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동차를 보면 뜯어보고 싶어하는 녀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10시28분    조회:42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춘화

  중국과학원 심천선진기술연구원 정춘화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리수봉 기자 = 그녀는 기계를 좋아했다. 기계의 작동이 무섭게 느껴졌던 것은 날개짓과 같은 아주 작은 동력의 움직임에도 놀라운 변혁이 일어나고 새로운 세상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였을 것이다.

  기계작동이 실생활에서의 응용을 위해 그녀의 ‘두뇌’는 빠르게 ‘운전’ 중이다.

  정춘화 씨의 고향은 연변 도문시 월청진이다.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전부 기계공정이란 한 전공에만 바쳤던 그녀는 학문의 탐구에만 11년, 2007년 할빈공업대학 기계제조 및 자동화 공학석사 졸업에 이어 2012년 8월 서울대 공학박사 명록에 공식 이름을 새긴다. 같은해 한국 삼성 SDI의 더 높은 년봉을 마다하고 선택한 것이 바로 중국과학원 심천선진기술연구원 자동차전자연구 분야였다.

  연구원은 정부 산하의 과학·공학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특허와 론문이 량산되는 곳으로 박사급, 해외류학파만 천여명으로 최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수준급 연구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녀는 연구 분야를 쉽게 알아듣도록 자세하게 설명했다.

  정춘화 씨는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내실을 차근차근 다져갔다. 프론티어 최소치 원리에 기초한 하이브리드 차량 에너지관리 전략연구(2014~2016년), 최적 제어리론에 기초한 하이브리드 차량 에너지관리 전략연구(2013~2015년), 심화학습에 기초한 전기차 에너지관리 및 자률주행 결책연구(2019~2020년) 프로젝트의 담당자인 그녀는 심천 자률주행 감지 결책 및 집행기술 엔지니어링 실험실(2017~2020년), 고안전 고신뢰 동력 배터리 절연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기술 개발(2018~2019년)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그녀는 “연구도 패션처럼 류행을 타야 합니다. 한 연구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새로운 요구와 수요에 맞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다른 분야와 접목을 해야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인원들은 요즘 무엇이 핫한지를 항상 파악해야 합니다”며 도전과 고민점을 털어놓았다.

  그런가하면 그녀는 또 심천시 고차원 전문인력 예비급 인재, 심천시 남산구 선도인재 B류 인재에 선발됐고 2015년도, 2017년도연구원 혁신상, 우수 론문상을 수상,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재한 중국고차원인재학술교류회”에 발표된 론문이 2등상을 수상했다.

  “울고 웃던 외로운 5년 투쟁은 드디어 승리로”

  2007년 9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한 그녀는 학과에서 유일한 외국인이자 녀학생이였다. 자동차에 관한 공부를 하겠다고 무작정 류학길에 나섰지만 ‘전공과 영어’ 쌍벽을 뛰여넘기에는 첩첩 험난이 노리고 있었다.

  지도교수 차석원 교수의 “나중에 영어로 SCI 저널논문도 내야 하는데 할 수 있겠어요?” 라는 물음에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꼭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대답했던 그녀. 몇달 동안은 새벽 두세시까지 끙끙거리다 너무 분해서 울면서 잠자리에 들군 했다.

  정춘화 박사와 그녀의 학생들이(석사과정) 중국과학원심천선진기술연구원에서 포즈를 취했다.

  “몇년동안을 거의 주말 평소 따로없이 꾸준히 기숙사-언어교육원-연구실 모드로 살았더니 저도 어느덧 어엿한 서울대 박사생이 되였습니다”고 말하는 그는 졸업할 당시 이미 SCI 저널 론문 4편을 발표했다. 또 연구실에서 SCI 저널 론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학생으로 대학원생 우수 론문상도 수상했다. 그녀가 있었던 연구실에서는 첫 사례이다.

  공학박사이자 워킹맘

  행복한 공학자인 그녀는 “대학에 입학할 때 그 당시 도움을 주었던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박민자 회장과 한국 류학 동기를 부여한 석사 지도교수 할빈공대 백기성 교수 등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을 맺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급히 알려드립니다. 렬차에 의무일군이 계시면 속히 3차량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렬차의 안내방송이 다급하게 전해오자 안경을 낀 한 왜소한 젊은이가 쏜살같이 3차량으로 달려갔다... 이는 11월 10일, 할빈-가목사 D7803 렬차안에서 발생한 장면이다.   당시 흑룡강중...
  • 2020-11-13
  • 림정아는 “성광대도(星光大道)”CCTV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간 월간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하나의 새별로 떠오르게 되였다.   연구생공부를 마치고 연변가무단에 배치받은 림정아는 2012년 더 큰 활무대를 찾아 북경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로지 음악의 외길만 걷겠다는 집요함은 그동안 림정아에게 수...
  • 2020-11-12
  •     지난 8일 대련리공대학 환경학원 조선족 전섭(60)교수가 중국공학계(工程界)최고상을 수상했다.   학술보고를 하고 있는 전섭교수. /자료사진   이날 북경에서 제13회 광화공학과학기술상(光华工程科技奖)발표식이 열렸는데 이날 원사 한명이 광화공학과학기술 성과상을 수상하고 코로나와의 사투에서...
  • 2020-11-11
  • 일전 무순시 심무신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문숙(朴文淑, 88세) 할머니가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메달’을 발급받았다.     18살에 자원 입대   박문숙 할머니는 1933년 조선 평안북도 태천군의 한 농민 가정(아버지 박인관, 어머니 고명옥)에서 태여났다. 3남 1녀중 유일...
  • 2020-11-06
  • 김선희 가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일본에 있는 조선족들은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고향으로도 갈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변강과 함께 하는 음악이야기(김선희 편)”에서 김선희 가수의 “내 사랑 장백산”을 듣게 되었다. 고향의 정서가 담뿍 담...
  • 2020-11-03
  •   10월 28일,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 아빠트단지에 살고 있는 양옥륜(90세) 할머니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메달’과 로전사 위문금을 발급받았다.      양옥륜 할머니는 1931년 5월 20일에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에서 출생, 1939년 3월에 가족과...
  • 2020-11-02
  • 공훈교사상을 수상한 현건 교원   흑룡강성 명문고중의 하나인 대경실험중학교 건교 35주년 경축을 맞아 현건(조선족, 60)교사가 공훈교사상을 수상했다.   할빈사범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한 현교사는 대경실험중학교에서 꼬박 34년간 청춘과 모든 정력을 교육사업에 바쳤다.   장기간의 교수실천에서 현교사는 과당수...
  • 2020-10-30
  • “흰 눈이 내리네” 등 수많은 명곡들을 불러 관중들의 사랑속에 20여년간 연변의 무대에서 활약했던 윤행성씨, 15년간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윤행성씨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5년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조직한 자치주 마이크식...
  • 2020-10-29
  •     정석숭 프로필   1933년 8월 29일 료녕 신빈현에서 출생. 1951년 2월 항미원조전쟁에 참가, 제40군 후근부 경위영 경위련 련락원(통역). 1956년 6월 동창대촌조선족소학교에서 입당. 선후 신빈현위선전부, 공청단신빈현위, 문교당위, 당정돈판공실, 현직속기관당위, 민정국, 남잡목진에서 사업. 1...
  • 2020-10-27
  •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이다. 젊은세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항미원조전쟁 이야기를 수집하던 중 “큰 수확이 있을 거”란 지인의 소개로 일전 심양에 살고 있는 리...
  • 2020-10-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