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씨름군에서 기업인으로, 이번엔 민속장기 고수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7일 14시29분    조회:84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민속장기 1등 리성국 스케치

 

젊었을 때는 씨름군이였다.

 

소학생 때 매일 동네 형님들의 책가방 4~5개를 메야 했던 것이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을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동네 씨름대장이 되였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씨름군 리성국”, 심양지역 씨름판을 누비면서 힘자랑을 했던 것도 옛말… 이제는 은퇴하는가 싶었는데 2005년 심양시조선족민속절 씨름판에 52살의 나이로 나타나 황소의 등에 올랐다. 구경군들의 환호소리 속에 더 놀라운 반전이 나타났다.

 

“이 황소를 로인협회에 드리오니 어르신들이 몸보신을 하십시오…”

 

중한수교를 전후하여 돈벌이에 뛰여들었다. 돈 버는 일이란 씨름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번번이 사기당하고 어렵게 공장을 일떠세우면 화재가 나서 재더미가 되고…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넘어지면 일어서고 또 넘어지면 또 일어서면서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수난과 재기를 거듭한 끝에 2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심양리조그룹을 일떠세우고 국내외에 소문난 “신발왕”이 되였다. 그러자 사회적인 책임도 따랐다. 월드옥타 심양지사장을 비롯하여 여러 민간단체들에서 고문, 명예회장으로 초빙되였고 해마다 사회공익활동에 수만원씩 기부해야 했다.

민속장기를 원래부터 좋아했지만 본격 시작한 것은 3년전,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에 해마다 만원씩 지원하면서 재미로 두기 시작한 것이 은이 밖혔다. 짬만 있으면 장기고수들과 대작을 했더니 성내 각종 경기에서 수상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2018 중국료녕성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 민속장기경기에서 아마추어조 1등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속장기는 다른 시합과 달리 빅는다는 결과가 있다. 친목과 화합을 선호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인생의 장기판에서도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며 화합을 도모한다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워질 것이다.”

 

씨름군, 신발왕, 장기군…리성국씨의 수상소감이다.

료녕신문 김룡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孫文 만난 뒤 중국공산당 입당 사해에 도착한 그는 프랑스조계지에 있던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하지만 당시 임시정부는 재정형편이 취약해 그의 생계를 해결해 줄 수 없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그는 당시 조선인들이 주로 취직하던 전차회사의 차장노릇을 하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때 그는 어릴 때 잠시 접어두었...
  • 2005-11-04
  • [원제:동포 1.5세 여성 미 해군 부대장 `우뚝'''' ] 미군 태평양함대 사령부의 인사지원부대(PSA)장이 동포 1.5세 이연미(40. 미국명 앤리 쿠베라) 중령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5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한 이 중령은 뉴저 지에서 중.고교를 마친 뒤 버지니아대 국제관계학을...
  • 2005-11-04
  • 조국독립을 위해 고향을 떠나다 1898년 중국용정에서 태어난 한낙언은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그림에 재간이 있었다.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유민이 되어 조국을 떠난 가난한 조선인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체계적인 그림공부를 할 기회를 갖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이었을 것이다. 그가 아홉 살 되던 해에 부친이 병으로 돌아가...
  • 2005-11-03
  • 본사소식(윤선일)" 최근 단동출입경 검험검역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10월에 들어서면서 단동랑두항구로 무연탄을 싣고 입항하는 조선 화물선이 부쩍 늘고 있다. 해당인사의 소개에 의하면 10월부터 겨울 난방기에 들어서고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대량의 석탄을 수요로 하며 질 좋은 조선의 무연탄이 중국에서 각광을 받으면...
  • 2005-11-02
  • 흑룡강동원상업무역유한회사 —망규동원화원주점 개업 선언 본사소식( 기자 최계철) 조선족청년기업가 박광종(39세)이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무역, 부동산업을 병진시켜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 2000만원에 7개 자회사를 둔 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이 회사 산하 흑룡강 망규화원주점이 10월...
  • 2005-11-02
  • 1947년 비행기 추락사고 국공내전이 한창이던 1947년 7월 30일, 실크로드에 세워진 도시 우루무치를 떠나 란저우로 향하던 국민당소속 257호 비행기가 자위관상공에서 악천후를 만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광활한 중국대륙의 오지에서 일어난 추락 사고는 자칫 긴박한 내전 상황 속에서 중국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영...
  • 2005-11-02
  • 클린턴과 골프 친 뒤 성금 50만불 쾌척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위성미)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던하일랜즈골프클럽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 미셸 위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 날 골프 만남은 프로 전향 때 발표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성금 5...
  • 2005-11-02
  • 붓으로 새로운 세상을 굼꾸다 총이 아닌 붓으로 새로운 세상을 그려보자고 했다는 한낙연. 최용수교수도 한낙연이 중국에 알려진 것에 비해 정작 조국인 한국에서는 그를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하긴 그런 인물이 어디 한둘이랴. 널리 알려진 스타에만 초점을 맞추는 세상 탓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무도...
  • 2005-11-01
  • [원제:홍광정신 실천으로 조선족 명예 찾겠다 ]  “한국정부에 리홍광장군의 명예회복을 수차례 요구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반응이 없다.”  지린성 반석시 홍광중 교장을 역임한 이주산(李柱山·72)선생은 오랫동안 항일운동가 리홍광장군을 연구해온 인물. 아마도 중국 동북지방에서 그 만큼 리홍광장군에 대해 잘 알...
  • 2005-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