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13일 11시42분    조회:5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서문수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학이였지만 탁상머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사업보다 활동공간이 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빈번한 물류가 자기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았다고 했다.

“사실 부모님들은 큰 병원에 출근하기를 바랐지만 저는 물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서문수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한때 의사지망생으로서의 섬세함과 차분한 배려심을 바탕으로 그는 회사에서 차츰 인정을 받았고 중견인물로 급부상했다. 일정한 무역 노하우를 쌓은 그는 창업 대신 합작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껴보았던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해결책을 일목료연하게 정리하고 한국본사의 대표를 찾아갔다. 좋은 마인드를 갖고도 독립하지 않고 합작의 길을 선택한 서문수에게 한국본사 대표는 충분한 긍정을 표하면서 서문수에게 중책을 맡겼고  서문수는  중국총책으로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어갔다.

그는 드본(德邦)물류, 중통산동분회사와 전략적인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정보공유, 자원통합, 신속배달’의 시대를 열었으며 물류회사가 ‘빠르고도 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했다.

그러던 2016년 서문수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를 차리고 독립의 길을 걸었다.

“현재 물류는 예전과 달리 모든 면에서 투명해졌습니다. 내 힘으로 어쩔수 없는 일들을 보면서 저도 인젠 독립하는 게 서로에게 도리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수는 10년간 몸 담갔던 회사를 떠나게 된 리유를 담담하게 밝혔다.

준비된 창업자에게 사업은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였다.

그는 고객의 립장에서 문제를 생각하였고 ‘원가절감과 시간절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렸다.

“회사에서는 종종 시발점과 종점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걸린다, 닷새 걸린다로 말하는데 저희는 그 속에서 공간을 파고 들었지요.  가장 빠른 코너를 제시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는 몇시간 혹은 하루 이틀 앞당겨 배송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관리모식이 은을 낸 것이였다.

사업은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국내전자업계의 큰 손 쇼미(小米)의 한국수출 물량 70%를 확보해 업계를 놀래웠다.

그는 시대가 발전할수록 B-C 즉 중간 고리를 없앤 생활방식이 류행될 것이고‘30분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돌면서 장을 보려 하지 않을 것이고 예정된 시간에 요구되는 물건을 집 문앞에 배달해 놓기를 바라는 그런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물류가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갈 것이라면서 서문수는 변화의 중요성을 재삼 언급했다.

5년간의 창업을 거쳐 청도파테크국제물류는 20여명 직원에 청도와 위해에 2000여평방메터 되는 물류창고를 확보했고 ‘일 단위로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단위로 배송하는 회사’로 이미지를 굳혀갔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한달 화물취급량이 15만건을 초과했다.

“물류는 사실 공간확보입니다. 공간을 어느 만큼 확보하고 그 공간에 어느 만큼 채워넣는가에 따라 승패는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물을 가득 실은 차를 떠나보내면서 서문수가 말했다.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공간을 찾아 창업의 촉수를 뻗쳐가는 청도파테크국제물류회사 대표 서문수, 월드옥타 청도지회 차세대 위원장으로 촉망받는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의 래일이 기대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허강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연변의 대표적 시인 리상각(69) 망향시 낭송회가 13일 오후2시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실개울' `분계선' 등 11편의 시를 양구지역 문인들과 이씨가 직접 낭송하며 어린이강원일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양구군 해안면에서 태어나 3세 때 북만주로 이민간 이씨는 18권의 시집을...
  • 2005-10-10
  • 조선족대학생 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다 희생 10월1일 오후 4시 져우룽퍼 룡봉계부두(九龍坡龍鳳溪碼頭) 장강기슭에서 중경과학기술학원 조선족학생 이항대(李恒太)씨가 물에 빠진 한 남자아이를 구하려다가 물에 떠 내려가 행방물명이다. 중경석간(重慶晩報)이 이 사실을 연속 보도 한다음 중경시시민들은 이항대씨를 칭찬하...
  • 2005-10-10
  • {원제:한국문학 소개 40여년, 웨이쉬성 베이징대 교수] 평생을 한글과 한국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중국인 노교수가 53년 만에 꿈을 이뤘다. 웨이수청(77) 베이징대 동방언어문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 웨이 교수는 559돌 한글날인 9일 ‘40여년간 중국인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등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
  • 2005-10-10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1."수정주의자,김철을 타도하자!" 베이징에서 불어닥친 광풍,"수정주의자를 때려 잡아라!" 홍위병들은 엘리트,지식인이 쌓아 놓은 '상식'과 '모럴'을 일거에 무너뜨렸다.그것은 현란한 퍼포먼스였다. "죄 없는 죄인"이 양산됐다.중학생들 또는 열 대여섯 살쯤의,소년들은 모...
  • 2005-10-09
  • 국경무역의 귀재 -제 10전국인대 대표, 동녕길신그룹 리사장 최룡길의 사적을 적는다 -서정옥- 흑룡강성 동남부 국경에 자리잡고있는 동녕현은 국경무역이 아주 활발하다. 동쪽으로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동녕현은 국경선의 길이가 139 킬로메터이며 로씨야 원동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해삼위, 가장 큰 철도역인 우쑤리수쿠...
  • 2005-10-07
  • 한국 화교 초중정선생 고향의 교육사업 지원 최근 한국 화교 초충정선생은 연대시 무평구 왕격장진 한화학교를 찾아 부친 초화탕 선생을 대표하여 학교에 5.3만원의 교육기금을 기부하였습니다. 초화탕 선생은 원 한국 조치원 화교협회회장이며 무평현 초가사람입니다. 1995년부터 초선생은 선후로 고향을 위하여 60만원을 ...
  • 2005-10-07
  • 쿠쿠밥솥 중국에 정착한다 이영한총경리: 《청도에 발판 마련 다음역은 동북》이라고 밥솥 하면 한국에서 소비자 지명도가 99%에 달하는 유명브랜드 쿠쿠(CUCKOO), 한국에서 년간생산량이 280만대로 시장 점유률이 65%, 세계 30여개 나라에 수출되는 쿠쿠밥솥. 이 쿠쿠밥솥이 중국에 정착하고있다. 한국 쿠쿠전자가 중국대륙...
  • 2005-10-07
  • [원제:춘천마라톤 누가 먼저 손 치켜들까] [조선일보 김왕근 기자] 국가대표 제인모냐, 조선족 정운산이냐. 아니면 제3의 선수냐. 5일 등록이 마감되면서 제59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엘리트부문 레이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1999년과 2002년 춘천마라톤에서 우승한 제인모(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려...
  • 2005-10-06
  • (서울=연합뉴스) [美법원 보호관찰 집행정지…조만간 고국 방문 김씨 "끝까지 포기 안한 건 국민 성원 때문"]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 풀려난 뒤 보호관찰을 받아온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로버트 김은 5일 연합뉴스와 가진 국제통화에서...
  • 2005-10-05
  • 미국의 로이 글라우버 교수와 존 홀 교수, 독일의 테오도어 헨슈 교수 등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 오전(현지시간) 레 이저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광자)가 동일한 주파수와 속도, 방향으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을 밝힌 글라우버와 레...
  • 2005-10-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