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진출 성공사례 만든 한 조선족남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9일 10시30분    조회:267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승룡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청진, 신의주, 라선과 평양 등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이 향후 모 시기에 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경우 대중의 주택수요는 광범위하게 늘어날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주택건설의 투자수요가 현재의 예기를 훨씬 초월할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단순히 도시개발분야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기회가 가득하다는 말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런 상황에 비춰 지난 8월 말,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와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독자기업)의 공동주최로 '조선경제형세의 변화와 조선족의 진출기회'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펼쳐졌다.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국가사회과학기금함평전문가이며 아시아개발은행국제자문전문가이자 연변주인대재정위원회 고문과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원장을 지닌 권철남 교수의 리론 위주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권교수는 조선의 경제적흐름에 대해 '조선의 자원구성,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 조선의 경제특점, 최근년간의 변화와 발전 전략 및 전망, 조선과의 경제협력'을 낱낱이 분석했다. 그중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 안승룡대표(1965년생)의 조선진출 성공사례는 조선진출을 꿈꾸는 조선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멀지 않아 조선의 경제대문이 활짝 열릴것이니 조선족들은 이 비즈니스기회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라선시는 라진구역과 선봉군으로 이뤄진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스키 군하산과 린접한 동해 항구도시이다. 라선시는 1980년대말부터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였던 러시아의 연해주지방,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지만 항만이 없는 중국 동북부지방, 그리고 조선의 3개국이 접하는 장소로 주목 받아 두만강삼각주와 그 주변을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는 국경경제지대로 만들 계획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진행되는 두만강 지역개발 계획 일환으로 라진·선봉 경제무역 지대가 설치되여 시장 경제화를 실험하였으며 2009년 중국정부는 라선특구 5개년 합작개발계획을 추진하였다. 기업활동과 기반시설, 투자유치 촉진 역활을 할 라선특별시가 도급인 도시로 승격한것은 2010년의 일이였다.

  그리고 2011년, 길림성정부와 라선특별시는 공동개발을 추진했다. 일찍 1988년에 천진대학에서 기업관리 본과를 졸업하고 길림농업대학에서 향진기업관리 석사를 마친 그는 연길시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1997년에 부동산개발업계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애로가 많았지만 좋은 집을 짓겠다는 소망은 변할줄 몰랐다. 그리고 2000년, 생애 첫 회사인 '연변대주개발'을 세웠다. 그후 2002년에 준공된 18000여평의 '대주호텔'(7층), 2004년에 연길에서 최고주택이라 할수 있었던 32000평의 '대주전원'(19층), 이듬해에 46000평의 '대주운동성'… 행복한 건강한 도시개발에 대한 집념은 멈출줄 몰랐으며 오늘의 '연변건성그룹'을 있게 하였다.

 

 

  독자기업 라선건성개발회사, 이는 부동산개발의 배테랑이라 할 수 있는 연변건성그룹 안승룡대표가 조선진출 부동산개발 계획에 발맞춘 그의 야심작이다. 2011년 회사는 조선에 진출하여 2012년 8월부터 주택개발사업을 전개해나갔다. 2014년에 7000평에 달하는 15층 주택건물, 2015년에 4800평에 달하는 7층 주택건물, 2017년에 12800평에 달하는 19층 주택건물을 건설했다. 현재까지 라선특별시의 첫아파트이며 최고층, 최고급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제재로 인해 작년에 지은 아빠트는 40%좌우 팔지 못한 상태지만 2~3년안에 제재는 완전히 풀릴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합법적인 부동산 거래가 라선특별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곳은 확실히 주택개발의 거점인 셈이다.

  안승룡대표는 제재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다니는 보따리장사들도 수두룩했으며 최근 조선의 중국인 상주인구는 3000여명 달한다고 전했다. 이미 신발과 과자, 해물 등 가공공장들이 세워졌으며 이러한 개발의 진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역시 라선특별시를 외자유치를 통해 수출 가공은 물론 관광과 금융 기반을 두루 갖춘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단다.

