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경을 딛고 백년기업의 꿈 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10일 09시17분    조회:55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치태

백년기업의 꿈을 향해 달리는 정치태 사장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 사장

  칭다오에서 24년간 보일러 사업을 꾸준히 해온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헤이룽장성 연수현, 50세) 사장은 백년기업의 꿈을 가지고 야심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지난해 제조업 쇠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던 와중에도 청양구 와리에 새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재기를 시도해왔다.

  이 회사에서는 한국 경동나비엔보일러(가정용)와 한국 올림피아보일러(산업용)를 판매, 설치 및 A/S를 해왔다. 현재는 공기열원 열 펌프 보일러, 전기온풍기, 전기판넬, 펠렛 화목용 보일러, 난로, 벽난로 등 난방제품과 공기청정환기시스템, 정수설비, 주방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한편 건설업체, 인테리어, 수처리설비, 전기공사, 자동화생산설비, 도금설비 등 여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치태 사장은 창업초기 부인 위명실씨와 책상 하나에 전화기 한대로 시작하여 함께 트럭을 몰고 납품하면서 태광신발, 넥션타이어 등 굵직한 회사와 거래했던 화려한 경력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기둥이었던 제조업들이 글로벌경제위기로 하나둘씩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업소용 거래처는 점차 줄어들었고 새로운 거래처는 더이상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거기에 밀린 수금도 많아 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위기에 몰리게 되었지만 정 사장은 변화를 시도하는 열린 생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제품의 친환경성에 눈길을 돌렸다. 마침 생활 수준의 향상과 정부의 친환경산업에 대한 부축정책에 힘입어 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헤쳐나오면서 20여 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가정용 고객 5천 여 가구, 산업용 고객 1천 여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과 한국인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현지인의 큰 소비시장을 진일보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한편 10년이상 된 고객만 수백명이 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진솔하고 소중하게 대해왔다는 정 사장은 주위 평판도 아주 좋았다. 그는 사업이 바쁜 와중에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창구지회 사무국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사무국장과 비서장직을 도맡아 8년 간 봉사해온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파란 과일이 빨갛게 익어가는 것도 시기와 과정이 있듯이 사업과 인생 역시 마찬가지죠. 지금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사장은 24년간 보일러사업을 해오면서 별의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는 듯 신심있는 어투로 말했다.

  한편 이 힘든 시기를 빌어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보일러처럼 뜨겁게 백년을 이어갈 브래드 회사의 청사진을 구상하겠다는 정 사장이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다가오는 7월1일에 회사 설립 2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연초공사 건조기 사용량의 90% 차지   전국 곡물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건조기 분야 유일한 대외 수출 기업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요녕성 선양시 화평구 만융공업단지 내 5만㎡ 부지를 차지하고 일떠선 선양해제승기계유한회사(沈阳海帝升机...
  • 2018-10-16
  • 민속장기 1등 리성국 스케치   젊었을 때는 씨름군이였다.   소학생 때 매일 동네 형님들의 책가방 4~5개를 메야 했던 것이 몸을 단단하게 만들었을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동네 씨름대장이 되였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씨름군 리성국”, 심양지역 씨름판을 누비면서 힘자랑을 했던 것도 옛말&he...
  • 2018-09-27
  • 청도 56예포 사장 강선 지난 7월 14일, 청도시 성양구 번화가에 위치한 56예포(艺袍) 강선 사장(52세) 을 만났다. 56개 민족 복장에서 따다 이름 지은 56예포, 가게에 들어서니 형형색색 민족복장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 이쁜 색감으로 된 한복이 있는가 하면 멋내기 딱 좋은 기포(旗袍) 등 다양한 민족 복장들이 ...
  • 2018-09-19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체복숙 기자= 료녕성 심양시 안도가에 위치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 벽 한면을 몽땅 차지하는 진열장에 각종 감사패들이 가득 차있다. 표성룡(64)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
  • 2018-09-13
  •         원제목: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 김춘희 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른 7명의 맛사지...
  • 2018-08-21
  • “옷이 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옷은 하나의 품위이면서 한 민족에게는 문화이고 령혼이며 기상이다. 2008년 중국조선족복식(服饰)이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고 연길시성월민족옷공장이 그 보호단위로 선정됨에 따라서 대표성 전승인의 일원으로 된 최월옥 공장장은 더 없는 영광과 자부심을 안고&n...
  • 2018-07-27
  • 학교건축설계전문가인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가 칭다오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학교건물의 건축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조선족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첫번째로 중외합작형식으...
  • 2018-07-06
  • “조선잠재력 커 동냥그릇 금사발 될 것…20년 대북경험 밑천으로 경협 가교” 나선 카지노 호텔 등 성공… 조선족 전규상 회장이 본 北경제 발동만 걸리면 경제에 온 힘  체제 특수성 탓 사업 95% 손실  민간투자 보호되면 경협 탄력 ▲ 전규상 길림천우건설그룹 회장 “북한 경제는...
  • 2018-07-05
  • 상하이 중한두크펌프제조유한회사 함명철 사장  지난 2016년 12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도시 물산업발전 국제 세미나 및 신기술설비박람회' 현장에서 중국도시과학연구회,주택과 도시건설부, 국제물산업협회(IWA)중국위...
  • 2018-07-03
  •      2014년 3월에 오픈한 알바천국(www.281009.com; www.jianzhi.me)은18주세이상 고중생, 대학생들을 주요한 구직자 층으로 하고 있다.   연변에서 최초로 알바 전문플랫폼, 알바생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알바가 필요한 알바생한테 일자리를 찾아주는 한편 준비...
  • 2018-06-29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