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병모 KCN 회장 "한국 내 조선족 석·박사 유학생 2천500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5일 09시46분    조회:48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병모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황병모 회장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 8대 회장 뽑혀 "진로개척 도움주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에 입국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조선족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국내 조선족 대학원생은 무려 2천5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단체가 있다. 바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다. 이 단체는 지난 2003년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조선족 학생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8대 회장에 뽑힌 황병모(28)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생은 "2천500여 명이 모두 회원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각 대학원 재학생들이 파악한 결과"라며 "그들은 잠재적인 KCN 멤버"라고 소개했다.
 
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KCN은 지난 14년 동안 '조선족은 곧 불법체류자'라는 재한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활동, 유학생 정보교류와 유대강화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사회단체가 많이 생겨 유학생 본연의 학업 집중과 진로개척 등에 도움을 주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 유학하는 조선족 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을 마치면 학계로 진출하거나 취업하는 등 정주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분석 때문에 KCN 운영의 틀을 그렇게 정했다는 것이다.
 
황 회장 우선 성공한 선배와 연계하고 멘토링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대, 인하대, 한성대, 부경대 등 국내 대학과 중국 중앙민족대, 청도해양대, 연변대 등 양국 대학과 대학부설 연구소 등에서 교수 또는 연구원 등으로 활약하는 KCN 선배가 50명을 넘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려는 유학생도 느는 추세죠. 이들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모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내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중 성공한 기업가를 초청해 성공담을 듣는 특강을 비롯해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선배를 멘토로 초빙해 경험담을 듣는 강연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KCN이 자랑하는 논문 작성에 필요한 통계활용법을 전해주는 '통계스터디', 봄·가을 여는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독서모임' 등의 행사도 지속해서 확대 개최 또는 활성화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70만 재한 조선족이 고국의 노동력을 제공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급 인력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헤이룽장(黑龍江) 성 상즈(常志)시 출신인 그는 베이징의 중앙민족대학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2년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울대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영미 문학박사와 재한중국동포문인들       김영미 프로필:   문학 박사, 한성대 외래교수 력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리사     계간 '현대시선' 주간, 서울 구로 '문학의 집' 행정실장.   (흑룡강신문=하얼빈)과...
  • 2018-05-14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 2018-05-13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
  • 2018-04-25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