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술품을 수집하며 나눔을 전파하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일 14시13분    조회:43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금철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会)는 현재 미국에 등록돼 있고 중국총부는 북경에 있는데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국제영향력이 있는 예술가 단체의 하나이다.

한금철 부비서장이 유명한 목우 화백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할빈 출신인 한금철 부비서장은 일찍 부모를 잃고 동년을 아주 가난하게 살았다. 그래서 커서는 돈을 벌겠다는 욕망이 치솟았다. 한국과의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의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할빈 상지대가에서 3년간 한국의류를 전문적으로 도매했다. 후에 한국의류가 밀물처럼 들이닦치자 한국의류 도매 사업을 포기하고 삼성제품 판매로 아이템을 바꾸었다. 최근 환경보호가 대세를 이루자 환경보호와 관련해서 한국인과 손잡고 오수처리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강서, 제남 등 2곳에 일당 10만톤 오수처리 가능 공장도 지었다.

  그는 여러가지 장사로 돈을 벌면서 이전부터 예술품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10여년 전부터 유명한 예술가들의 예술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자택 구석구석에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이 수장돼 있다. 북경에 거주하는 목우(墨宇)유명화백의 그림도 수집했다. 그의 그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전 대만 국민당주석 련전도 목우의 그림을 수장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별세한 흑룡강성의 유명한 화백 왕복림의 그림도 수장하고 있다. 그는 왕복림 화백과 우의가 깊어 왕복림 화백이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복림예술관의 부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은 1800여점 수장하고 있다.

  다양한 모양새의 옥도 많이 수장했는데 현재 100여점이 된다고 한다. 도자기는 청나라때의 고물을 100여점 수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예술품을 수집하는데 들어간 돈이 아마 2000여만원 될겁니다. 예술품에 매료되지 않으면 상상하기 어렵지요"

  한금철씨는 성질이 칼날 같아도 인품이 좋아 주변에 친구가 많고 남을 돕는 데는 한치의 아낌도 없는 사람이다. 그의 좌우명은 '아낌없이 준다'(舍得)이다.

  "크게 주면 크게 얻고 작게 주면 작게 얻는다. 이미 준것은 아까워 말라" 그는 항상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대학생 2명을 졸업까지 후원했는데 거기에 들어간 돈이 6만원 된다. 한 학생은 지금도 련락하지만 다른 한 학생은 '행방불명'이 됐다며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로 '이미 베푼 사랑은 잊어버리고 못다한 사랑만 기억하라'는 말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2016년 딸이 다니는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학교에 선풍기가 없어 여름철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어렵게 보내는것을 보고 선풍기 8대를 사서 학교에 가져다 주었으며 도리학교 학생들과 교사 40여명이 한국에서 안중근 연극 순회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부탁해 인민페 7000여원 어치에 달하는 가방을 모든 사람에게 기증했다.

  그는 자신이 기부하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족 친구들까지 동원해 나눔을 전파함으로서 주변 사람들의 찬양을 받고 있다. 그는 할빈서역에서 사업하는 조국,(哈尔滨西客站前地区城市管理行政执法局赵国), 헬스장 장인걸 리사장(沃滋瑞斯健身会馆董事长张仁杰), 할빈과능포장회사 상명(哈尔滨科能包装制品有限公司尚明), 할빈흥발운수회사 락전복사장(哈尔滨市兴发运输有限责任公司法人骆殿福), 할빈리진민중의내과진료소 리진민(哈尔滨李振民中医内科诊所李振民)의사의 모금으로 지난 13일 진행된 도리학교 졸업식때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가치가 만원어치에 달하는 아이패치(眠贴) 5000장을 기증했다. 또한 서법가(盛明君,赵中)들을 동원해 도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완성한 작품을 졸업반 교사들에게 기증해 감동을 주었다.

  한금철씨는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껴서 하는 것이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한족 친구들도 조선족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동원해서 참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주변 친구들을 동참시켜 기부문화를 꽃피워 가겠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저희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앙민족대학 임해숙학생과 얘기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임: 안녕하세요?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는 임해숙입니다. 기: 줄곧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진출해 실습을 하니 느낌이 어떠했는가? 임: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어요,하...
  • 2006-03-30
  •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
  • 2006-03-29
  • 중국 교육부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교육이론부의 리수산 주임(49)은 대륙의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통한다. 중국동포(조선족)인 그는 중국이 올해 '중앙 1호문건'을 통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인물로 중국 언론에서평가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교육국장이던 93년 베이징에서 ...
  • 2006-03-29
  • 《와-이것이 과연 한복일가?》 기존 전통한복의 단아한 운치와 우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편의성, 개성미, 실용성을 두루 접목시킨 현대풍의 개량한복이 시중에 선뵈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만발하고있다. 새로운 성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패션작의 주인공은 류송옥씨...
  • 2006-03-28
  •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
  • 2006-03-21
  • 연길미주통상대사 박현우회장을 만나 일찍 2004년에 연길시정부로부터 미주통상대사로 위임받은 박현우(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회장은 그동안 십여차나 연변과 미국을 오가면서 기타 현, 시의 미주통상대사위임사업을 적극 주선하고 추진하여왔다. 박현우회장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주통상대사사업계획을 ...
  • 2006-03-21
  • 전자전공 대졸생 리남씨의 두부인생 탱탱한 스케줄때문에 약정된 시간을 두번이나 미루는통에 지난 16일 저녁 6시경에야 어렵게 남산콩제품유한회사 리남(46세)경리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두부를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바쁘단들 이렇게까지 바쁠수가? 나의 심사를 알아차린듯 리남씨는 《참 미안합니다. 요즘 공장확건...
  • 2006-03-20
  • 81세 최근갑옹 15성상 땀바쳐 오로지 민족의 뿌리찾기에 전념 룡정에 10개의 유적비 세워 한겨울 같은 혹한이 뼈속에 스며들던 지난 3월 13일, 룡정시 동남교외의 합성리 《3.13》반일의사릉에서는 룡정시와 연변 각지에서 온 지명인사 150여명이 모여《3.13》반일운동 87주년기념추모행사를 펼치고있었다. 찬바람에 백발을...
  • 2006-03-17
  •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 2006-03-13
  • 기자(이하 기로 약칭):인사말 김병민 대표(이하 김으로 약칭): 연변대학 교장 김병민이다. 이번에 인민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제기한 건의아 의안에 대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김: 의안은 제기한적 없고 정부건의안 같은 것을 제기했었다. 그...
  • 200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