연변출신의 조선족 리희야가 일전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받으며 또 한명의 조선족스타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희야는 지난 4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펼쳐진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
  • 2016-04-15
  • 농민화가 김왈림 선생,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벽화로 남기다   글/서정옥   료녕성 무순시 북역 서남쪽 “한제원조선족특색거리”를 거니는 발걸음은 자연히 느릿느릿해진다. 아니, 몇번이고 벽화속에 퐁당 뛰여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네 뛰고 널뛰고 씨름하는 오락장면, 김치 담그고 찰떡 치는 생활장...
  • 2016-04-1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2]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 회장 회장이란 타이틀 벗어나 사심없이 가장 낮은 자세로 다가가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회장 인터뷰   “항상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시키는 우리 회장님.” “항상 저희 아픈 상처를 글로 보듬어주네요. 그럴 때...
  • 2016-04-13
‹처음  이전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