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망은 늘 편견을 이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14일 09시17분    조회:34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춘애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습니다. 엄마가 시켜서 하게 되였지만 하다보니 흥취가 생겨서 무용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였습니다.“

 

 

  어릴적 피아노, 손풍금 등 다양한 악기를 다뤄본 전춘애 교원은 예술가의 길을 걷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은 비록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이 되였지만 그 역시 무용수의 꿈을 뒤로 한채 내린 결정이였다.

 

 

  “무용수로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있어야 유리한데 저는 키도 안 크고 얼굴도 작은 편이 아니라 무대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교수님의 권유로 교편을 잡게 되였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녀가 학창시절 따낸 영예를 보면 신체적인 부족점을 보완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것 같다.

 

 

 

 

 

  “남들보다 배로 되는 노력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좋아하게 되였고 좋아하다보니 노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조선민족무용에 자신이 있지만 요즘은 현대무용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조선민족무용은 민족적인 풍격이 위주라고 한다면 현대무용은 자신의 생각을 넣을수 있고 또 자신의 몸에 집중할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군무보다 독무로 관중들의 시선을 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작품 하나를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1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련습실에서 뼈를 깍아내릴 정도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련습을 해야한다.

  매일이다 싶이 련습실에서 지내다보니 개인시간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2012년 무용대회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련습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몸에 상처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의사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무용의 길을 포기해야 될것 같다고까지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국소마취주사를 맞고 무대에 올라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 후 다행히 생각보다 다리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1년동안의 재활과 휴식을 통해서 회복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견딜만 하다고 한다.

 

 

  늘 무용에만 매달려 있다 보니 별다른 취미가 없다는 전춘애 교원은 그나마 방학에 려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하지만 려행을 하는 도중에도 머리속에는 항상 무용작품이 떠올라서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고 한다.

  “저는 역시 놀 팔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는 교원으로의 사명감을 다 하고 있는 전춘애 교원은 함께 배우는 자세로 수업에 림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욕심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기준만 높아서 생각대로 소화하지 못할때는 언성도 높이고 다그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험이 생겨서 교육방식을 고치는 쪽으로 공을 들인다고 한다. 매 학생에게 잠재되여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여 모두가 무대에 설수있게 하는게 목적이라고 하는 전춘애 교원의 책임감이 존경스럽다.

  “저는 엄격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학생들이 저를 무서워 하더라구요…”

 

 

  연변조선족자치주청년련합회 회원인 전춘애 교원은 주요 과목이 조선무용인 연변대학에 조선족학생래원이 적은 이 시점에서 시대에 맞는 조선무용을 만들어서 전국, 나아가서 세계적으로 조선무용을 널리 알리는 게 꿈이라고 한다.

  “13년이란 시간동안 저에게 아낌없는가르침과 관심을 주신 예술학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번 콩클기회가 있을 때 항상 추천해주시고 이끌어주신 김영화 부원장님께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지도교수인 연변대학 예술학원 김영화 부원장과 함께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현재 북경에 거주하고있는 김선씨(1959년)는 조선족녀류화가이다. 3년전 친구의 소개로 연길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씨를 만나면서 그녀를 알게 됐다. 고향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있는 김선씨는 13년전부터 해마다 한두번씩 연변에 와 생활을 체험하고 미술소재를 축적한다. “저는 2002년 음력설부터 련속 3년간...
  • 2015-03-06
  •         현재 북경에 거주하고있는 김선씨(1959년)는 조선족녀류화가이다. 3년전 친구의 소개로 연길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씨를 만나면서 그녀를 알게 됐다. 고향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있는 김선씨는 13년전부터 해마다 한두번씩 연변에 와 생활을 체험하고 미술소재를 축적한다. “저는 2002년 ...
  • 2015-03-06
  • 딸깍딸깍 의족을 신은 강혜씨,장애인 재활을 돕는 일 하게 된 사연 강혜 1974년생 조선족 장애인 의족을 전문 생산하고 의족착용 장애자들의 재활을 돕는 장춘엔도라이트(恩德莱)재활기기회사 총경리 ... ... 이번 취재대상이다. 딸깍딸깍&nb...
  • 2015-03-04
  •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길림성진흥총회 회장 신봉철을 만나본다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있는 길림공상학원 신봉철서기 신봉철을 취재하면서 조선족사회에서 들은 가장 많은 평가가 《보기드문 조선족 재직간부》라는것이다. 그와 함께 사업했던 여러 단위와 부문의 여러 민족 동료들도 한결같이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은 훌...
  • 2015-02-26
  • 브레이크 없는 휘황한 질주 “흑룡강신문”사 길림성특파원 겸 길림성 지사장 윤운걸선생   편집자주;윤운걸 기자는 일찍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변대학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의사로 근무하다가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다.그의 말대로 하면 의사는 한사람의 병을 고치지만 언론인...
  • 2015-02-16
  • 항일연군의 살아있는 전설 이재덕 글/ 김 호 림   “오늘 동무들이 여기에 와서(온 게) 무슨 일이 있습니까?…” 그녀는 약간은 어눌한 우리말이지만 아주 똑똑한 발음으로 이렇게 말꼭지를 뗐다. 그녀는 일행이 갖고 간 우리말 잡지 “중국민족”의 글을 별로 망설이지 않고 쉽게 읽고 있었...
  • 2015-02-16
  • 중국우수창신기업가 및 중국민족산업련합회 부회장으로 당선   연변BO예술환경미디어유한회사 리사회 회장 리성남은 일전 북경에서 있은 중국민족산업발전포럼에서 중국민족산업련합회 부회장으로 당선되고 《중국우수창신기업가》의 영예를 받았다. 2월 4일 기자는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사무실에서 길림성 유일...
  • 2015-02-06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아마추어 예술가 70여명으로 만들어진 예술단체가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제문화예술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최애순)다. 진흥회 회원들은 5~60대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열정은 그 누구에 못지않게 크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연습실에 나와서 노래면 노래, 무용이면...
  • 2015-02-05
  • 한국충북대 물리학과 최설매 씨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1300여명중 1등 40세 만학도… 전학기 만점 기록 “조선족학교 살리겠다”일념 도전 하루 15시간 연구실 붙박이 생활   낯선 한국 땅에서 ‘조선족 학교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꿈을 일궈가고 있는 연변 동포가 있다. “고향...
  • 2015-02-04
  • 조선족 로큰롤(摇滚, 록이라고도 함, )가수 최건은 1986년 북경 로동자체육관에서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一无所有)》를 불러 전 중국을 뒤흔들었다.  28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지금 매일 신인가수들이 등장하고 매일 새 노래가 울려퍼지며 매일 새로운 진전이 있는 가운데 최건은 여전히 로큰롤의 대표가수로 시대와...
  • 2015-02-02
‹처음  이전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