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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고향’연변의‘진달래’상해에서 꽃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9일 14시30분    조회: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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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번숙근

번숙근이 세운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민족문화예술의 전파자로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의 성원들

두터운 민족문화감정을 잊지 못해

저절로 어깨춤이 흘러나오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신들린 듯 우아하고 절주감이 넘치는 춤사위, 거기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복장에까지 눈길을 빼앗기다보면 저도 몰래 엄지손가락을 내밀게 되는 것이 바로 중국조선족무용이다.

조선족무용에 대한 사랑과 매력에 빠져들어 무용단체까지 만들고 15년째 조선족무용으로 멋진 제2의 로후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번숙근(樊淑芹)단장을 비롯한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의 32명 성원들이다.

이들이 표현한 광장무용 《새 아리랑》과 무용 《장고야 울려라》는 아름다운 음악선률과 률동적인 춤자태로 상해시민들의 절찬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발레무 《백모녀》의 연기자이며 저명한 국가1급 배우인 석종금으로부터 “이들은 가장 훌륭한 무용팀”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기까지 했다.

조선족무용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상해지식청년들

평균 년령이 65세, 조선족이 아닌 이들이 조선족무용에 이토록 빠져들게 된 것은 무엇때문일가? 알고 보니 조선족무용의 우수성도 그 원인이 있겠지만 더욱 중요하게는 젊은 시절 하향지식청년으로 연변에 내려오면서 조선족인민군중들과 함께 생활하고 사업하면서 맺은 두터운 민족문화감정을 잊지 못해서였다.

번숙근과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을 소개하자면 단장인 번숙근부터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1969년 3월, 번숙근은 상해에서 훈춘현 밀강공사에 하향지식청년으로 내려오게 되였다. 어려서부터 무용을 애착했던 번숙근은 연변에서 하향지식청년으로 있을 때 조선족 춤노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조선족군중들은 로동의 여가거나 명절이 오면 가무를 즐기군 했는데 어떤 때는 지식청년들도 함께 끼여 춤추고 노래하면서 조선족문화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리곤 했다. 그때 번숙근은 조선족들이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민족이라는 인상을 깊이 받았으며 조선족의 우수한 문화예술재능에 대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익혀나가게 되였다.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번숙근단장

번숙근은 1972년도에 연변한어사범학교에서 공부했고 그후 돈화시 대석두림업국 제2중학교에서 교원사업에 종사했다. 무용을 잘했던 그는 대석두림업국 문공단에 갈 기회도 있었으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결국에는 가지 못하게 되였다. 대석두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기간 그는 교육계통운동회 단체체조시합에서 학생들을 지도하여 항상 1등상을 따내군 했다.

1978년도에 그는 길림화학섬유공장 자녀중학교에 전근했다가 1985년도에 남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