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룡정시인민병원 류해림 원장, 전국민족단결모범의 한떨기 꽃으로 피여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31일 09시04분    조회:44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해림

룡정시인민병원 류해림 원장

  국무원에서는 다년래 민족단결진보사업에 특수한 기여를 한 단체와 개인에게 <전국민족단결모범>칭호를 수여했다.

  길림성 룡정시 시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건강지킴이’, 룡정시인민병원의 류해림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모든 것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1988 년 7 월, 연변대학 림상 의학학부를 졸업한 류해림 원장은, 선후하여 룡정시 인민병원에서 내과 주임, 업무 부원장, 2011년부터는 원장, 서기 등 직무를 수행했다.

  새내기 의사로부터 지금까지 31년 동안 룡정시인민병원을 떠난 적 없던터라 룡정시인민병원에 대한 류원장의 애착은 남달랐다.

  류해림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룡정시인민병원의 의료 질과 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조선족 어르신들이 한어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의료일군들의 어투에서 때론 서로 오해가 생길 때도 있었습니다. 하여 병원의 한족 의료일군들에게 정기적으로 조선어 학습을 시킴으로써 한어가 서툰 조선족 환자분들과의 소통이 보다 원활하게 되였습니다.”

  현재 룡정시인민병원의 여러 한족 의료일군들은 조선어 의료용어를 기본적으로 익힌 것은 물론, 조선문판 간행물까지 열독할수 있을 정도로 조선어실력이 크게 향상되였다.

  류해림 원장은 또 룡정시에 조선족 시민들이 비교적 많은 실제상황에 립각해 병원의 모든 표식을 조선어와 한어 두가지 언어로 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는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류해림 원장의 병원 운영 철학과도 관계된다.

 

  휴식시간을 리용하여 조선어 학습 실시

  류해림 원장은 모든 것은 환자를 위하는 문화를 만들기에 노력하였다. 그는 환자들에 대한 봉사는 언어뿐만 아니라 례의, 복장도 중요시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강사들을 요청하여 직원들에게 례의교육을 진행하고 출근시에는 반드시 정장차림을 할 것을 요구했다.

  류해림 원장의 노력과 함께 룡정시인민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진료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전 부문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류해림 원장은 외래 진료 서비스 개선에 력점을 두고 모든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병원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했다.

  “불편한 몸으로 병원에 왔는데 여러가지 수속과정을 거치면 환자와 보호자들은 너무 지치게 되죠. 하여 2012년부터는 환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고자 모든 수속을 간소화하여 1층에서 해결하고, 입원환자들은 보증금, 입원등기가 필요없이 의료보험카드로 바로 관련 과실에서 등기하고 물품을 탈수 있게 했습니다.”

 

  한편 류해림 원장은 진료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해 2012년 길림대학 제1병원, 녕파대학 부속병원 등 대형 병원들과 의료련합체 협약을 맺고 병원그룹(集团医院)에 가입하였다.

  병원그룹은 대량의 병리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그룹내 병원 의료진과 안전하고 빠르게 상호 공유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편리한 진료 환경을 마련해주는 플랫폼이다.

  병원그룹 플랫폼을 활용하면 길림대학 제1병원 등 대형 병원에서도 진료등록부터 전문가 진료, 입원수속까지 일괄 처리할수 있어 환자와 환자가족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수 있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은 신분증 하나로 처리할수 있다.

  “큰병이거나 난치병은 아무래도 큰 병원에 가서 보이려는 환자분들이 있는데요, 대도시의 큰 병원으로 가면 모든게 낯설고 불편하잖습니까, 그분들에게 편리를 주고자 길림대학 제1병원에 련락실을 마련하였는데요, 저희 병원에서 파견한 전문 담당자가 룡정시 환자들의 상황을 간단히 료해한후 대신 모든 수속을 해주는겁니다. 입원이 필요하다면 입원침대가 아무리 긴장해도 병원그룹 내 병원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경로보다 입원이 급한 분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공시했구요, 현재 룡정시에서는 한달에 평균 15명 좌우 환자들이 담당자를 통해 이런 방식으로 큰 병원에 가서 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건이 안되여 큰 병원에 직접 갈수 없는 환자들의 힘든 상황도 헤아려 류해림 원장은, 병원그룹에 포함된 길림대학 제1병원, 녕파대학 부속병원 등 병원의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룡정시인민병원에 초청하기도 한다. 그러면 환자들은 집문앞에서 대형 병원 전문가들의 진료와 수술을 받을수 있다.

