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의 손정의 육성하는 데 여생 바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9일 00시19분    조회:42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영현
'무역업의 대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제2의 손정의 육성하는 데 여생 바칠 것"

맨손으로 매출 1억弗 기업 일군
40년 해외사업 경험과 노하우
《메이드 인 코리아》 담아 출간
 

“세계 각국에서 땀 흘리는 젊은 한국인들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78·사진)은 지난 17일 기자와 만나 자신의 마지막 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캐나다에서 단돈 200달러로 시작해 연매출 1억달러 기업 영리무역을 일궈낸 인물이 담담하게 풀어놓은 바람이다.

‘무역업의 대부’ ‘판매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 회장은 어린 시절 운동부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나라 전체가 가난했던 1960년대, 서울 경복고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스케이트 날에 각인된 ‘메이드 인 캐나다’란 문구가 그를 매료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인 1966년 캐나다 토론토로 아이스하키 유학을 떠난 이유다. 그 정도로 당찼지만, 작은 몸집으로 큰 서양 선수들을 당해낼 수 없었다. 결국 운동을 포기하고 캐나다에 정착해 개인 사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 회장은 고집스럽게 한국 상품만 판매했다. 그는 “고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일본, 중국 상품이 아니라 한국 상품을 수입해 팔았다”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난감, 요강, 빨래판까지 돈이 되는 건 다 팔았다”고 회고했다.

'무역업의 대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최근 이 회장은 자신의 무역업 성공 이야기를 담은 《메이드 인 코리아》(성인당)를 출간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후배들에게 40년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0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올인’하고 있다. 재외동포 사회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12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중 ‘차세대 무역스쿨’을 열기도 했다. 매년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중국, 일본 등을 돌며 세계 곳곳에서 한국 젊은이들을 만나고 있다.

“‘성공의 아버지는 노력이지만, 노력의 아버지는 즐거움이다’란 말을 좋아합니다. 유통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는데 즐거움이 오래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찾은 게 강연입니다. 지금까지 강연을 위해 대한항공만 393번을 탔습니다. 제 강연을 듣고 부를 일구는 한인이 세계 여러 곳에서 나온다면 그것이야말로 저의 즐거움입니다.”

이 회장은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200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또 영국 여왕이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연방국 시민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2012년)와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수훈(2019년)도 받았다.

이 회장은 젊은 한인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한인 1세대는 무식할 정도로 덤비는 정신이 있었죠. 소위 ‘꼰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젊은 한인 2세, 3세는 다들 넘어지려 하지 않아요. 3D(dirty·difficult·dangerous) 분야라고 피하면 안 됩니다. 대기업, 공무원 일자리만 보지 말고 시대 변화에 적합한 세계적인 사업 아이템을 내놓기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한국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시 10명 걸출한 법관’에 리성현씨 입선] 반년간의 까다로운 선발끝에 최근 심양시의 1700여명 법관가운데서 ‘심양시 10명 걸출한 법관’이 선출됐다. 그중 리성현씨가 유일한 조선족으로 영광스럽게 ‘심양시 10명 걸출한 법관’에 입선됐다. 이번 선발활동은 ‘료녕성 10명 걸출한 법관’선발활동의 중요한 일환으...
  • 2006-01-23
  • 료녕성 본계소방지대 명산대대 특근중대의 부중대장인 김춘명(29세, 조선족)씨가 건국이래 료녕성 최초의 ’10명 공훈 경찰’로 당선됐다.1995년 12월에 소방경찰부대에 입대한 그는 선후로 1500여차례의 소화작업과 구조작업에 참가해 65명 군중을 구조했다. 2004년 12월에 그는 공안부로부터 ‘모범소방전사’영예칭호를 ...
  • 2006-01-23
  • [원제: 조선족기업의 참여의식이 민족발전의 받침돌] ○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장 정경택 새해 벽두에 들어서《길림신문》 독자들과 만나게 된것을 자랑과 영광으로 생각한다. 민족사업과 민족이 발전하는 과정에 그 큰 틀안에서는 우리 조선족기업의 몫도 크게 작용할것이라고 느껴지고 따라서 청도 조선족기업협회도 그 몫...
  • 2006-01-23
  •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이 4개 강 류역에 우리 중국 조선족의 뿌리가 있다. 우리는 한반도로부터 이곳에 이민을 와 이 땅을 개척했고 또 이 곳에서 이 땅을 지켜 일제와 피 흘리며 싸웠으며 감격의 해방도 이 땅에서 맞았고 지난 반세기 남짓한 기간 이 땅을 건설해 왔다. 그리고 이 땅에서 우리는 중국 조선족으...
  • 2006-01-23
  • 저명한 우표수집가 전광하씨의 우표애환 《가난으로 하여 더덕더덕 기운 바지를 입고 헌신을 끌고다니던 소학교(1995년)때부터 우표수집에 집착했으니 반세기도 넘지요. 한두번만 미쳤따는 소리를 들은거 아닙니다.》 요즘 아침밥술을 놓기 바쁘게 《주우취의 집(州集郵著之家)》으로 출근하는 전광하씨는 자신의 우표수집의...
  • 2006-01-20
  • 심양시 소가툰구 홍성촌 조선족농민 조동철씨(28)가 일전 공청단료녕성위, 료녕성농촌경제위원회, 료녕성림업청, 료녕성수리청, 료녕성과학기술청, 료녕일보, 료녕인민방송국, 료녕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주관하는 제5회료녕성10대걸출농촌청년 공식후보명단에 들어갔다. 조동철씨는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판매와 국제무역에...
  • 2006-01-20
  • 룡정시 시장 차광철 인터뷰 차광철시장은 《11.5》기간 룡정시에서는 공업의 《제2차창업》발전책략에 립각하여 신형공업화를 핵심으로 경제장성방식의 전변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룡정시의 경제총량을 부단히 늘이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각항 사회사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할것이라고 표했다. 그는 공업은 재정수입에 관...
  • 2006-01-20
  • [원제: 창업문화는 민영경제발전의 근본동력] ○ 길림시선전부 부부장 리천림 문화는 현대경제의 《발동기》로서 문화의 차별 특히 경제발전에 관계되는 창업문화의 차별은 구역경제차별을 조성하는 요소이다. 민영경제를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사상속박에서 벗어나고 관념을 갱신하고 창업문화를 양성하여야 한다. 창업문화...
  • 2006-01-19
  • [원제: 젊음, 창업의 최대 자본] 장춘 용수산숯불구이점 김현구사장을 찾아 2000년 6월에 개업한 용수산숯불구이점은 한국 류학생들의 입소문으로 한국 손님들뿐 아니라 현재 중국 손님들도 즐겨찾는 장춘에서는 유명한 음식점이다. 이 숯불구이점은 김현구사장이 젊은 열정이라는 자본만 가지고 일쿼세운것이다. 창업은 누...
  • 2006-01-19
  • 《돈화시에서 과학적발전관을 견지하고 자체실정에 맞게 구역우세를 발휘하면서 발전속도를 다그친다면 긍정코 기획 제반 목표임무를 완수할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돈화시 류유림시장은 향후 5년간 돈화시의 지속적이면서도 쾌속적인 발전에 확신을 표했다. 류유림시장은 금후 5년간 돈화시에서는 중점적으로 공업화행정진...
  • 2006-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