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튼튼한 학교건물 지어줄래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6일 10시30분    조회:6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홍문해

학교건축설계전문가인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가 칭다오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학교건물의 건축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조선족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첫번째로 중외합작형식으로 꾸려진 건축설계회사인 대지건축 칭다오사무소(칭다오 애니메니션산업단지내에 위치)에서 홍문해(洪文海33세) 디자이너 겸 총감(总监)을 만나보았다.

  고향이 고구려 옛성터 지린성 집안현 출신인 홍문해씨는 연변대학 건축전업 제1기 졸업생으로서 건축설계에 남다른 애호와 집착을 가지고 있다.

  졸업후 지인의 소개로 칭다오 모 건축설계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부터 대지건축칭다오사무소 청쥔(程军) 사장의 요청으로 대지사무소에 입사하게 되었다.

  대지건축사무소는 1985년에 캐나다국적의 칭화대학 교수 펑페이근(彭培根) 고급디자이너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대륙에서의 첫번째 중외합작건축사무소로 국무원, 건설부, 상무부, 국가공상국과 베이징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대지건축사무소는 현재 베이징에 총부를 두고 상하이, 선전, 칭다오 등 국내 10여개 도시에 분사를 두고 있으며 1500여명 건축설계관련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지건축사무소에서 홍문해 디자이너는 총감이라는 행정직에 학교건축관련 업무전담을 맡게 되었다.

  칭다오시 노산구에 위치한 노산육재학교(育才学校, 중•소학), 빈해대로에 위치한 서향문제학교(书香门第小学), 청양구의 챈타오린학교(前桃林小学)가 그의 손에 의해 탄생된 작품들이다. 이외에도이창구 상장촌(上臧村)유치원 등건축도 그의 손을 거쳐 지어졌다.

  학교건물설계에서 홍문해 디자이너는 남다른 독특한 구상을 갖고 있다.

  칭다오시 전체 도시의 특색인 붉은 기와,푸른 가로수, 녹색 바다와 파란 하늘 (红瓦绿树,碧海蓝天)이라는 주제를 주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땅의 기를 살린다(接地气)는 것이다.

  면적이 2만제곱미터를 넘는 노산구 육재학교나 제39중의 조감도를 보면 파란 하늘아래 붉은색 건축물들이 주위의 푸른 나무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밝고 편안한 시각적 인상을 주고 있다.

  교실과 복도 및 조경설계에서도 홍문해 디자이너는 봉페식교육에서 벗어나 개방식교육의 이념을 넣어서 기존의 복도 넓이가 1.8~2.4미터이던 것을 현재의3~3.6미터로 늘렸고 복도와 복도사이에 교류공간을 더 크게 넓혀주었다.

  또 도심의 학교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현실에 입각하여 서향문제소학교를 설계할때에는 지하에 학생들의 농구장, 주차장, 학술보고실, 수영장 심지어 식당과 주방을 설치해 지하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게 만들어주었다.

  동시에 지하까지 햇볕이 스며들게 하는 등 반복되는 연구와 독특한 아이디어로 학교와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켜주었다.

  또 육재중학교 설계에서는 학교의 제한된 공간을 절약하고저 학교운동장을 과감히 옥상위에 설계하기도 하여 좋은 평판을 받았다.

  그의 뛰어난 설계이념으로 만들어진 육재학교와 서향문제학교 설계도는 노산구정부에서 개최한 항목연구토론회에서 노산구 구장이 당장에서 합격통과 결재를 내리기도 하였다.

  하나의 성공한 건축물 평가에 대해 홍문해 디자이너는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건축디자이너의 역할이 33%, 갑측(학교측) 역할이 33%, 시공회사 역할이 33% 나머지 1%는 아쉬움에 맡긴다고 했다.

  홍문해 디자이너는 이제껏 당지인들을 위해 학교를 지었지만 기회가 되면 우리 민족학교를 한번 멋지게 지어 아이들이 밝고 튼튼한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수 있게 만느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국인대 대표, 연변대학 교장 김웅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김웅대표 사무실의 불빛이 환히 밝혀진 정경을 가장 많이 본다고 말한다. 그는 늘 바삐 보내는데 본업을 완성해야 하는 외에 전국인대 대표 직책을 리행하기 위해 항상 마음을 써야 한다. 2018년, 김웅은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되였다. 매번 량회 정신을...
  • 2022-03-03
  • ‘시대의 석학’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碩學)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사진)이 2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56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같은 해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 비평문을 발표해...
  • 2022-02-28
  • 북경동계올림픽 선수복장 조선족기업이 만들었다   위해윤정무역 장호석 사장 국내 스포츠복장 리드       한창 열리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행사에 중국대표팀 선수들과 관원, 심판원,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입은 복장이 조선족기업에서 만들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
  • 2022-02-17
  •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중국체육대표단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녀성 감독이 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주감독인 량림화(梁林花, 52세)씨다.   량림화 감독은 "지금까지 4회째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니 더욱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올림픽 경...
  • 2022-02-14
  •   기자가 8일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단계적 추천과 평의심사를 거치고 제4회 국의(国医)대가심사선정표창사업지도소조의 심사를 거쳐 30명의 국의대가칭호 수여 명단에 대해 공시를 진행하는데 공시기간은 2022년 2월 8일부터 2022년 2월 14일까지라고 한다. 천진중의약대학 교수 장백례, 장춘중의약...
  • 2022-02-09
  •         2월 5일 저녁, 쇼트트랙 혼성계주경기에서 중국선수 무대정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81세의 라치환은 텔레비죤 앞에서 손에 땀을 쥐면서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만약 10메터, 20메터가 더 있었다면 우승을 자칫 놓칠 번했다. 하지만 어찌됐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였으니 이는 정말...
  • 2022-02-08
  •   1월 25일발 인민넷소식: 25일, 복건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6차 회의는 조룡(赵龙)을 복건성인민정부 성장으로, 김은장(金银墙)을 복건성법원 원장으로 보결선거했다. 김은장 략력: 김은장, 남, 조선족, 1965년 1월 출생, 대학학력, 중국공산당 당원, 현임 복건성고급인민법원 원장, 당조서기. 인민넷 조문판&nbs...
  • 2022-01-28
  •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 장문길과의 인터뷰 얼마전에 열린 연변주 ‘량회'의 정부사업보고에서 갑급리그 진출로 ‘축구의 고향'이라는 미명을 되살리겠다는 청사진을 선언하였다. 이를 주제로 기자는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이며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투자자인 장...
  • 2022-01-27
  • 两会ㅣ리림, 료양시인대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일전 료양시 제17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제1차 주석단회의에서는 리림 대표를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할 것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 리림 대표는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 를 상정, 전부 립안됐다.   대회기간 료양시텔레비죤방송국은 리림 대표...
  • 2022-01-12
  • 민족의 얼을 노래하는 작곡가   —박학림의 음악길을 따라서 글 로은화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는 엄청나다. 살아 숨 쉬는 음표로 우리한테 가슴 벅찬 감동과 공명을 선사해주고 문화예술에 목 말라있는 곳을 찾아 수백차의 무료음악공연을 펼친 ...
  • 2022-01-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