 

  #“인재가 관건”, 최첨단 의료시설로 의료수준 보장

  류해림 원장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늘 한발 앞서 의료진과 의료환경 혁신을 거듭해왔다.

  류해림 원장은 새로운 진료시스템과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4월 자금 4600만원을 투자하여 현대화한 다기능 7층 종합청사를 지었다.

  룡정시인민병원은 핵자기 공명 영상시 스템 ( M R I ) , 미국 G E 64 플라이어CT기, 독일 지멘스 D R 기, 미국산 디지털화 X선 영상 시스템 , 미국산 천연색 도플러 초음파 진단기, 마이크로 컴퓨터 다기능 경요추 견인 치료기, 천연색 전자 위장 내시경 등 국내외 최첨단 의료설비 100여대를 갖춘 스마트하고 다기능적인 병원으로 길림성 현시급 종합병원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G E 64 플라이어CT기

  류해림 원장은 후배들이 주역이 될수 있도록 인솔자 역할에도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면서 의료시설 개진뿐만 아니라 인력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예전에는 저희 병원 의료일군들이 석사, 박사 시험에 합격되면 바로 병원에서 사퇴하게 되여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인재가 심각하게 류실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겠다는 분들은 사업에서 진보를 바라는 인재들이 아니겠습니까,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인재를 남기는 것도 병원의 미래라고 생각하여 석사, 박사 과정을 계획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석사, 박사 과정에 월급과 다섯개 보험 한개 기금 (五险一金)뿐만 아니라, 학잡비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학업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5년, 10년 뒤에 저희 병원의 중견이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류해림 원장은 병원그룹과의 의료지원 협약을 통하여 우수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첨단 의료의기 및 기술의 도입으로 길림성내 최고의 의료 수준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봉사 활동, 가난구제에도 앞장서

  류해림 원장은 환자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눌 때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신조로 가난구제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빈곤촌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의료 봉사만 했는데 이제는 의사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의료진을 이끌고 의료봉사활동 추진

  류해림 원장은 직접 병원 의료진을 이끌고 향진에 내려가서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심전도를 비롯한 보조검사와 약품 제공 등 자선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빈곤가구 가난구제 의료비용에만 해마다 5만원 넘게 투입하고 있다. 빈곤해탈 공략사업을 전개한 이래 그는 실제 사업과 결부하여 7 개 향진의 의료 강습사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으며 룡정시 농촌 소수민족 의료일군들의 전문기술과 전반 자질을 힘써 제고시켰다.

  이밖에 빈곤가구 입원 환자, 의료보험 가입 입원 환자에 대해 “ 선 진료, 후 결제” , “원스톱 결제” 등 봉사 모식을 도입하여 지난 한해만 5745 명 환자들의 의료비 2738 만원을 대신 지불해주었다. 또 빈곤가구 환자들을 대상으로 칼라 초음파 검사, 심전도, CT 등 검사비용 50%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 건강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빈곤가구를 찾은 류해림 원장(우로 두번째)과 병원 의료진

  류해림 원장은 또 의료진을 조직하여 룡정 지역의 2715 명 농촌 빈곤가구환자를 상대로 142 차례 건강상태 조사 방문을 실시하였으며 병원의 29 명 중견 지도자들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로투구 태양촌 빈곤촌 촌민들에게 약품,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의사가 없는 향촌에 의사 한명씩 파견하여 의료봉사를 하는 등 당조직에서 맡겨준 빈곤해탈 공략전 의료지원 사업을 훌륭하게 완성함으로써 지도부와 군중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다.

  #민족단결의 한떨기 꽃

  류해림 원장은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가치를 더 확대시켜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으려면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병원 구성원들도 스스로 맡은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행복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류해림 원장은 민족단결을 구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갔다.

  2013 년부터 류해림 원장은 휴식시간을 리용하여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훈련과 경기를 조직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사이 우애를 다지고 직원들마다 서로 돕고 배우며 단결분투하는 의식을 갖게 하였다.

 

 

  병원 의료일군 가정방문을 하고 있는 류해림 원장(우로 첫번째)

  재임 기간 류해림 원장은 여러차례 병원의 리퇴직 로간부, 전직 지도자와 의료일군들을 방문했다. 해마다 근 만원의 지원금으로 자녀가 대학에 입학한 소수민족 의료일군을 장려하고 또 조선족과 한족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또 문명과실, 청년문명호 창설, “5 호가정” 등 제반 활동을 민족단결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부시켜 민족단결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병원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적극 이끌어 왔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류해림 원장은 련 5년째 연변조선족자치주 우수 인민대표, 룡정시 우수 인민대표로 선정되였으며, 선후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로동모범, 연변조선족자치주 우수 공산당원의 영예칭호를 수여받았으며, 2015년에는 “길림성 민족단결 진보 선진개인” 으로, 2018년에는 “길림성 5.1 로동모범”으로, 올해는 “전국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 으로 선정되였다.

