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진출 성공사례 만든 한 조선족남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9일 10시30분    조회:249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승룡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청진, 신의주, 라선과 평양 등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이 향후 모 시기에 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경우 대중의 주택수요는 광범위하게 늘어날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주택건설의 투자수요가 현재의 예기를 훨씬 초월할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단순히 도시개발분야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기회가 가득하다는 말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런 상황에 비춰 지난 8월 말,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와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독자기업)의 공동주최로 '조선경제형세의 변화와 조선족의 진출기회'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펼쳐졌다.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국가사회과학기금함평전문가이며 아시아개발은행국제자문전문가이자 연변주인대재정위원회 고문과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원장을 지닌 권철남 교수의 리론 위주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권교수는 조선의 경제적흐름에 대해 '조선의 자원구성,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 조선의 경제특점, 최근년간의 변화와 발전 전략 및 전망, 조선과의 경제협력'을 낱낱이 분석했다. 그중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 안승룡대표(1965년생)의 조선진출 성공사례는 조선진출을 꿈꾸는 조선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멀지 않아 조선의 경제대문이 활짝 열릴것이니 조선족들은 이 비즈니스기회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라선시는 라진구역과 선봉군으로 이뤄진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스키 군하산과 린접한 동해 항구도시이다. 라선시는 1980년대말부터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였던 러시아의 연해주지방,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지만 항만이 없는 중국 동북부지방, 그리고 조선의 3개국이 접하는 장소로 주목 받아 두만강삼각주와 그 주변을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는 국경경제지대로 만들 계획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진행되는 두만강 지역개발 계획 일환으로 라진·선봉 경제무역 지대가 설치되여 시장 경제화를 실험하였으며 2009년 중국정부는 라선특구 5개년 합작개발계획을 추진하였다. 기업활동과 기반시설, 투자유치 촉진 역활을 할 라선특별시가 도급인 도시로 승격한것은 2010년의 일이였다.

  그리고 2011년, 길림성정부와 라선특별시는 공동개발을 추진했다. 일찍 1988년에 천진대학에서 기업관리 본과를 졸업하고 길림농업대학에서 향진기업관리 석사를 마친 그는 연길시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1997년에 부동산개발업계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애로가 많았지만 좋은 집을 짓겠다는 소망은 변할줄 몰랐다. 그리고 2000년, 생애 첫 회사인 '연변대주개발'을 세웠다. 그후 2002년에 준공된 18000여평의 '대주호텔'(7층), 2004년에 연길에서 최고주택이라 할수 있었던 32000평의 '대주전원'(19층), 이듬해에 46000평의 '대주운동성'… 행복한 건강한 도시개발에 대한 집념은 멈출줄 몰랐으며 오늘의 '연변건성그룹'을 있게 하였다.

 

 

  독자기업 라선건성개발회사, 이는 부동산개발의 배테랑이라 할 수 있는 연변건성그룹 안승룡대표가 조선진출 부동산개발 계획에 발맞춘 그의 야심작이다. 2011년 회사는 조선에 진출하여 2012년 8월부터 주택개발사업을 전개해나갔다. 2014년에 7000평에 달하는 15층 주택건물, 2015년에 4800평에 달하는 7층 주택건물, 2017년에 12800평에 달하는 19층 주택건물을 건설했다. 현재까지 라선특별시의 첫아파트이며 최고층, 최고급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제재로 인해 작년에 지은 아빠트는 40%좌우 팔지 못한 상태지만 2~3년안에 제재는 완전히 풀릴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합법적인 부동산 거래가 라선특별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곳은 확실히 주택개발의 거점인 셈이다.

  안승룡대표는 제재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다니는 보따리장사들도 수두룩했으며 최근 조선의 중국인 상주인구는 3000여명 달한다고 전했다. 이미 신발과 과자, 해물 등 가공공장들이 세워졌으며 이러한 개발의 진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역시 라선특별시를 외자유치를 통해 수출 가공은 물론 관광과 금융 기반을 두루 갖춘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단다.

