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진출 성공사례 만든 한 조선족남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9일 10시30분    조회:267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승룡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청진, 신의주, 라선과 평양 등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이 향후 모 시기에 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경우 대중의 주택수요는 광범위하게 늘어날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주택건설의 투자수요가 현재의 예기를 훨씬 초월할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단순히 도시개발분야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기회가 가득하다는 말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런 상황에 비춰 지난 8월 말,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와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독자기업)의 공동주최로 '조선경제형세의 변화와 조선족의 진출기회'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펼쳐졌다.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국가사회과학기금함평전문가이며 아시아개발은행국제자문전문가이자 연변주인대재정위원회 고문과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원장을 지닌 권철남 교수의 리론 위주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권교수는 조선의 경제적흐름에 대해 '조선의 자원구성,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 조선의 경제특점, 최근년간의 변화와 발전 전략 및 전망, 조선과의 경제협력'을 낱낱이 분석했다. 그중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 안승룡대표(1965년생)의 조선진출 성공사례는 조선진출을 꿈꾸는 조선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멀지 않아 조선의 경제대문이 활짝 열릴것이니 조선족들은 이 비즈니스기회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라선시는 라진구역과 선봉군으로 이뤄진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스키 군하산과 린접한 동해 항구도시이다. 라선시는 1980년대말부터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였던 러시아의 연해주지방,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지만 항만이 없는 중국 동북부지방, 그리고 조선의 3개국이 접하는 장소로 주목 받아 두만강삼각주와 그 주변을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는 국경경제지대로 만들 계획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진행되는 두만강 지역개발 계획 일환으로 라진·선봉 경제무역 지대가 설치되여 시장 경제화를 실험하였으며 2009년 중국정부는 라선특구 5개년 합작개발계획을 추진하였다. 기업활동과 기반시설, 투자유치 촉진 역활을 할 라선특별시가 도급인 도시로 승격한것은 2010년의 일이였다.

  그리고 2011년, 길림성정부와 라선특별시는 공동개발을 추진했다. 일찍 1988년에 천진대학에서 기업관리 본과를 졸업하고 길림농업대학에서 향진기업관리 석사를 마친 그는 연길시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1997년에 부동산개발업계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애로가 많았지만 좋은 집을 짓겠다는 소망은 변할줄 몰랐다. 그리고 2000년, 생애 첫 회사인 '연변대주개발'을 세웠다. 그후 2002년에 준공된 18000여평의 '대주호텔'(7층), 2004년에 연길에서 최고주택이라 할수 있었던 32000평의 '대주전원'(19층), 이듬해에 46000평의 '대주운동성'… 행복한 건강한 도시개발에 대한 집념은 멈출줄 몰랐으며 오늘의 '연변건성그룹'을 있게 하였다.

 

 

  독자기업 라선건성개발회사, 이는 부동산개발의 배테랑이라 할 수 있는 연변건성그룹 안승룡대표가 조선진출 부동산개발 계획에 발맞춘 그의 야심작이다. 2011년 회사는 조선에 진출하여 2012년 8월부터 주택개발사업을 전개해나갔다. 2014년에 7000평에 달하는 15층 주택건물, 2015년에 4800평에 달하는 7층 주택건물, 2017년에 12800평에 달하는 19층 주택건물을 건설했다. 현재까지 라선특별시의 첫아파트이며 최고층, 최고급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제재로 인해 작년에 지은 아빠트는 40%좌우 팔지 못한 상태지만 2~3년안에 제재는 완전히 풀릴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합법적인 부동산 거래가 라선특별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곳은 확실히 주택개발의 거점인 셈이다.

  안승룡대표는 제재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다니는 보따리장사들도 수두룩했으며 최근 조선의 중국인 상주인구는 3000여명 달한다고 전했다. 이미 신발과 과자, 해물 등 가공공장들이 세워졌으며 이러한 개발의 진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역시 라선특별시를 외자유치를 통해 수출 가공은 물론 관광과 금융 기반을 두루 갖춘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단다.