  수많은 성과와 영예 앞에서 류해림 원장은, 시종 더욱 분발하여 민족단결을 수호하는 것을 병원 제반 사업에 관철시켜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진료 력량을 강화하고,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갖춰 환자의 효과적이고 원활한 진료를 보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남을 위하고 남과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아름다움의 진가를 발휘할수 있다. 시민들의 건강과 아름다운 사회를 지향하는 류해림 원장이야말로 새 시대의 민족단결의 한떨기 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9
  • 류미옥(53살)씨,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줄 모른다.그래서 그녀는 “웃음아줌마”로 소문났다. 그는 연길 예스마일치과병원을 운영하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치과의사이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귀맛 좋은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그녀에게 몇년전부터는“노래부르는 치과의사”라는 새...
  • 2013-08-21
  • 길림대학 제2병원 박성동의사: 대퇴골괴사 최적치료법은 자체대퇴골 보존술 이또만교수와 함께 있는 박성동의사(오른쪽) 대퇴골괴사에 걸렸다면 사람들의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것이 난치병에 걸렸다는 생각이다. 길림대학 제2병원 골과 조선족의사 박성동(42세) 부교수는 대퇴골괴사치료는 보통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
  • 2013-07-25
  • 로기순박사 고명한 의술과 고상한 의덕을 갖춘 의학가로 살아 생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의—로박사》로 불리우면서 존경을 받았고 세상뜬후에는 자신의 유체까지 연변의학원 병리표본실에 바쳐 의학연구에 헌신한 사람, 그가 바로 세계 조선족의 제1대 생화학자이며 중국조선족 의학교육의 선구자인 로기순박사이...
  • 2013-07-22
  • [조글로 명의 탐방] 연변조의병원 송강숙 부주임의사    “선치심, 후치병이라고 먼저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연변조의병원의 송강숙부주임의사(이하 송의사)가 늘 하는 말이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는게 그의 신조이다. 그는 단순히 환자의 병을...
  • 2013-07-15
  • -연변기림병원 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의 일가견 《뇌성마비어린이들을 구하는것은 의사로서 밀어버릴수 없는 책임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뇌성마비어린이들을 일찍 발견하고 일찍 치료하는것입니다.》 연변기림병원(延边祺林医院)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현재 연변기림병원 8층 ...
  • 2013-06-13
  • 칭다오 우리어린이병원 오픈한 이계화 원장  김명숙 기자= 칭다오 청양구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우리어린이병원이 정식 오픈했다.  원 칭다오시 제8병원 소아과 주임이었던 이계화(조선족, 57세, 길림성 교하시) 원장은 일찍 1977년 대학입시가 회복되는 첫해에 우수한 성적으로 지린(吉林)의학원 의료학과에 입학했다. 졸...
  • 2013-05-10
  • 길림대학 제1병원 김호범교수 5가지 살상세포배양 국내 유일 김호범교수 요즘 국내외에서는 기존의 암치료법인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화학치료외에도 새로운 암치료법인 세포생물치료법이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4월초 기자는 세포생물치료에서 중국 최고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 국제세포생물치...
  • 2013-04-18
  • 일찍 우수한 성적으로 장춘 중의학원을 졸업하고 1900년부터 화룡시 중의원 원장을 력임하면서 자치주 “인대”대표, 화룡시 “인대”상무위원등직을 맡고 열심히 의료봉사사업을 해온 신창일원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 등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세계 중화인 의학련합총회와 세계 중의학약학회로부터 ,...
  • 2013-04-17
  • 리춘협녀사는 연길시 진학가 해란강종합진찰부의 의사이자 진학가두 문명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이다.   리춘협녀사는 1983년에 연변의학원에 입학, 훈춘시태생인 그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하기에 그는 어렵게 대학공부를 하거나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한테 절로 눈길이 가군 했다.   그...
  • 2013-04-11
  • 높은 의술과 고상한 의덕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병원들에서 김정길 의사를 모셔가려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72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뜸 한뜸 정성스럽게 뜸을 뜨는 솜씨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한눈에 안겨옵니다.   의사에서 간호사, 약제사까지 일인 다역을 하느라 힘들만...
  • 2013-04-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