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UN협력기구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8일 15시06분    조회:5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선호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은 동북아 역내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14년부터 역점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2049년까지 65개 국가를 연결하여 거대 경제권을 구성한다는 21세기 新실크로드 전략이다. 

중국이 무려 1조 400억 위안(약 185조 원)을 투입하는 역대급 사업이며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을 설립하고 400억 달러에 달하는 신(新) 실크로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일대일로(一帶一路)’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유엔협력기구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실크로드 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 교류조직)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SICO에 20개국이 가입한 상태이며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중국과 인접 국가 간의 문화와 경제, 무역 등 각 분야의 교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소속 언론사 대표들과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설립된 유엔협력기구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를 예방하고 언론사 간담회를 가졌다.

유엔협력기구 SICO의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일대일로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더 의미가 있고 양국 간 정치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양국은 이익공동체이며 운명공공동체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일대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언론사 간담회 중의 일문일답이다.

∎SICO의 소개와 역할, 주한국대표처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인가?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 Economic Cooperation Communication Organization,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65개 실크로드 연선국가들간의 문화, 경제, 무역, 교류를 담당하는 UN 협력기구로 제네바에 등록된 비정부 국제기구이며 현재 20여개 나라에 대표처들이 설립되어 그 나라와 지역에 관련되어 일대일로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방문과정에서 제시되었고, 이후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一帶는 육상경제벨트, 一路는 해상경제벨트로 21세기 新실크로드를 뜻한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3개의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 루트와 2개의 해양 실크로드 루트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3개의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 루트는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발트해),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페르시아만-지중해 및 중국-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양 루트로 구성되며, 2개의 해양 실크로드 루트는 중국 해안-남중국해-인도양-유럽 및 중국 해안-남중국해-남태평양 루트로 구성된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공간플랫폼으로 서로 연결하고 통하는 자유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대일로는 5가지 연결고리와 3가지의 원칙으로 추진된다. 정책, 인프라, 교역, 금융, 인력의 소통이라는 5가지 연결고리(Five Links)를 통해 가시화 될 것이며 참여국들이 공동으로 상의하고, 공동으로 건설하며, 공동으로 이익을 창출하자는 3가지 원칙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독주가 아니라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지구촌 공동체 안에서 공동으로 발전하는 것이 일대일로의 최종적 목표이다.

특히 SICO는 2016년 한국에 대표처를 설치하고 한중우호 및 경제협력 교류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황해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2년 전부터 SICO의 부비서장 겸 주한국총대표로 파견되어 정부 및 지자체, 각종 단체들과 접촉하며 한중간 경제무역의 초석을 다져왔다. 

이는 SICO가 한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한국대표로서 향후 한국과 일대일로에 관련된 많은 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투자, 무역, 인문교류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

∎사드배치로 인한 정치적인 이유로 양국 간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 한국 내에서의 일대일로 어떻게 전망하는가?

이미 일대일로에 대해 양국정부가 상호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한국정부가 제시하는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본다. 앞서 밝혔듯이 일대일로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더 의미가 있고 양국 간 정치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또한 양국은 이익공동체이며 운명공공동체다. 

한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많이 갖고 있다.

한국은 건축, 인프라, 에너지, 친환경 등의 분야에 있어 중국보다 강점이 있고, 특히 70~80년대 중동건설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한국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기업자율, 시장자율에 의해 한국 기업이 일대일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SICO 한국대표부의 역할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커다란 틀 안에서 정부 간 협의로 정책적인 틀이 잡히도록 협조하고 한국기업들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중국은 산동성 옌타이시, 강소성 옌청시, 광동성 후이조우시 등 3개 지역에 중한자유무역지대를 공식 선정해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도 서해안 일대를 포함하여 8개 정도의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중국의 강점은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다는 점과 알리바바, 징둥 등과 같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자상거래가 발달해 있다는 점이다. 반면 세계 시장 속의 인지도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반면 한국은 미국, 유럽 등과 FTA를 체결하여 상품의 인지도가 높으며 활발한 무역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양국의 잠점을 활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하반기 중국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일대일로 연선국가들과 무역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향후 15년 동안 중국에서 24조 RMB(약 3,960조원)의 해외 상품을 수입하고 2조 USD(약 2,160조원)의 해외투자를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한-중 수교 25주년을 앞둔 가운데 앞으로의 계획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 혼자만의 독창이 아니다. 여러 관련국가들이 참여하는 합창이다. 이는 일대일로의 3대 원칙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공동상의’, ‘공동건설’, ‘공동분배’로 서로 이익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를 가진 것이다.