  조선의 법과 정책을 정확히 알고 준수하는것이 조선진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그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 여느 곳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조선이라면서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의 중국조선족사회를 련상시키면서 조선족은 특히 조선에서의 색다른 꿈을 펼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하며 식물섬유, 전력발전, 건축자재, 의학공업 등 분야의 투자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어디에 짓든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간을 짓자!'

  정규 도시개발로 조선에서 이미 1000만원의 리윤을 창출한 첫 개발회사, 안승룡대표는 이렇듯 20년을 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집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상중인 '라선보행거리 만들기', '조선투자관련 사이트 만들기', 그와 더불어 '조선족들의 조선진출 꿈 만들기'까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고전하고있을 때 과감히 정든 회사를 포기하고 무역업에 심혈을 기울인 젊은 기업인이 있다.바로 왕청현태생인 박해림(43살)씨이다. 지난 1996년에 청도에 진출, 말단사원으로부터 회사의 중견으로 활약하면서 타업체의 스카우트제의도 받았지만 그는 &l...
  • 2013-05-29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련합회 회장 강성 인터뷰 《저의 이번 연변행은 미국동포사회와 연변지간의 교류와 합작,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한데 있습니다.》지난 3월말 고향 연변을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련합회 제8대 회장 강성의 말이다. 고향 연변을 떠난지 어언 20여년,세월이 흐를수록 고향 연변...
  • 2013-05-28
  • 까르푸한국식품관추진 실무총괄 홍인석사장을 찾아서 오는 7월 심양한국주에 심양시내 11개 까르푸매장에 한국식품관이 동시에 개관될 전망이다. 그 진척상황을 알아보고저 기자는 이 프로젝트의 실무총괄을 담당한 심양기원그룹 홍인석사장을 찾았다. 문; 까르푸에 한국식품관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은? 답; 지난해 10월경에...
  • 2013-05-28
  • “어떻게 IT분야로 진출하게 되였냐고요?”세존넷테크의 CEO 황광준씨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IT분야의 진출은 정말 우연중의 우연이였습니다. 당시 비디오테프 임대를 하고있던 저는 우연하게 가게문틈에 끼워두는 광고지를 보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광고지에 실린 대부분의 광고가 IT전문인력을...
  • 2013-05-28
  •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
  • 2013-05-24
  • -한룡수공장장과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 한룡수공장장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사도구진 간구자촌에 자리잡은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은 간구자촌에서 투자유치로 인입한 민영기업이다. 공장장 한룡수(54세)씨는 원래 장백현 십사도구공소합작사에 출근하다 1988년도에 정리실업을 당한 후 1992년 안해 박성숙(52세)씨와 함께 자주...
  • 2013-05-21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길경갑 부이사장.   조선족-한국인 화합 '선양 현상' 주역 길경갑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예전에는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 덕을 많이 봤습니다. 옆에서 보고 배운 점도 많이 있고요. 최근엔 조선족 기업이 크게 성장했고 한국 기업을 넘어설 때도 많지요. 이제는 조선족이 한...
  • 2013-05-16
  • 기술원과 함께 제품품질을 검사하고 있는 박권률 씨(왼쪽).   민족음식문화를 선도해가는 조선족청년기업가 – 박권률 씨‏ (흑룡강신문=연길) 윤완주 특약기자= 중국조선족민속문화도시로 소문난 룡정시에서 서북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져있는 로투구진 렴명촌에 가게 되면 부지면적이 1만 7000평방미터, 공...
  • 2013-05-14
  •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길시병원정보과에 취직하였던 남편은 자투리시간을 모아 컴퓨터를 자습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120의료응급쎈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였습니다. 당시 남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의료분야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2003년에 병원을 사직하고 컴퓨터프로...
  • 2013-05-14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동포 이 강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 2013-05-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