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혈모세포이식 령역의 선두주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9시24분    조회:49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명철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 한명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조선족으로 조혈모세포이식 령역에서 이름난 의사가 있다. 한명철(59.사진)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주임은 베쮼의과대학 졸업, 일본 홋카이도대학 의학박사학위 취득자로, 주임의사, 박사생 지도교사이고 천진시5.1로력모범, 천진시 10대 우수의사 영예칭호 획득자이다. 2004년에는 국무원 특수수당을 받는 전문가로, 2008년에는 위생부 ‘뛰여난 공헌을 한 중청년 전문가’로, 2013년에는 중국 조선족사회의 ‘감동중국 20명 조선족 걸출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였다. 그는 또 중화의학회 혈액학분회 조혈모세포이식학조(组) 위원, 천진시이식학회 위원, 천진시생물공학회 위원, 천진시조혈모세포은행 전문가소조 조장, ‘중화혈액학’잡지 편집위원, ‘림상혈액학’잡지 편집위원, ‘국제 수혈과 혈액학’잡지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한명철 의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종사한 이래, 500여번의 이식을 책임지므로써 풍부한 림상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 그는 적극적으로 선진기술을 인입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방법을 탐색해 그가 몸 담고 있는 혈액병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수준이 국내 선두를 달리게 했다. 한명철 주임은 선후로 12개 국가급 및 성(부)급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50여 편의 논저를 발표했고 많은 석사, 박사생을 양성해 냈다.

  로일대의 뒤를 이어 조혈모세포 이식의 길을 개척하다

  1986년, 전국 제일 첫 자가(自体) 조혈모세포 이식이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 혈액학연구소에서 진행되였는데 당시 26세로 이 업종에 진입한지 4년밖에 안되는 한명철 의사는 이식병실에서 근무하게 되였다. 그때는 조건이 매우 렬악해 당산대지진 후 림시로 지은 건물에 이식에 수요되는 무균실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와 참고문헌도 적었다. 혈액과의 로주임이였던 엄문위 교수가 기술인원들을 이끌고 무수히 많은 실험을 거쳐 끝내 가장 안정적인 조혈모세포 랭동보관 방법을 모색해 냈다.

 

 

1986년, 당산대지진 후 림시로 지은 건물에서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의 전국 제일 첫 자가(自体) 조혈모세포 이식이 진행되였다. 사진은 당시 이식에 참가했던 사람들, 뒤줄 가운데 사람이 한명철 의사이다. /자료사진

  이식후에는 또 감염이라든가 거부반응 등 여러가지 이외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 한명철 의사에 따르면, 첫 이식수술이 끝난 후 의사와 간호사들은 낮과 밤이 따로없이 환자의 곁을 지켰다. 이들의 노력으로 환자의 안전을 바꿔올 수 있었다.

  그후 한명철 의사는 로일대 전문가들의 손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기술에 정진, 1993년 일본류학을 마치고 돌아와 중국의학과학원 혈액병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책임지였다. 그의 노력으로 혈액병병원은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기술이 국내 선두를 달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

 

 

한명철(오른쪽) 의사가 의무일군들과 함께 의료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의술이 고명할 뿐만 아니라 의덕이 고상한 의사

