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 한명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조선족으로 조혈모세포이식 령역에서 이름난 의사가 있다. 한명철(59.사진)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은 베쮼의과대학 졸업, 일본 홋카이도대학 의학박사학위 취득자로, 주임의사, 박사생 지도교사이고 천진시5.1로력모범, 천진시 10대 우수의사 영예칭호 획득자이다. 2004년에는 국무원 특수수당을 받는 전문가로, 2008년에는 위생부 ‘뛰여난 공헌을 한 중청년 전문가’로, 2013년에는 중국 조선족사회의 ‘감동중국 20명 조선족 걸출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였다. 그는 또 중화의학회 혈액학분회 조혈모세포이식학조(组) 위원, 천진시이식학회 위원, 천진시생물공학회 위원, 천진시조혈모세포은행 전문가소조 조장, ‘중화혈액학’잡지 편집위원, ‘림상혈액학’잡지 편집위원, ‘국제 수혈과 혈액학’잡지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한명철 의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종사한 이래, 500여번의 이식을 책임지므로써 풍부한 림상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 그는 적극적으로 선진기술을 인입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방법을 탐색해 그가 몸 담고 있는 혈액병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수준이 국내 선두를 달리게 했다. 한명철 주임은 선후로 12개 국가급 및 성(부)급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50여 편의 논저를 발표했고 많은 석사, 박사생을 양성해 냈다.
로일대의 뒤를 이어 조혈모세포 이식의 길을 개척하다
1986년, 전국 제일 첫 자가(自体) 조혈모세포 이식이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 혈액학연구소에서 진행되였는데 당시 26세로 이 업종에 진입한지 4년밖에 안되는 한명철 의사는 이식병실에서 근무하게 되였다. 그때는 조건이 매우 렬악해 당산대지진 후 림시로 지은 건물에 이식에 수요되는 무균실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와 참고문헌도 적었다. 혈액과의 로주임이였던 엄문위 교수가 기술인원들을 이끌고 무수히 많은 실험을 거쳐 끝내 가장 안정적인 조혈모세포 랭동보관 방법을 모색해 냈다.
1986년, 당산대지진 후 림시로 지은 건물에서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의 전국 제일 첫 자가(自体) 조혈모세포 이식이 진행되였다. 사진은 당시 이식에 참가했던 사람들, 뒤줄 가운데 사람이 한명철 의사이다. /자료사진
이식후에는 또 감염이라든가 거부반응 등 여러가지 이외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 한명철 의사에 따르면, 첫 이식수술이 끝난 후 의사와 간호사들은 낮과 밤이 따로없이 환자의 곁을 지켰다. 이들의 노력으로 환자의 안전을 바꿔올 수 있었다.
그후 한명철 의사는 로일대 전문가들의 손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기술에 정진, 1993년 일본류학을 마치고 돌아와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책임지였다. 그의 노력으로 혈액병병원은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기술이 국내 선두를 달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
한명철(오른쪽) 의사가 의무일군들과 함께 의료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의술이 고명할 뿐만 아니라 의덕이 고상한 의사
한명철 의사는 혈액과 의사라면 “대중의 인상 속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고, 공포에 빠진 환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 세심하고 또 세심해야 하며 주요 질병을 잘 치료할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잘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명철 의사는 30년전 젊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녀성 백혈병 환자를 치료한 적 있다. 이 환자는 이식후 심각한 거부반응으로 구강궤양, 피진 등으로 온몸의 피부가 검게 변했다. 이에 환자는 오래동안 우울하게 보내던 중 끝내 자살을 선택했다. 한명철 의사는 이 환자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식후 거부반응과 합병증은 여전히 조혈모세포 이식에서의 중요한 과학연구 과제라고 한다. 또한 다른 한면으로, 의사는 환자를 세심하게 배려해 그들이 량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명철 의사는 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어린 시절 심장병이 있는 할머니를 따라 병원에 다니며 의사의 직업이 참으로 신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한명철 의사는 날마다 초부하적으로 일하지만 큰일 작은 일 모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저녁마다 환자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올가 시름 놓지 못하는가 하면, 실제로 의외 상황이 나타나면 한달음에 병원에 달려간다. 의사의 생활이란 일반인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긴박하고 어려운 것이다. 지금도 한명철 의사는 의학공부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있다. 이식에 성공한 환자를 말할라 치면 저도몰래 어조가 열렬해지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환자에 대해 말할라 치면 초조함과 유감으로 가득해진다. 그는 혈액병과 싸워 이기는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난하므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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