  조선의 법과 정책을 정확히 알고 준수하는것이 조선진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그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 여느 곳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조선이라면서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의 중국조선족사회를 련상시키면서 조선족은 특히 조선에서의 색다른 꿈을 펼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하며 식물섬유, 전력발전, 건축자재, 의학공업 등 분야의 투자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어디에 짓든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간을 짓자!'

  정규 도시개발로 조선에서 이미 1000만원의 리윤을 창출한 첫 개발회사, 안승룡대표는 이렇듯 20년을 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집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상중인 '라선보행거리 만들기', '조선투자관련 사이트 만들기', 그와 더불어 '조선족들의 조선진출 꿈 만들기'까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국인대 대표, 연변대학 교장 김웅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김웅대표 사무실의 불빛이 환히 밝혀진 정경을 가장 많이 본다고 말한다. 그는 늘 바삐 보내는데 본업을 완성해야 하는 외에 전국인대 대표 직책을 리행하기 위해 항상 마음을 써야 한다. 2018년, 김웅은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되였다. 매번 량회 정신을...
  • 2022-03-03
  • ‘시대의 석학’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碩學)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사진)이 2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56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같은 해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 비평문을 발표해...
  • 2022-02-28
  • 북경동계올림픽 선수복장 조선족기업이 만들었다   위해윤정무역 장호석 사장 국내 스포츠복장 리드       한창 열리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행사에 중국대표팀 선수들과 관원, 심판원,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입은 복장이 조선족기업에서 만들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
  • 2022-02-17
  •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중국체육대표단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녀성 감독이 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주감독인 량림화(梁林花, 52세)씨다.   량림화 감독은 "지금까지 4회째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니 더욱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올림픽 경...
  • 2022-02-14
  •   기자가 8일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단계적 추천과 평의심사를 거치고 제4회 국의(国医)대가심사선정표창사업지도소조의 심사를 거쳐 30명의 국의대가칭호 수여 명단에 대해 공시를 진행하는데 공시기간은 2022년 2월 8일부터 2022년 2월 14일까지라고 한다. 천진중의약대학 교수 장백례, 장춘중의약...
  • 2022-02-09
  •         2월 5일 저녁, 쇼트트랙 혼성계주경기에서 중국선수 무대정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81세의 라치환은 텔레비죤 앞에서 손에 땀을 쥐면서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만약 10메터, 20메터가 더 있었다면 우승을 자칫 놓칠 번했다. 하지만 어찌됐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였으니 이는 정말...
  • 2022-02-08
  •   1월 25일발 인민넷소식: 25일, 복건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6차 회의는 조룡(赵龙)을 복건성인민정부 성장으로, 김은장(金银墙)을 복건성법원 원장으로 보결선거했다. 김은장 략력: 김은장, 남, 조선족, 1965년 1월 출생, 대학학력, 중국공산당 당원, 현임 복건성고급인민법원 원장, 당조서기. 인민넷 조문판&nbs...
  • 2022-01-28
  •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 장문길과의 인터뷰 얼마전에 열린 연변주 ‘량회'의 정부사업보고에서 갑급리그 진출로 ‘축구의 고향'이라는 미명을 되살리겠다는 청사진을 선언하였다. 이를 주제로 기자는 룡정해란강축구문화산업투자유한회사 리사장이며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투자자인 장...
  • 2022-01-27
  • 两会ㅣ리림, 료양시인대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일전 료양시 제17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제1차 주석단회의에서는 리림 대표를 내무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할 것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 리림 대표는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 를 상정, 전부 립안됐다.   대회기간 료양시텔레비죤방송국은 리림 대표...
  • 2022-01-12
  • 민족의 얼을 노래하는 작곡가   —박학림의 음악길을 따라서 글 로은화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는 엄청나다. 살아 숨 쉬는 음표로 우리한테 가슴 벅찬 감동과 공명을 선사해주고 문화예술에 목 말라있는 곳을 찾아 수백차의 무료음악공연을 펼친 ...
  • 2022-01-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