일대일로는 이번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를 통해 당헌당규로 명기되었다. 이것은 일대일로가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인 중국의 국가핵심중점프로젝트라는 의미이며, 이를 통해 운명공동체와 이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SICO는 올 8~9월 경에 마카오에서 “일대일로 세계여성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일대일로 세계여성축제”에서는 세계 여성 지도자 포럼 개최, 여성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여성문화와 예술 등을 분야를 포함하여 약 15~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SICO에서는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또한 협조할 것이다.

SICO는 2017년 11월 경기도 평택 항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평택 현덕지구 내에 SICO 동북아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SICO는 동북아센터 설립을 통해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위한 정보교류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소로 활용하고자 한다.

 뉴스타운 이승일 기자 xtlsia@naver.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안승필 작곡가,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의 코드 풀기 위해 애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아리랑은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시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을 뛰어넘어 민족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되었다. 기쁨과 슬픔, 고난과 희망, 미래에 대한 열망을 담...
  • 2018-10-25
  • 연변이 낳은 조선족 성악가 방춘월의 추구와 도전 1990년대부터 연변의 방송과 무대를 주름잡으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방춘월, 오늘날 그는 멋진 실력으로 성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저명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방춘월은 현재 천진음악대학교의 성악교수...
  • 2018-10-23
  • 예비 창업자에 적극적 자세 주문…"실속있는 무역스쿨 만들 것"     월드옥타 북경지회 홍해 지회장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 18일 월드옥타 북경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홍해 신임지회장의 모습 [2018.10.21]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하늘에서 성공이 떨어질 수는 ...
  • 2018-10-22
  •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전승인 조기덕 소장의 소신 조선족악기박물관을 고찰하는 연길시 지도자들에게 민족악기 발전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조기덕 소장(왼쪽). 최근 우리 나라 제5차 국가급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으로 된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76세)은 &ldquo...
  • 2018-10-20
  •       중국연초공사 건조기 사용량의 90% 차지   전국 곡물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건조기 분야 유일한 대외 수출 기업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요녕성 선양시 화평구 만융공업단지 내 5만㎡ 부지를 차지하고 일떠선 선양해제승기계유한회사(沈阳海帝升机...
  • 2018-10-16
  • 【빈=AP/뉴시스】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성폭행 여성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온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이라크 야지드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했을 당시의 무라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
  • 2018-10-06
  • 민속장기 1등 리성국 스케치   젊었을 때는 씨름군이였다.   소학생 때 매일 동네 형님들의 책가방 4~5개를 메야 했던 것이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을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동네 씨름대장이 되였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씨름군 리성국”, 심양지역 씨름판을 누비면서 힘자랑을 했던 것도 옛말&he...
  • 2018-09-27
  •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24년의 강의 경력에 성공학, 인간관계학, 재능개발학, 금융학을 정통한 외에 의학, 심리학, 마케팅, 스피치, 효경, 도덕경, 황제내경, 에너지, 풍수, 성명학, 성격분석, 오행학 등 많은 분야를 섭렵한 조은도 강사, 올해 나이는 4...
  • 2018-09-21
  • 청도 56예포 사장 강선 지난 7월 14일, 청도시 성양구 번화가에 위치한 56예포(艺袍) 강선 사장(52세) 을 만났다. 56개 민족 복장에서 따다 이름 지은 56예포, 가게에 들어서니 형형색색 민족복장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 이쁜 색감으로 된 한복이 있는가 하면 멋내기 딱 좋은 기포(旗袍) 등 다양한 민족 복장들이 ...
  • 2018-09-19
  •      2011년 통계를 보면 중국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재 1,219건 성급 무형문화재 7,109건이 선정되여 무려 8,328건에 달하는 무형문화재가 전해지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중국의 전통 매듭공예인 중국결(中国结)은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장시기 전해져 온 민간공예이다. 그런데 실을...
  • 2018-09-18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