  조선의 법과 정책을 정확히 알고 준수하는것이 조선진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그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 여느 곳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조선이라면서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의 중국조선족사회를 련상시키면서 조선족은 특히 조선에서의 색다른 꿈을 펼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하며 식물섬유, 전력발전, 건축자재, 의학공업 등 분야의 투자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어디에 짓든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간을 짓자!'

  정규 도시개발로 조선에서 이미 1000만원의 리윤을 창출한 첫 개발회사, 안승룡대표는 이렇듯 20년을 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집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상중인 '라선보행거리 만들기', '조선투자관련 사이트 만들기', 그와 더불어 '조선족들의 조선진출 꿈 만들기'까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화룡시우이허(御和)종식전업합작사 박호남 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자고로 연변의 화룡시 해란강벌에서 생산하는 입쌀은 그 질이 좋아 그젯날 위만황제에까지 진상하는 희귀 쌀로 인근에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런데 수많은 조선족 농민들이 고향을 버리고 뿔뿔히 한국으로,대도시로 ...
  • 2015-11-23
  •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15년 전의 일이다. 그때 심양에 잠깐 인물취재를 간 적 있다. 이옥성이라고 하면 다들 생경한 이름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지난 세기 60년대 인민대회당에서 복무원 조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다. 한때는 모택동, 주은래, 주덕 등 거인을 이웃처럼 늘 일상으로...
  • 2015-11-22
  • 지난 10월말, 북경취재차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리사장을 꼭 인터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진것은 그가 조선족 유명기업인인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 사회적 기부행사에 적극 나서는 박걸리사장의 기사를 많이 봐왔기때문이다. 당시 박걸 리사장은 연길출장중이라 자리를 비웠지만 우선 북경시 조양구 망경원에 위치한...
  • 2015-11-18
  •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리성남 회장./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용정 ‘간도일본총영사관’을 일제 침략 역사를 공부하는 ‘산교실’로 복구해 가슴이 뿌듯하다”고 설명하고있는 리성남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이사회 회장이다.   올해는...
  • 2015-11-16
  •  ㅡ주식회사ASK TRADING 김동림회장을 만나서       김동림회장 이번 계렬보도 취지의 하나가 바로 사업과 활동에서 그리고 생활에서의 각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기록하는것이다. 한 개인의 사업, 활동, 생활면에서 주변의 인정을 받는 인물들을 만났는데 이들중의 한사람이 ㈜ASK TRADING 회사 김동...
  • 2015-11-12
  •   십여년간 꾸준하게 감시카메라보급에 애써오면서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기업인 있다. 룡승전자설비유한회사의 신철화(44세)총경리는 그동안 우리 주의  감시카메라보급에 앞장서왔으며 앞으로도 CCTV설치와 관리에 앞장설것이라는 단호한 신념을 가지고있다. 그가 감시카메라회사를 차리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 2015-11-12
  • 중국과의 교류, 중국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관건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흥룡강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월드옥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지회 부회장인 천옥금 회장은 지난 달 싱가프로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체 외에 새롭게 ...
  • 2015-11-10
  • 청도 성양구에 가면 《미스터닭갈비》라는 간판이 유표하게 안겨오는 닭갈비한식체인점이 있다. 말그대로 닭갈비에 여러가지 채소와 쌀을 버무려서 만든 미스터닭갈비는 개업한지 두달동안 매일 성업중이다. 손님들이 식사시간대에 조금만 늦게 음식점에 도착해도 빈자리 하나 없어 좌석표를 받고 한참은 대기해야 제차례...
  • 2015-11-06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풍(漢風, 중국풍)과 한류(韓流)의 만남, 기대하세요.” 한류에 푹 빠진 중국 젊은이들이 중국판 한류라 할 ‘한풍’ 스타가 돼 한국을 찾게 될 듯하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인 이춘일(55) 한풍한류(漢風韓流)아카데미(hanfenghanliu.com) 대표는 한국과 중국...
  • 2015-10-31
  •         계렬보도: 조선족집거지역으로 가다(길림시편)     [편집자의 말]: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청으로 지난 10월 19과 20일에 중국국제방송국,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흑룡강신문사의 부분 기자들로 무어진 공동취재팀이 길림시조선족사회를 방문취재했다.     ...
  • 2015-10-2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