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 김, 당선 확정…첫 한국계 여성 美 연방의원 탄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9일 09시02분    조회:4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영옥


6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7일 새벽 4시 45분 현재 개표가 96% 이뤄진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영옥·사진) 후보가 51.4%를 득표, 당선이 확정됐다. 영 김 후보는 연방의회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계 여성이기도 하다. 
 
영 김 후보가 도전한 39선거구는 로스엔젤레스(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등 3개 지역에 걸쳐있는 곳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풀러튼 등 한인타운도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39선거구에서만 13선을 지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어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민주당 소속 길 시스네로스 후보는 48.6%를 득표했다. 
 
한국계 정치인이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것은 1998년 제이 김(한국명 김창준)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물러난 뒤 처음이다. 제이 김은 1992년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했다. 
 
영 김 후보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괌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지한파인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의원으로 2년 동안 활동했다. 
 
영 김 후보와 함께 도전장을 내민 한국계 앤디 김(뉴저지 제3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와 0.9%포인트 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션·버링턴 카운티에 걸친 3선거구는 백인 주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공화당 성향이 강한 곳이다. 때문에 정치 신인인 한인 2세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있다는 평가다. 
 
앤디 김 후보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IS(이슬람국가) 담당 보좌관과 나토(NATO) 사령관 전략 참모를 지낸 외교안보 전문가다. 국무부와 상원 외교위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지를 선언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함께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 제5선거구에 나선 검사 출신의 펄 김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같은 여성 법조인 출신인 메리 스캔런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지며 낙선했다. 미 육군 대위출신 토마스 오 공화당 후보 또한 23.6%의 득표를 얻어 경쟁 상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주역 —중국 조선족농악무(상모춤)의 대표성 전승인 김명춘 로인순     농악무 하면 상모를 떠날 수 없고 상모의 고향 왕청을 떠올리면 김명춘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 중심에 그가 서있다.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사람으로...
  • 2022-01-04
  • ‘작은 떼떼’에서 중견예술인으로   리아     김광철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떼떼가족’은 한 세대를 주름 잡은 코미디문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배우들의 본명은 몰라도 예명을 모르면 아쉬울 정도이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복고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는 연변소품에서...
  • 2021-12-31
  • [문학인생담] 김룡운―그는 이런 작가였다 김춘택           프롤로그. 녀자복이 없는 작가   2003년도 전까지 나는 김룡운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다. 지금이야 늘 ‘김룡운선생님’이라 부르며 내 문학인생이 메마를 때면 선술 상대로 문담(文談)을 나누며 허물없이 지내는 망...
  • 2021-12-08
  • 12월 4일-제8회 국가헌법일을 맞아 CCTV에서 주최하는 2021년도 법치인물 선정 및 발표활동에서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전임 정처급 정찰원 최도식이 '2021년도 법치인물'에 당선되였다.    전국 형사경찰전문가이며 흑룡강성공안청 전임 정처급 정찰원 조선족 최도식은 1934년생으로 길림 매하구출...
  • 2021-12-07
  • 조선족 박세룡 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증선됐다.   11월 18일 공포된 2021년 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원사 증선결과에 따르면 이번 증선엔 총 149명이 당선되였는데 그중 중국과학원 증선원사가 65명,중국공정원 증선원사는 84명이다.   박세룡 교수가 중국고학원 원사로 선정됨에 따라 조선족 원사는 강경산...
  • 2021-11-18
  • [문학인생담]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에서 유로, 작은...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