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13일 11시42분    조회:55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서문수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학이였지만 탁상머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사업보다 활동공간이 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빈번한 물류가 자기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았다고 했다.

“사실 부모님들은 큰 병원에 출근하기를 바랐지만 저는 물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서문수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한때 의사지망생으로서의 섬세함과 차분한 배려심을 바탕으로 그는 회사에서 차츰 인정을 받았고 중견인물로 급부상했다. 일정한 무역 노하우를 쌓은 그는 창업 대신 합작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껴보았던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해결책을 일목료연하게 정리하고 한국본사의 대표를 찾아갔다. 좋은 마인드를 갖고도 독립하지 않고 합작의 길을 선택한 서문수에게 한국본사 대표는 충분한 긍정을 표하면서 서문수에게 중책을 맡겼고  서문수는  중국총책으로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어갔다.

그는 드본(德邦)물류, 중통산동분회사와 전략적인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정보공유, 자원통합, 신속배달’의 시대를 열었으며 물류회사가 ‘빠르고도 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했다.

그러던 2016년 서문수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를 차리고 독립의 길을 걸었다.

“현재 물류는 예전과 달리 모든 면에서 투명해졌습니다. 내 힘으로 어쩔수 없는 일들을 보면서 저도 인젠 독립하는 게 서로에게 도리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수는 10년간 몸 담갔던 회사를 떠나게 된 리유를 담담하게 밝혔다.

준비된 창업자에게 사업은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였다.

그는 고객의 립장에서 문제를 생각하였고 ‘원가절감과 시간절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렸다.

“회사에서는 종종 시발점과 종점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걸린다, 닷새 걸린다로 말하는데 저희는 그 속에서 공간을 파고 들었지요.  가장 빠른 코너를 제시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는 몇시간 혹은 하루 이틀 앞당겨 배송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관리모식이 은을 낸 것이였다.

사업은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국내전자업계의 큰 손 쇼미(小米)의 한국수출 물량 70%를 확보해 업계를 놀래웠다.

그는 시대가 발전할수록 B-C 즉 중간 고리를 없앤 생활방식이 류행될 것이고‘30분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돌면서 장을 보려 하지 않을 것이고 예정된 시간에 요구되는 물건을 집 문앞에 배달해 놓기를 바라는 그런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물류가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갈 것이라면서 서문수는 변화의 중요성을 재삼 언급했다.

5년간의 창업을 거쳐 청도파테크국제물류는 20여명 직원에 청도와 위해에 2000여평방메터 되는 물류창고를 확보했고 ‘일 단위로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단위로 배송하는 회사’로 이미지를 굳혀갔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한달 화물취급량이 15만건을 초과했다.

“물류는 사실 공간확보입니다. 공간을 어느 만큼 확보하고 그 공간에 어느 만큼 채워넣는가에 따라 승패는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물을 가득 실은 차를 떠나보내면서 서문수가 말했다.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공간을 찾아 창업의 촉수를 뻗쳐가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 대표 서문수, 월드옥타 청도지회 차세대 위원장으로 촉망받는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의 래일이 기대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허강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화룡시우이허(御和)종식전업합작사 박호남 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자고로 연변의 화룡시 해란강벌에서 생산하는 입쌀은 그 질이 좋아 그젯날 위만황제에까지 진상하는 희귀 쌀로 인근에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런데 수많은 조선족 농민들이 고향을 버리고 뿔뿔히 한국으로,대도시로 ...
  • 2015-11-23
  •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15년 전의 일이다. 그때 심양에 잠깐 인물취재를 간 적 있다. 이옥성이라고 하면 다들 생경한 이름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지난 세기 60년대 인민대회당에서 복무원 조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다. 한때는 모택동, 주은래, 주덕 등 거인을 이웃처럼 늘 일상으로...
  • 2015-11-22
  • 지난 10월말, 북경취재차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리사장을 꼭 인터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진것은 그가 조선족 유명기업인인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 사회적 기부행사에 적극 나서는 박걸리사장의 기사를 많이 봐왔기때문이다. 당시 박걸 리사장은 연길출장중이라 자리를 비웠지만 우선 북경시 조양구 망경원에 위치한...
  • 2015-11-18
  •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리성남 회장./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용정 ‘간도일본총영사관’을 일제 침략 역사를 공부하는 ‘산교실’로 복구해 가슴이 뿌듯하다”고 설명하고있는 리성남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이사회 회장이다.   올해는...
  • 2015-11-16
  •  ㅡ주식회사ASK TRADING 김동림회장을 만나서       김동림회장 이번 계렬보도 취지의 하나가 바로 사업과 활동에서 그리고 생활에서의 각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기록하는것이다. 한 개인의 사업, 활동, 생활면에서 주변의 인정을 받는 인물들을 만났는데 이들중의 한사람이 ㈜ASK TRADING 회사 김동...
  • 2015-11-12
  •   십여년간 꾸준하게 감시카메라보급에 애써오면서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기업인 있다. 룡승전자설비유한회사의 신철화(44세)총경리는 그동안 우리 주의  감시카메라보급에 앞장서왔으며 앞으로도 CCTV설치와 관리에 앞장설것이라는 단호한 신념을 가지고있다. 그가 감시카메라회사를 차리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 2015-11-12
  • 중국과의 교류, 중국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관건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흥룡강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월드옥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지회 부회장인 천옥금 회장은 지난 달 싱가프로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체 외에 새롭게 ...
  • 2015-11-10
  • 청도 성양구에 가면 《미스터닭갈비》라는 간판이 유표하게 안겨오는 닭갈비한식체인점이 있다. 말그대로 닭갈비에 여러가지 채소와 쌀을 버무려서 만든 미스터닭갈비는 개업한지 두달동안 매일 성업중이다. 손님들이 식사시간대에 조금만 늦게 음식점에 도착해도 빈자리 하나 없어 좌석표를 받고 한참은 대기해야 제차례...
  • 2015-11-06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풍(漢風, 중국풍)과 한류(韓流)의 만남, 기대하세요.” 한류에 푹 빠진 중국 젊은이들이 중국판 한류라 할 ‘한풍’ 스타가 돼 한국을 찾게 될 듯하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인 이춘일(55) 한풍한류(漢風韓流)아카데미(hanfenghanliu.com) 대표는 한국과 중국...
  • 2015-10-31
  •         계렬보도: 조선족집거지역으로 가다(길림시편)     [편집자의 말]: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청으로 지난 10월 19과 20일에 중국국제방송국,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흑룡강신문사의 부분 기자들로 무어진 공동취재팀이 길림시조선족사회를 방문취재했다.     ...
  • 2015-10-2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