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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은 쌍둥이비행사 형제의 전설적인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일 15시38분    조회: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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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최광인 최광윤

조국의 하늘을 날아예던 조선족쌍둥이 형제의 어제와 오늘

  

 

  쌍둥이 비행사 최광인씨

  전설1: 서성중학교 상공에 나타난 전투기

  1984년 4월9일 오전 9시쯤의 일이였다. 건교일(4월 10일)을 하루 앞둔 화룡현 서성중학교 상공에 문뜩 공군전투기 한대가 나타났다. 전투기는 서성중학교 상공에 이르러 큰 원을 그리면서 서너고패 돌다가 10여분동안 멋들어진 각종 공중묘기들을 펼쳐 보이는 것이였다. 미구하여 비행기는 하늘높이 솟아오르더니 아쉬운 작별이라도 하듯 서서히 멀어져 갔다.

  당시 서성중학교 운동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 희귀한 비행묘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았고 무시로 터져나오는 찬탄과 박수갈채를 멈추지 못했다. 그때 서성중학교 상공을 배회했던 그 전투기가 바로 서성중학교를 다니다가 공군비행사로 입대한 쌍둥이 비행사중의 한명인 최광인이 몰고 온 비행기였다.

  쌍둥이비행사가 서성중학교 건교일에 즈음해 그리운 모교를 잊지 않고 비행기를 몰고 찾아 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그후 서성중학교력사에 기록될만한 자랑스런 화제로 널리 소문났다.

  훈련장에 나선 최광인(좌) 최광윤(우)쌍둥이 비행사

  전설 2: 천부적으로 타고난 비행사

  1976년 5월, 공군부대의 비행사모집시험이 있었는데 당시 화룡현 서성공사 서성중학교 고중1학년에 다니던 최광윤, 최광인 쌍둥이 형제가 4차례의 엄밀한 신체검사와 엄격한 정치심사를 통과하고 합격되였다.

  연변에서 20명을 모집한 그번 비행사모집합격자 명단에는 조선족이 7명 들어 있었다. 모집된 20명 신병은 그해 11월부터 선후로 백성과 장춘에 있는 항공학교에 가서 항공리론학습을 시작으로 그토록 힘들다는 비행사훈련의 길을 걸어야 했다.

  연변의 조선족집거지역에서 자란 쌍둥이형제에게 가장 힘든 것은 한어에 익숙하지 못한 것였다. 부끄러움도 마다하고 신문을 찾아 읽으면서 한어를 배웠고 배짱이 두둑한 성격탓에 한어를 빠른 시일내에 익힐수 있었다.

  리론시험은 60점만 맞으면 되기에 악을 쓰고 공부해서 그 관을 넘겼다. 군사훈련의 체능실기는 워낙 신체조건이 좋았기에 늘 우수했다. 공군비행사 훈련은 어려운 훈련과정에서 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면 가차없이 도태시켜버리는 잔혹한 훈련이였다. 함께 모집되였던 7명의 조선족들중 4명이나 이미 도태되였다.

  그 어려운 비행사로 되는 훈련과정에서 대담하고 배짱있고 반응이 민첩했던 최광인 최광윤 쌍둥이 형제를 만나본 당시 공군부사령원이였던 리영태 장군은 이들의 어깨를 힘있게 다독여주면서 “너희들은 꼭 성공할 것이다”는 격려까지 해주었다. 그것이 또한 쌍둥이 비행사 형제가 그 후의 힘든 공군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어엿한 비행사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였다.

  가족 편지를 읽고있는 최광인(뒤) 최광윤(앞) 쌍둥이 비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