  한명철 의사는 혈액과 의사라면 “대중의 인상 속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고, 공포에 빠진 환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 세심하고 또 세심해야 하며 주요 질병을 잘 치료할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잘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명철 의사는 30년전 젊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녀성 백혈병 환자를 치료한 적 있다. 이 환자는 이식후 심각한 거부반응으로 구강궤양, 피진 등으로 온몸의 피부가 검게 변했다. 이에 환자는 오래동안 우울하게 보내던 중 끝내 자살을 선택했다. 한명철 의사는 이 환자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식후 거부반응과 합병증은 여전히 조혈모세포 이식에서의 중요한 과학연구 과제라고 한다. 또한 다른 한면으로, 의사는 환자를 세심하게 배려해 그들이 량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명철 의사는 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어린 시절 심장병이 있는 할머니를 따라 병원에 다니며 의사의 직업이 참으로 신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한명철 의사는 날마다 초부하적으로 일하지만 큰일 작은 일 모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저녁마다 환자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올가 시름 놓지 못하는가 하면, 실제로 의외 상황이 나타나면 한달음에 병원에 달려간다. 의사의 생활이란 일반인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긴박하고 어려운 것이다. 지금도 한명철 의사는 의학공부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있다. 이식에 성공한 환자를 말할라 치면 저도몰래 어조가 열렬해지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환자에 대해 말할라 치면 초조함과 유감으로 가득해진다. 그는 혈액병과 싸워 이기는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난하므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옷이 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옷은 하나의 품위이면서 한 민족에게는 문화이고 령혼이며 기상이다. 2008년 중국조선족복식(服饰)이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고 연길시성월민족옷공장이 그 보호단위로 선정됨에 따라서 대표성 전승인의 일원으로 된 최월옥 공장장은 더 없는 영광과 자부심을 안고&n...
  • 2018-07-27
  • 노래로 엮어가는 “군인본색” -조선족군인작곡가 상남 군인생활 30여년간 록색의 군영에서 부터 서남변강의 전방초소까지, 눈덮인 북방의 림해설원에서 남해의 야쟈숲까지 군인이지만 총을 들지 않고 자신의 특유한 예술기량으로 “군인본색(军人本色)” 등 전국의 방방곡곡에 울려퍼...
  • 2018-07-26
  •    '항전 14년' 교재 기입에는 그의 공로가 컸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항일련군로전사, 전 흑룡강성정협부주석 리민 녀사가 21일 94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다.   그는 조선족 대표인물의 한사람이자 그 시대의 전기였다.   '항전 14년' 정식 교과서에 기입, 가장 큰 소원 실현 ...
  • 2018-07-24
  • 연신소학교 최경옥 교원     인민교원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教书育人楷模) 2018년도 평의선발에서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각 성 2명, 전국 64명 뿐인 립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변과 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이끌고 19일...
  • 2018-07-24
  • 칭다오커은치과병원 박창식 원장   이창구 커은병원의 박창식원장이 최첨단 의료설비를 소개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 나아가 중국에서도 유명한 커은(可恩KEEN)치과, 산둥성 더저우(德州)에서 치과병원으로 출발한 만소화 동사장이 이끄는 커은그룹은 현재 더저우, 즈보...
  • 2018-07-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18일인 어제, 중국조선족음악계의 큰 별인 작곡가 박서성 선생이 갑자기 서거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침통한 슬픔에 잠기게 했다.      ‘선생님은 내게 음악을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생의 도리도 깨우쳐주신 아버지같은 분이셨습...
  • 2018-07-19
  • “중국 동포들은 포석의 ‘낙동강’으로 민족혼 되새겼지요” 중국 연변동포들이 조명희 선생의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를 17년 동안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에서 이임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석抱石조명희趙明熙(1894~19...
  • 2018-07-18
  • 우리 민족 전통무용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그런 마력을 지닌 우리 춤으로 무대우에서 빼여나게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대형무극 ‘아리랑꽃’에서 주인공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
  • 2018-07-11
  •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의 저자 신혜란교수 인터뷰       ▲사진= 한국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신혜란 교수.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다” 조선족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나서 이런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서울대 신혜란교수가 쓴 “우리는 모두 ...
  • 2018-07-10
  •          “귀촌했다면서? 뭐하고 사냐?”   “농사 짓지ㅋㅋ”   귀농, 대개 정년퇴직 후 고향이 그리워 시골로 가는 중장년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감자 캐고 모내기하며 로후를 만끽하는 모습이랄가? 하지만 여기 34세 박광호씨는 새시대 농군이 되고싶어 3년전 고향...
  • 2018-07-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