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홈타민컵 조선족축제 중국 사회 인재 다수 배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일 10시24분    조회:30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영호
 
흑룡강성 조선어방송국 허영호 국장, “한국 정부도 못한 일…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
“한국 정부도 못 하는 일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해 내고 있습니다. 강덕영 사장 이하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국 흑룡강성 조선어방송국 허영호 국장<사진>은 “조선어방송국이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단독 후원하는 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축제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며 “으래 그랬듯 기업 홍보를 위한 1~2번의 행사로 끝날 줄 알았던 대회가 15회까지 이어올 줄은 몰랐다. 앞으로 50~100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지난 2002년 시작해 중간에 사스 창궐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세 번 건너뛰고 올해 연수로 18년째, 대회로 15회째가 됐다. 조선족어린이들이 우리 말과 글을 잊어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강덕영 사장이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허영호 국장은 “취지에 맞게 대회 경연은 글짓기, 이야기, 피아노, 노래 4부문으로 진행된다”며 “피아노 연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된다. 경연을 통해 우리민족의 얼과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15회째로 이어지며 이곳에서는 조선족 어린이 문화축제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우리말·우리글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허 국장은 “동북 3성 이외에 헤이륭성, 베이징을 비롯 랴오닝성의 선양, 다롄, 안산 등 중국 전국 각지 조선족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장거리 여행도 마다하지 않고 10시간이 넘도록 기차를 타고 오 대회에 참가하는 가족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들어선 조선족 어린이뿐만 아니라 한족 어린이까지 대회에 참가, 수상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현지에서의 한류확산과 더불어 한국어 붐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통해 배출된 인재도 적지 않다.
 
허영호 국장은 “수상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명문학교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참가 열기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를 소개하면 3회 대회 노래부문 금상 수상자인 박향실 학생은 조선족 성악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인정받고 있고, 9회 대회 피아노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주남 학생은 전국에서 13명을 모집하는 중국음악학원 부속초등학교 피아노영재반 입학에 이어 지난해 포르투갈 국제 피아노콩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허영호 국장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회 후원뿐만 아니라 유일한 조선족 학생 합창단인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을 2006년 창단해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정부가 할 일을 대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업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영미 문학박사와 재한중국동포문인들       김영미 프로필:   문학 박사, 한성대 외래교수 력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리사     계간 '현대시선' 주간, 서울 구로 '문학의 집' 행정실장.   (흑룡강신문=하얼빈)과...
  • 2018-05-14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 2018-05-13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
  • 2018-04-25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