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림매의사 전염병퇴치 ‘최전선’에서의 특별한 3.8절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0일 08시24분    조회:42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림매

[코로나19 전역]

 무한 중증, 위중증 환자 치료에 나선 조선족의사 김림매

김림매의사

코로나19 중증, 위중증 환자를 가장 많이 접수, 치료하는 무한 전염병퇴치(抗疫) ‘최전선’에서 사업한지 한달째, 김림매의사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3.8절 선물을 받게 되였습니다.”며 감격해한다.

그러면서 더욱 기쁜 것은 “요즘 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입원하는 환자들이 거의 없습니다.”고 말하면서 전화로 기자에게 “전얌병 퇴치 승리의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신심 가득차 말한다.

3.8절날 생화를 선물받은 김림매의사

생명으로 우리를 지켜준 당신에게 명절 인사 전합니다

김림매는 무한 코로나19 중증, 위중증 환자 지정병원인 화중과학기술대학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院区)에 출정간 의사이다.

그는 길림대학제1병원 제5진 지원팀의 일원으로 30여명 의사, 100여명 간호사와 함께 2월 7일 무한에 도착했다.

동제병원에 파견돼 사업한 지 근 30일째인 3월 8일, 그는 지원자들이 준비한 특별한 음식과 장미꽃을 선물로 받았고 또한 환자들이 전하는 명절의 축복을 받게 되였다. “이것은 우리가 직접 만든 음식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생명으로 우리를 지켜준 당신에게 명절인사 전합니다”, “의사선생님이 녀신이고 영웅입니다.” …

회진하고 있는 김림매의사

신혼생활은 뒤로 한채 ‘최전선’에 달려가

사실 결혼한지 1년도 안되는 김림매는 남편 몰래 출정 신청을 했다. 남편과 떨어지기 아쉬운 그였지만 당시 무한에서 중증의학 전업 의무일군이 극히 부족하다는 소식에 하루빨리 ‘전사’가 가장 필요한 ‘전선’에 달려가고 싶었던 것이다.

김림매가 남편에게 곧 무한으로 출정한다는 소식을 알렸을 때 남편은 한동안 침묵하고 있었다.

필경 당시 상황은 준엄했고 게다가 안해는 중증환자와의 근거리 접촉으로 위험이 배로 늘어났으니 말이다. 하지만 남편은 “나는 공산당원이니 당신의 사업을 지지하오.” 라며 응원하였다고 한다. “그 대신 무한에 도착한 이튿날부터 매일 통화로 일상을 ‘회보’해야 한다.”며 웃는다.

동료들과 함께 당직을 서고 있다.

퇴원 환자 늘고 입원 환자 줄어

김림매는 아동ICU 의사지만 그가 맡은 환자중 어린이가 없었고 60세-70세, 심지어 80세이상의 고령 환자들이고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등 기초질병을 앓고 있었다.

아동ICU에서의 사업경력은 김림매가 중증환자에 대한 증세분석, 치료경험은 이번 병마와 싸우는데 큰 도움이 되였다.

또한 무한과학기술대학에서 5년간 공부하면서 무한에서 생활한 경험은 그로 하여금 방언으로 말하는 환자들과의 교류에서도 문제 없었던 것이다.

그의 의료팀은 50개 환자침대(床位)를 책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근 10여명 가까이 퇴원했다고 한다. “요즘 퇴원 환자들이 늘고 련 며칠째 입원하는 환자가 없어 참 기쁩니다.”

그는 낮에는 방호복을 입고 오래동안 물 마실 시간, 밥 먹을 시간이 없을 때도 있고 저녁 늦게까지 의료진과 매 중증환자, 의난환자에 따른 치료방안을 수시로 토론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큰 어려움이 아니라고 한다.

그한테 있어 가장 어려웠 던 점은 출정시의 긴장과 불안함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들의 신임, 의료팀과의 치료방안 토론 및 성과, 병원에서의 지원자들에 대한 사업, 생활에 대한 보장, 환자들의 퇴원 등으로 병에 대한 무서움은 사라진지 오라다고 말한다.

