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13일 11시42분    조회:57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서문수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학이였지만 탁상머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사업보다 활동공간이 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빈번한 물류가 자기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았다고 했다.

“사실 부모님들은 큰 병원에 출근하기를 바랐지만 저는 물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서문수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한때 의사지망생으로서의 섬세함과 차분한 배려심을 바탕으로 그는 회사에서 차츰 인정을 받았고 중견인물로 급부상했다. 일정한 무역 노하우를 쌓은 그는 창업 대신 합작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껴보았던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해결책을 일목료연하게 정리하고 한국본사의 대표를 찾아갔다. 좋은 마인드를 갖고도 독립하지 않고 합작의 길을 선택한 서문수에게 한국본사 대표는 충분한 긍정을 표하면서 서문수에게 중책을 맡겼고  서문수는  중국총책으로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어갔다.

그는 드본(德邦)물류, 중통산동분회사와 전략적인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정보공유, 자원통합, 신속배달’의 시대를 열었으며 물류회사가 ‘빠르고도 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했다.

그러던 2016년 서문수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를 차리고 독립의 길을 걸었다.

“현재 물류는 예전과 달리 모든 면에서 투명해졌습니다. 내 힘으로 어쩔수 없는 일들을 보면서 저도 인젠 독립하는 게 서로에게 도리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수는 10년간 몸 담갔던 회사를 떠나게 된 리유를 담담하게 밝혔다.

준비된 창업자에게 사업은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였다.

그는 고객의 립장에서 문제를 생각하였고 ‘원가절감과 시간절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렸다.

“회사에서는 종종 시발점과 종점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걸린다, 닷새 걸린다로 말하는데 저희는 그 속에서 공간을 파고 들었지요.  가장 빠른 코너를 제시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는 몇시간 혹은 하루 이틀 앞당겨 배송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관리모식이 은을 낸 것이였다.

사업은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국내전자업계의 큰 손 쇼미(小米)의 한국수출 물량 70%를 확보해 업계를 놀래웠다.

그는 시대가 발전할수록 B-C 즉 중간 고리를 없앤 생활방식이 류행될 것이고‘30분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돌면서 장을 보려 하지 않을 것이고 예정된 시간에 요구되는 물건을 집 문앞에 배달해 놓기를 바라는 그런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물류가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갈 것이라면서 서문수는 변화의 중요성을 재삼 언급했다.

5년간의 창업을 거쳐 청도파테크국제물류는 20여명 직원에 청도와 위해에 2000여평방메터 되는 물류창고를 확보했고 ‘일 단위로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단위로 배송하는 회사’로 이미지를 굳혀갔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한달 화물취급량이 15만건을 초과했다.

“물류는 사실 공간확보입니다. 공간을 어느 만큼 확보하고 그 공간에 어느 만큼 채워넣는가에 따라 승패는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물을 가득 실은 차를 떠나보내면서 서문수가 말했다.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공간을 찾아 창업의 촉수를 뻗쳐가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 대표 서문수, 월드옥타 청도지회 차세대 위원장으로 촉망받는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의 래일이 기대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허강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저희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앙민족대학 임해숙학생과 얘기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임: 안녕하세요?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는 임해숙입니다. 기: 줄곧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진출해 실습을 하니 느낌이 어떠했는가? 임: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어요,하...
  • 2006-03-30
  •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
  • 2006-03-29
  • 중국 교육부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교육이론부의 리수산 주임(49)은 대륙의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통한다. 중국동포(조선족)인 그는 중국이 올해 '중앙 1호문건'을 통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인물로 중국 언론에서평가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교육국장이던 93년 베이징에서 ...
  • 2006-03-29
  • 《와-이것이 과연 한복일가?》 기존 전통한복의 단아한 운치와 우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편의성, 개성미, 실용성을 두루 접목시킨 현대풍의 개량한복이 시중에 선뵈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만발하고있다. 새로운 성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패션작의 주인공은 류송옥씨...
  • 2006-03-28
  •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
  • 2006-03-21
  • 연길미주통상대사 박현우회장을 만나 일찍 2004년에 연길시정부로부터 미주통상대사로 위임받은 박현우(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회장은 그동안 십여차나 연변과 미국을 오가면서 기타 현, 시의 미주통상대사위임사업을 적극 주선하고 추진하여왔다. 박현우회장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주통상대사사업계획을 ...
  • 2006-03-21
  • 전자전공 대졸생 리남씨의 두부인생 탱탱한 스케줄때문에 약정된 시간을 두번이나 미루는통에 지난 16일 저녁 6시경에야 어렵게 남산콩제품유한회사 리남(46세)경리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두부를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바쁘단들 이렇게까지 바쁠수가? 나의 심사를 알아차린듯 리남씨는 《참 미안합니다. 요즘 공장확건...
  • 2006-03-20
  • 81세 최근갑옹 15성상 땀바쳐 오로지 민족의 뿌리찾기에 전념 룡정에 10개의 유적비 세워 한겨울 같은 혹한이 뼈속에 스며들던 지난 3월 13일, 룡정시 동남교외의 합성리 《3.13》반일의사릉에서는 룡정시와 연변 각지에서 온 지명인사 150여명이 모여《3.13》반일운동 87주년기념추모행사를 펼치고있었다. 찬바람에 백발을...
  • 2006-03-17
  •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 2006-03-13
  • 기자(이하 기로 약칭):인사말 김병민 대표(이하 김으로 약칭): 연변대학 교장 김병민이다. 이번에 인민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제기한 건의아 의안에 대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김: 의안은 제기한적 없고 정부건의안 같은 것을 제기했었다. 그...
  • 200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