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흩어진 민족 구성원이 공유 가능한 새 문화를 창출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1일 11시08분    조회:50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유복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19차 당대표대회의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학습하고 나서, 특히 그중에서 문화 관련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가장 강조한 부분이 문화 자신감(自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와 관련하여 황유복(74) 중앙민족대학 교수의 견해를 들어봤다.

  황유복 교수는, 습근평 총서기의 이번 보고에서 문화와 관련하여서는 가장 중요한것이 '문화 자신감'과 '사회주의 문화의 번영과 흥성을 추진하는것’이라고 보았다.

 

 

  그럼 왜 문화 자신감을 강조하는것일가?

  황 교수는 “현재 세계화 바람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자본과, 상품, 사람이 이동하고 있으며, 또 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사이버 공간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수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시대일수록 문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류는 하나이지만 민족이나 문화는 다양합니다. 하나의 인류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로 나누어질 때, 우리가 다양한 문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문화를 발전시키지 않거나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타문화에 정복될수 있습니다. 즉 민족 성격을 상실하게 되는것 입니다. 그러기때문에 문화 자신감이 상당히 중요한것 입니다. 세계화의 시대, 사이버 시대에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민족 문화를 상실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민족 문화의 상실은 곧 민족의 소실을 의미 합니다”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총서기의 보고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것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때문에 문화도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서 주로 얘기한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발전의 길을 가면서 전 민족의 문화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강조한 점입니다. 문화 혁신이란 말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창출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전 민족이 동원되여 문화의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는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강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다섯가지로 나누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즉 의식형태에 대한 령도권,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사상 도덕건설 강화, 사회주의 문예 번영,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것이다. 여기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5000년의 문명을 가진 중화민족 문화를 얘기했는데,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은 중국의 56개 민족을 포함한 개괄적인 개념이므로 우리 민족 문화나 문화 기관에 모두 적용되는것이라고 했다.

  황교수는 “조선족이 지금 과거의 집중 거주 상태에서, 대도시나 한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많이 흩어지고 있기때문에 우리가 중국에서 계속 하나의 민족으로 존재하려면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도 역시 습근평 총서기가 강조한 문화 혁신, 문화 창조에 속하지 않겠냐고 했다.

  황교수는 이러한 문화 창출은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또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 3성에 있는 우리 민족의 문화 기관들, 신문사나 잡지사들, 예술관 등 모든 문화 기관과 단체들에서 공동으로 조선족 문화의 혁신과 창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발전시킴에 있어 현대화를 향한 문화, 세계화를 향한 문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중국의 급속한 발전 시대 우리가 타민족 문화환경에 로출된 상황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예술인도 좋고, 문학인도 좋고, 전통문화에 립각하여 현대화된 시각으로 작품을 창작할수 있기를 바랐다.

  황교수는 또, 전통과 현대가 결부되는 문화 혁신 과정에서 문화인들이 자체 우세를 통해, 활발한 국제 문화 교류를 함으로써 세계화 된 안목을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봉월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리봉월 교수(1956년생), 일찍 20세기 80년대초에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부 고체발광전공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아 2013년에 퇴직을 한다음에도 여전히 꿈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을 드바삐 보낸다. 연변봉...
  • 2018-02-0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 고 백지경의 감동이야기 전임 백산시 통전부 부장,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백지경선생은 지난 2017년 12월 8일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러나 일편단심 당에 충직하고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수정같이 청렴한 백지경은 당지 인민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 2018-01-25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 김문학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김문학 교수는 조선족 문화인들 속에서 시야비야 견해가 많이 갈리는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이다.   김문학 교수는 현재 일본의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밖에 상해대학과 복단대학의 겸임교수이...
  • 2018-01-22
  • 춤 인생 60여년…민족혼을 담아내다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리승숙   리승숙의 몸짓에 외길 춤인생 60여년 세월이 담겨있다.   “내 삶은 전부 춤이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인생은 더더욱 춤을 위해 보내고 싶다.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 2018-01-19
  • 장가계시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 강령남부장을 만나 장가계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대용투어 부장 강령남씨. 휴가차로 장가계에 갔다가 지인의 소개로 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의 책임자로 일하는 강령남씨를 만나 장가계시 조선족사회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은 장가계라면 모...
  • 2018-01-15
  •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            “눈동산 얼음동산으로 금동산을 빛내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은 북경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지 않은 조선족기업인 가운데 한명으...
  • 2018-01-12
  •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용 공기 청정 장치(출원번호 10-2017-0115608)’란 특허를 따내 한국 해당부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선족 동병길(남. 65세) 씨가 연일 화제이다. 최근 한국은 탈원전을 꿈꾸며 친환경 에너지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 53개나 분포돼 있...
  • 2018-01-09
  • 연변대학 원로교수이며 조선어학계 저명한 학자인 리득춘교수 5년전인 2013년 1월 16일, 연변대학의 원로교수이시며 우리 조선어학계의 거두이시고 중국민족어 학계의 저명한 학자이신 리득춘교수님이 후학들에 대한 자애로움과 제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남긴 채 74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리득춘 교수님께...
  • 2018-01-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