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성 방역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4일 10시11분    조회:33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장철남

 "전염병 앞에서 보수를 바라지 말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처럼 개인 생명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의 제1선에 서슴없이 뛰여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 조선족 장철남(34세)의사이다.

 

 

  지난 9년간 의료사업에 몸담그어 온 장철남의사는 주치의사이자 의학박사이기도 하다.

  섣달 그믐날은 온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즐겁게 지내는 날이다. 그러나 의료일군에 있어 올해의 그믐날은 결코 평범치 않은 날이였다. 무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페염이 돌기 시작하자 흑룡강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페염 예방통제소조판공실은 정월 초하루에 11호 공고를 발표하고 돌발 공공위생사건 1급 비상에 들어갔던 것이다. 전성의 각급 위생건강행정부서를 비롯한 의료기구 직원은 음력설 휴가를 전부 반납하고 바로 일자리로 복귀했다.

  장철남의사는 림상 의료사업에 종사해서부터 가족들과 음력설을 함께 쇤 기억이 거의 없다면서 올해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신종페염 사태가 터지면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지를 받은 후 스스로 리발을 하고 수시로 격리병실에 투입될 준비를 했다.

  장철남의사는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의 의사로서 또 당원으로서 전성의 중대 전염병 예방퇴치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과감히 제1선에 뛰여들 준비를 했다. 그는 정월 초이튿날 당조직에 ‘전염병 앞에서 누구에게나 책임이 있다. 보수를 바라지 않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병원측의 동의를 거쳐 장철남의사는 그날 바로 격리병실에 투입되였다고 한다.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은 할빈시 전염병병원과 더불어 흑룡강성 신종페염 퇴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전염류 질환 전문병원인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은 신속히 성급 신종페염 치료병원으로 지정되여 흑룡강 전염병 저지전 기술주력대오중의 일원으로 되였다. 특히 병원의 모든 의료일군은 제1선에 뛰여들어야 하는 선봉대로 되였다”고 장철남의사는 말했다.

 

 

정월 초이튿날 격리병실에 들어가는 장철남의사.

  격리병실에 투입된 정월 초이튿날부터 장시간의 진료로 몰려오는 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장철남의사, 근거리에서 전염병환자를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전염의학에 종사하는 자로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막중한 임무를 어깨에 짊어진 그는 자신의 안전을 고려할 겨를도 없이 오로지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모든 부분에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발벗고 앞장서야 했다.

  비록 사전에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업무에 투입되니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그는 말했다.

  “훈련받은 대로 하고 있는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영향줄 소소한 문제는 없는지?...”

  이처럼 그는 사소한 부분도 놓지지 않고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고 환자의 병세와 간호요점들을 정리한 후 격리병동에서 나오는 즉시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방안을 제정했다.

  그는 일은 누구라도 해야 한다면서 병동(病区) 총조률자로서 조금 더 한다면 다른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휴식할 시간이 있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현재 신종페염 제1병동의 조률팀장이자 11년의 당령(党龄)을 지닌 당원으로서 제1병동을 견고한 기층보루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장철남의사는 이 또한 소속팀이 갈수록 용감해지고 있는 비결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월 19일까지 장철남의사가 진료한 신종페염 확진환자는 총 32명이다. 그중 12명이 완치되여 퇴원했으며 최년소환자가 2살이라고 한다.

  전염병과의 싸움에 서슴없이 뛰여든 장철남의사는 신종페염을 꼭 물리칠 것이라면서 “흑룡강 힘내자! 중국 힘내자!”고 말했다.

  흑룡강신문 /김광석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 원 부단장, 국가급지휘가 안국민   2001년 7월, 중국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한 중국공산당 창건 80돐 기념 중국교향악작품음악회에서 한 안국민이 창작한 관현악 〈내가 살던 고향〉이 중국교향악단에 의해 힘차게 연주되였다. 연주는 중국조선족 전통민간악기인 횡적, 단소, 장새납, 장고 등을 포함하였기에...
  • 2021-05-20
  • 중화민족 대가정의 일원으로 조선족은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지도하에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을 거치며 초기 중국공산당원들인 한락연, 양림, 리홍광, 리복림, 마덕산, 배치운, 서광해 등을 필두로 수많은 렬사들이 귀중한 생명을 바쳤다. 사회주의 건설시기에도 주덕해, 조남기, 리민, 문정일, 리영태, 김인섭,...
  • 2021-05-10
  •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이고 주임의사인 조선족 최문옥(59)씨가 2021년 전국 5.1 로동상장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중화전국총공회는 대회를 소집하고 '5.1' 국제로동절을 열렬히 경축하는 한편 2891개 단체와 개인을 표창하였다.    최문옥씨가 조선족으로서 유일...
  • 2021-05-07
  • 불우아이들의〈꿈터〉를 지켜가는 원장엄마  ◈ 최미화     나와 그녀의 인연은 ‘애심’이라는 단어가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퇴직후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협회 부회장 겸〈꿈터〉원장인 한수영을 알게 되였다. 놀랍게도 그녀는 현재 아홉 ‘자식...
  • 2021-05-06
  • 박옥란 변호사       장기간 상법, 행정법, 국제법과 국제 비즈니스관례 법률자문에 종사하며 탄탄한 실력을 다져온 할빈시의 박옥란 변호사가 최근 북경DOCVIT(할빈)로펌 파트너로 취임했다.               1996년 흑룡강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선후로 동북...
  • 2021-04-23
  • - 시인 최기자선생님을 만나다   허련순   그때는 그랬다. 기회만 있으면 최기자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녔다.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철없던 시절이였다. 고중을 졸업하고 귀향하여 신풍촌에 내려왔던 1972년 그해,  나는 대대 문예선전대에서 문자창작을 전담하시는 최기자선생님을...
  • 2021-04-16
  • 자료사진 4월 13일, 중화전국총공회에서는 2021년 전국5.1로동상과 전국로동자선봉호 표창 예정 인선(집단)을 공시했다. 길림성에서 40개 집단과 28명의 개인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이며 주임의사인 최문옥이 전국5.1로동상 명단에 입선되였다.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인 최문옥은 전염병예방퇴...
  • 2021-04-15
  • 북의 왕 진경수와의 인터뷰 진경수가 맨 처음 살았던 동네는 사면이 산에 빙 둘려 있었다. 실제로 초기의 이주민들은 꽁꽁 쌓인 보루와 같다는 의미로 동네를 위자구라고 불렀다고 한다. 위자구는 연변의 국경도시 도문에서 서쪽으로 꽤나 떨어진 시골이다. 에울 위가 동음의 갈대 위로 바뀌어 쓰인 것은 후날의 이야기이다...
  • 2021-04-14
  •        한동안 우리의 안방을 뜨겁게 달구었던 '트롯 전국체전'이 드디어 끝났다. 다재다능 실력파 엔터테이너 김윤길 가수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감성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더니 이번에는 '불후의 명곡'500회에 출연해 또 한 번 만능 싱어송라이터의 실...
  • 2021-04-13
  • 이송 박사     이송 박사 이력은 누가 봐도 화려하다. 천진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학사, 천진중의약대학교 임상의학 학사 및 석사,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대학원 박사, 한국연구재단 박사 후 거기다 얼마 전 상명대학교 사진영상콘텐츠학과 학위까지 수여받았다. 치열하게 살아온 흔적들이 엿보인다. 그런데 사진영...
  • 2021-04-12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