무한 최전선으로 출정한 김림매의사(좌3)

무한의 벗꽃도 아름답지만 환자들의 신임과 감사한 마음이 더 아름다와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김림매의 손을 꼭 쥐고 혹은 영상통화를 통해 “먼 장춘에서 여기까지 달려와서 우리를 치료해줘서 참 고마와요. 참 고생이 많아요.”, “이번 ‘전쟁’이 끝나면 꼭 무한으로 놀러 와요. 제가 가이드를 해줄게요. 그리고 맛나는 음식도 직접 만들어 줄게요.”, “당신은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영원히 당신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림매는 “무한의 벗꽃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환자들의 신임과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무한이 그를 수요할 때까지 여기서 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림신문 최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옷이 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옷은 하나의 품위이면서 한 민족에게는 문화이고 령혼이며 기상이다. 2008년 중국조선족복식(服饰)이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고 연길시성월민족옷공장이 그 보호단위로 선정됨에 따라서 대표성 전승인의 일원으로 된 최월옥 공장장은 더 없는 영광과 자부심을 안고&n...
  • 2018-07-27
  • 노래로 엮어가는 “군인본색” -조선족군인작곡가 상남 군인생활 30여년간 록색의 군영에서 부터 서남변강의 전방초소까지, 눈덮인 북방의 림해설원에서 남해의 야쟈숲까지 군인이지만 총을 들지 않고 자신의 특유한 예술기량으로 “군인본색(军人本色)” 등 전국의 방방곡곡에 울려퍼...
  • 2018-07-26
  •    '항전 14년' 교재 기입에는 그의 공로가 컸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항일련군로전사, 전 흑룡강성정협부주석 리민 녀사가 21일 94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다.   그는 조선족 대표인물의 한사람이자 그 시대의 전기였다.   '항전 14년' 정식 교과서에 기입, 가장 큰 소원 실현 ...
  • 2018-07-24
  • 연신소학교 최경옥 교원     인민교원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教书育人楷模) 2018년도 평의선발에서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각 성 2명, 전국 64명 뿐인 립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변과 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이끌고 19일...
  • 2018-07-24
  • 칭다오커은치과병원 박창식 원장   이창구 커은병원의 박창식원장이 최첨단 의료설비를 소개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 나아가 중국에서도 유명한 커은(可恩KEEN)치과, 산둥성 더저우(德州)에서 치과병원으로 출발한 만소화 동사장이 이끄는 커은그룹은 현재 더저우, 즈보...
  • 2018-07-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18일인 어제, 중국조선족음악계의 큰 별인 작곡가 박서성 선생이 갑자기 서거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침통한 슬픔에 잠기게 했다.      ‘선생님은 내게 음악을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생의 도리도 깨우쳐주신 아버지같은 분이셨습...
  • 2018-07-19
  • “중국 동포들은 포석의 ‘낙동강’으로 민족혼 되새겼지요” 중국 연변동포들이 조명희 선생의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를 17년 동안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에서 이임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석抱石조명희趙明熙(1894~19...
  • 2018-07-18
  • 우리 민족 전통무용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그런 마력을 지닌 우리 춤으로 무대우에서 빼여나게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대형무극 ‘아리랑꽃’에서 주인공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
  • 2018-07-11
  •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의 저자 신혜란교수 인터뷰       ▲사진= 한국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신혜란 교수.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다” 조선족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나서 이런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서울대 신혜란교수가 쓴 “우리는 모두 ...
  • 2018-07-10
  •          “귀촌했다면서? 뭐하고 사냐?”   “농사 짓지ㅋㅋ”   귀농, 대개 정년퇴직 후 고향이 그리워 시골로 가는 중장년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감자 캐고 모내기하며 로후를 만끽하는 모습이랄가? 하지만 여기 34세 박광호씨는 새시대 농군이 되고싶어 3년전 고향...
  • 2018-07-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